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15.
벌초하러 KTX를 타고 김천에 도착하였습니다.
잠깐 경상북도 김천 시내에 갈일이 있다보니 KTX김천(구미)역에서 김천 시내로 가봤습니다.
경상북도 김천 시내에서는 TV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대구사투리나 부산사투리 대신, 집에서 흔히 쓰는 특유의 김천 억양의 사투리가 많이 들려서 정겹더군요. (부모님 모두 경상북도 김천 출신이라, 김천 억양은 어릴때부터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김천 억양이 끝말에 '여'를 붙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ㅎㅎ
슨네끼 넣으면 되여.
저기 차와여, 바뜨려여.
아지매, 이것좀 주소.
갈부치여.
적 묵으라.
아이고 디다. 디여.
위의 말을 알아 들을 수 있으면 당신은 경상도 사투리를 좀 아는 사람. 여기서 대구와 김천의 억양의 차이를 알고 있으면 아주 재미있는 사투리 생활을 즐길수 있을겁니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답답한 일들이 쌓여가는 것일까? (0) | 2012.11.27 |
---|---|
잡지에도 나오는 애니팡 열풍 (0) | 2012.10.15 |
오랜만의 새벽 5시 30분경의 기상 (0) | 2012.08.09 |
초복날에 받은 자두 선물. (0) | 2012.07.18 |
[국민은행] 피싱(Phising)이 판치니 얼마나 확인절차가 더? (0) | 2012.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