2014년 2월 16일 일요일.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양장)

저자
이케이도 준 지음
출판사
media2.0(미디어2.0) | 2007-08-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이케이도 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장르의 작가 탄생 미스...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일본어 소설책의 원래 명칭: シャイロックの子供たち


하루만에, 한자와 나오키(半沢直樹)의 원작소설을 쓴, 이케이도 준(池井戸潤)의 소설 "은행원 니시키씨의 행방"을 다 읽었다.

도쿄제일은행(東京第一銀行)이라는 가상으로 존재하는 은행의 도쿄 주택가에 위치한 지점에 여러 은행원이 존재하는데 은행창구에서 100만엔(100万円)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창구 여직원이 누명을 썼지만, 점점 파고들면 복잡한 사연들이 나오며 누가 범인인지 누가 불법 대출을 하여 배임을 하였는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 은행원 니시키는 도대체 어디로 갔을지 죽었는지 살았는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은행이라는 위계질서가 명확한 조직에서 실적을 가지고 경쟁하고, 살아남기 위해서 권모술수가 동원되며 영악해야 살아 남을 수 있으며, 누군가 미워하고 함부로 상처 입는것이 아무렇지도 않는 척박한 공간에서 작가는 여러가지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의 행동에 공감하게 보게 만들며, 여 러가지 복선을 깔고 결말을 생각하게 만든다.

이 소설의 특징이라면 부지점장, 과장, 대리, 창구 행원등등 각기 다른 화자가 각기 다른 사연을 말하는 연작형태인데도 100만엔(100万円)이 사라지는 사건에 대해 시선을 붙잡게 해서 계속 소설책을 붙잡고 있게 만들어 지루하게 않게 소설에 집중할 수 있다.


이케이도 준(池井戸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半沢直樹)시리즈나 일요일 하루 내내 손에 붙잡은 이케이도 준(池井戸潤)의 소설 "은행원 니시키씨의 행방(シャイロックの子供たち)"이나 배경이 은행이라서 은행이라는 위계질서가 명확한 조직에서 엄청난 사건, 사고가 나왔을때 구성원들의 심리 및 조직에 대한 태도 및 미움, 배신, 배반등등을 보여주며 직장이나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된다.

직장 및 여러 사이트에서 여러가지 인물들을 보면서 느낀 걸, 소설책과 드라마를 보며 느끼니, 나는 조직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다른 조직에 갔을땐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며, 남들에게 나는 어떻게 보여지는가란 생각을 하게 된다.


PS. 이 소설책에서는 도쿄제일은행(東京第一銀行)이 나오고, 소설책 작가가 쓴 한자와 나오키(半沢直樹/半澤直樹) 시리즈[1편 「オレたちバブル入行組(우리 버블 입행조)」과 2편 「オレたち花のバブル組(우리 꽃의 버블조)」는 드라마에 나옴, 3편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ロスジェネの逆襲), 4편 은빛날개의 이카루스(銀翼のイカロス)은 아직 드라마에 나오지 않음]에서는 산업중앙은행(産業中央銀行)과 도쿄제일은행(東京第一銀行)이 합병한 도쿄중앙은행(東京中央銀行)이 나옵니다. 단어에서 뭔가 묘한 기분이 듦. (참고로 한자와 나오키는 산업중앙은행(産業中央銀行) 입행한후 이후 산업중앙은행(産業中央銀行)과 도쿄제일은행(東京第一銀行)이 합병한 도쿄중앙은행(東京中央銀行) 소속으로 나와 미묘하게 드라마의 배경이 머릿속에 그려짐.)


1편 「オレたちバブル入行組(우리 버블 입행조)」과 2편 「オレたち花のバブル組(우리 꽃의 버블조)」1편 「オレたちバブル入行組(우리 버블 입행조)」과 2편 「オレたち花のバブル組(우리 꽃의 버블조)」


 책읽다보면 한자와 나오키에 나올법한 배경이 머릿속에 그려지며 한자와 나오키에서 느꼈던 긴장감을 소설책에서 느껴서 재미 있었음.


PS2. 소설책 작가인 이케이도 준(池井戸潤)씨는 미쓰비시은행(三菱銀行)에 근무하다 소설가로 전업하여 "금융 미스테리 "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소설가라고 합니다.

