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체통에 선거인명부와 후보 전단지가 있는 우편물이 도착했다.
뜯어보니 오세훈 아저씨와 강금실 장관님을 비롯한 여러 후보자님들이 나왔다. 많기도 많다.

선거인 명부에 내이름도 찍혀있었다. 나도 투표를 해 보는 것이구나?

이 걸 좋아야 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다. 나도 엄연한 만 19세의 대한민국의 성인인데 말이다. 학생 신분 벗어나면 권리만큼 의무가 많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도 같이 해본다.

난 투표를 하는 것이 몸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여태까지 투표를 해보지 않은 것도 있지만, 뽑아줄 후보가 없는 것도 그렇다.

투표를 한다면 어떤 후보님들을 찍을지도 의문 스럽고, 사람들이 후보님를 찍을때 왜 꼭 정당만을 보는지도 궁금하다.
정당과 후보의 역량은 비례한다고 생각되지도 않는데 말이다.

투표날에 투표를 해야겠지만 어떻게 투표할지도 난감하고, 학교 수업들이 휴강이라서도 난감하다. 그러면 보강이 잡힐 것 같은데 걱정이다. 진도 나가기도 벅찬데 무슨 휴강을 -_-;;

참고로, 부모님과 다르게 난 선호하는 정당은 없다.
부모님이 영남분이라서 그런지 한나라당을 선호하더군요. 참고로 어렸을때에는 살던 곳이 호남분들이 많아서 꼭 기호2번있는 민주당찍자는 사람들도 많았고 김대중선생님이 대통령에 당선되야 하는데 이런말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옛날 기억의 여파가 그런지 정당하면 한 지역을 대표한다는 것과 지역갈등을 조장한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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