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님의 블로그에서 퍼온 글입니다.
올블로그에서 재미있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프루나와 동키호테 GPL 위반, 불법 프로그램임을 스스로 인정?
프루나와 동키호테라는 프로그램이 GPL 을 위반하고 있다.
이 두 프로그램은 GPL의 라이센스를 가진 eMule을 근간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소스 공개를 하고 있지 않다. 게다가 동키호테의 경우에는 아예 라이센스의 명시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는 상황이라고 한다.
GPL 이란 GNU General Public Licsence 의 약자로 자유 소프트웨어들이 한 개인이나 단체 등에 의한 독점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라이센스다.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에 GPL 라이센스를 적용하게 되면 그 프로그램은 소스 수준에서 (라이센스를 지키는 선에서) 누구에게나 공유되어 자유롭게 수정, 재배포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라이센스를 지키는 선이란 요약하여 다음과 같다.
- 배포판에 GPL 원문이 포함
- GPL에 의해서 배포되는 소프트웨어라는 사실이 명시
- 배포판에 소스 코드가 함께 제공
- 배포판이 바이너리, 즉 실행 파일만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네트워크를 통한 배포와 같이 별도의 방법으로 소스 코드를 제공한다는 명시적인 확약
이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적어도 이 사항들은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소스차원에서 공유하는 것에 비해서는 적은 대가이다. GPL은 독점 소프트웨어를 막고 자유 소프트웨어의 확장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경우라 상업적인 용도 보다는 학습적인 용도 혹은 다수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적인 측면에 기여한 경우가 많다. 물론 상업적인 용도로 쓰이는 경우도 많은데 그 경우에는 프로그램의 판매의 수익이 아니라 프로그램은 무상으로 배포하고 서비스의 수익 및 기타 수익(광고 등)을 얻는 경우이다. 그리고 GPL은 법적으로 보호받는 라이센스다. 프로그램의 소스를 공짜로 얻는 것이 아니라 GPL이 이야기하는 대가(위에서 말한 '선')를 지불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일단 먼저 프루나의 이야기를 해보겠다. 이 프로그램의 경우는 GPL을 적용하고 있는 'eMule'이라는 프로그램을 개작하여 재배포되어진 클론이다. 프루나의 경우를 살펴보면 어느 버젼까지는 홈페이지를 통하여 소스를 공개하고 있었다. GPL의 적용은 네트워크가 발달한 요즘에 와서는 다른 조건들보다는 네트워크를 통한 소스의 공개가 되고 있으면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았었다. 내 기억으로는 다른 조건들은 모르겠지만 프루나는 확실하게 '소스 공개'라는 조건은 만족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프루나의 소스 공개가 중단되게 되었다. 그렇다면 네트워크를 통하지 않은 다른 소스 배포의 방법을 명시하여야 하는데 그런 것 역시 찾아보려해도 찾을 수 없다. 어떻게 기회를 주려해도 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가하면 소스 공개를 하지 않는 시점부터 프루나에서는 '애드웨어'가 발견되게 되었다.
동키호테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이 역시 eMule의 클론인데, 홈페이지 어느 곳에서도 그러한 사실을 알 수 조차 없다. 더구나 라이센스 자체에 대한 설명도 없다. 아예 다른 사람이 만든 프로그램이 마치 자기들이 만든 프로그램처럼 둔갑해 있는 것이다. 정말 eMule의 원 제작자인 Merkur 씨가 본다면 얼마나 분통할 일이겠는가? 자신이 자유 소프트웨어를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기 위한 이들의 돈벌이 수단이나 되고 있는 실정이니...
GPL을 지키지 않음으로써 프루나와 동키호테는 스스로가 불법 프로그램임 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법을 위반하고 원 저작자의 의도를 무시하는 이러한 행위는 더 이상 용납되어 져서는 안된다. 만약에 원 저작자인 Merkur 씨가 직접적인 제재를 가한다면 국제적으로 한국의 오픈 소프트웨어 진영은 조롱의 대상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프루나나 동키호테의 개발자들도 다들 알만한 사람들이 과연 왜 그러는 것일까? 그저 아무도 모르면 다행이니 하는 생각으로 요행을 피우는 것일까? 이번 일은 쉽게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것들이 '불법 프로그램'들임을 알리고, 다시 제대로 고쳐질때까지 사용을 금지하고 각각의 홈페이지에 GPL에 대한 경고를 해 주어야 한다. 그들에게도 마지막 양심이 남아있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GPL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GPL 위반에 관련하여..