이분이 미쓰비치은행(三菱銀行) 출신이라 그런지 실제 미쓰비시은행(三菱銀行) +도쿄은행(東京銀行) +산와은행(三和銀行)+도카이은행(東海銀行)이 합병되어 만들어진 일본 2위 시중은행인 미쓰비시도쿄UFJ은행(三菱東京UFJ銀行)에서 도쿄제일은행(東京第一銀行), 도쿄중앙은행(東京中央銀行) 같은 작명을 쓰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네요.

PS3. 오랜만에 저의 머릿속을 즐겁게 하는 소설책을 보게되어 너무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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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ed Android git repository

 

 2011년 9월 2일

Android Kernel repository 홈페이지(http://android.git.kernel.org/)가 해킹당했습니다.

2011년 9월 5일 새벽 3시경에도 위의 홈페이지가 위의 화면처럼 해킹당한 상태로 남아있더군요 -_-;;

Android Kernel source code를 배포하는 사이트를 해킹해서 뭐에 쓰려고 하는지... 해커가 소설책좀 많이 읽은 티를 낸지 센스가 좀 뛰어나더군요. 무려 전기를 꽂은 양인형을 사진에 올렸습니다!.

"only dreams of electric sheep"

위의 문구에서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란 책 제목이 생각났지요.

안드로이드(Android)라는 용어가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라는 소설책에서 나온것이니깐요.


안드로이드는전기양을꿈꾸는가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필립 K. 딕 (황금가지,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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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위의 소설을 영화화한 "블레이드 러너"

블레이드 러너
감독 리들리 스콧 (1982 / 미국)
출연 룻거 하우어,해리슨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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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15일

미국에서 유학갔다 오신 레몬가게님을 뵈었습니다.

홍대입구역 8번출구앞에서 고등어 이야기를 하다 레몬가게님이 스시집을 지나다 "고등어"이야기를 꺼냈습니다.

< 레몬가게 > : "고등어는 노르웨이에서 잡은 고등어가 맛있데요"

< 나 > : "그런가요? 노르웨이에서 잡은 고등어라 어떤 맛인지 궁금하네요"

< 레몬가게 > :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정말 맛있어요!"

< 나 > : "노르웨이 하니깐 비틀즈의 "Norwegian Wood"가 생각 나요"

< 레몬가게 > : "노르웨이의 숲 하면 비틀즈 노래인 노르웨이의 숲과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Haruki Murakami)의 소설 상실의 시대가 떠오르죠. 혹시 노르웨이의 숲 하면 어떤게 떠오르신가요? 하루키 소설인 상실의 시대? 비틀즈 노래?"

< 나 > : "저는 비틀즈 노래가 제일 먼저 떠올려져요. 하루키 소설인 상실의 시대를 먼저 봤긴 해도 노르웨이 숲하면 비틀즈 노래가 더 오르죠,"

< 레몬가게 > : "노르웨이의 숲을 가지고 한국인은 하루키 소설인 상실의 시대를 먼저 떠오른데요. 일본인은 하루키 소설보다 비틀즈 노래인 Norwegian Wood가 먼저 떠오르구요. 저도 상실의 시대를 보고 나서 책에 나오는 비틀즈 노래인  Norwegian Wood를 호기심차원으로 듣긴 하였지요. 그렇지만 상실의 시대가 먼저 떠올라요."

< 나 > : "예 저 일본인 사고방식을 가졌나요??"

< 레몬가게 > : "보통 하루키가 일본의 국민 소설가이긴 한데, 그렇다고 소설을 먼저 떠오르지 않아요. 비틀즈가 일본인들에게 신으로 추앙 받는 가수이기 때문에 그렇죠. 한국 사람들이 하루키 소설을 많이 읽어서 떠오를까요? 제 생각엔 대현님이 약간 일본인 사고방식에 비슷하게 사고를 하신것 같아요."

< 나 > : "......"

 

나의 사고방식이 약간 평범한 일반인과 좀 달라서 그런가... 일본인 사고방식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니.

아래는 상실의 시대(부제: 노르웨이의 숲)

상실의시대:원제노르웨이의숲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문학선
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사상사, 2010년)
상세보기

아래는 비틀즈가 부른 노르웨이의 숲

The Beatles - Norwegian Wood

 

아래는 일본에서 제작된영화 노르웨이의 숲 

영화  「ノルウェイの森」Norwegian wood Tra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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