올블로그에서 재미있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프루나와 동키호테 GPL 위반, 불법 프로그램임을 스스로 인정?
프루나와 동키호테라는 프로그램이 GPL 을 위반하고 있다.
이 두 프로그램은 GPL의 라이센스를 가진 eMule을 근간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소스 공개를 하고 있지 않다. 게다가 동키호테의 경우에는 아예 라이센스의 명시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는 상황이라고 한다.
GPL 이란 GNU General Public Licsence 의 약자로 자유 소프트웨어들이 한 개인이나 단체 등에 의한 독점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라이센스다.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에 GPL 라이센스를 적용하게 되면 그 프로그램은 소스 수준에서 (라이센스를 지키는 선에서) 누구에게나 공유되어 자유롭게 수정, 재배포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라이센스를 지키는 선이란 요약하여 다음과 같다.
- 배포판에 GPL 원문이 포함
- GPL에 의해서 배포되는 소프트웨어라는 사실이 명시
- 배포판에 소스 코드가 함께 제공
- 배포판이 바이너리, 즉 실행 파일만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네트워크를 통한 배포와 같이 별도의 방법으로 소스 코드를 제공한다는 명시적인 확약
이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적어도 이 사항들은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소스차원에서 공유하는 것에 비해서는 적은 대가이다. GPL은 독점 소프트웨어를 막고 자유 소프트웨어의 확장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경우라 상업적인 용도 보다는 학습적인 용도 혹은 다수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적인 측면에 기여한 경우가 많다. 물론 상업적인 용도로 쓰이는 경우도 많은데 그 경우에는 프로그램의 판매의 수익이 아니라 프로그램은 무상으로 배포하고 서비스의 수익 및 기타 수익(광고 등)을 얻는 경우이다. 그리고 GPL은 법적으로 보호받는 라이센스다. 프로그램의 소스를 공짜로 얻는 것이 아니라 GPL이 이야기하는 대가(위에서 말한 '선')를 지불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일단 먼저 프루나의 이야기를 해보겠다. 이 프로그램의 경우는 GPL을 적용하고 있는 'eMule'이라는 프로그램을 개작하여 재배포되어진 클론이다. 프루나의 경우를 살펴보면 어느 버젼까지는 홈페이지를 통하여 소스를 공개하고 있었다. GPL의 적용은 네트워크가 발달한 요즘에 와서는 다른 조건들보다는 네트워크를 통한 소스의 공개가 되고 있으면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았었다. 내 기억으로는 다른 조건들은 모르겠지만 프루나는 확실하게 '소스 공개'라는 조건은 만족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프루나의 소스 공개가 중단되게 되었다. 그렇다면 네트워크를 통하지 않은 다른 소스 배포의 방법을 명시하여야 하는데 그런 것 역시 찾아보려해도 찾을 수 없다. 어떻게 기회를 주려해도 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가하면 소스 공개를 하지 않는 시점부터 프루나에서는 '애드웨어'가 발견되게 되었다.
동키호테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이 역시 eMule의 클론인데, 홈페이지 어느 곳에서도 그러한 사실을 알 수 조차 없다. 더구나 라이센스 자체에 대한 설명도 없다. 아예 다른 사람이 만든 프로그램이 마치 자기들이 만든 프로그램처럼 둔갑해 있는 것이다. 정말 eMule의 원 제작자인 Merkur 씨가 본다면 얼마나 분통할 일이겠는가? 자신이 자유 소프트웨어를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기 위한 이들의 돈벌이 수단이나 되고 있는 실정이니...
GPL을 지키지 않음으로써 프루나와 동키호테는 스스로가 불법 프로그램임 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법을 위반하고 원 저작자의 의도를 무시하는 이러한 행위는 더 이상 용납되어 져서는 안된다. 만약에 원 저작자인 Merkur 씨가 직접적인 제재를 가한다면 국제적으로 한국의 오픈 소프트웨어 진영은 조롱의 대상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프루나나 동키호테의 개발자들도 다들 알만한 사람들이 과연 왜 그러는 것일까? 그저 아무도 모르면 다행이니 하는 생각으로 요행을 피우는 것일까? 이번 일은 쉽게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것들이 '불법 프로그램'들임을 알리고, 다시 제대로 고쳐질때까지 사용을 금지하고 각각의 홈페이지에 GPL에 대한 경고를 해 주어야 한다. 그들에게도 마지막 양심이 남아있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GPL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GPL 위반에 관련하여..
'컴퓨터 > Linux'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맨드레이크 리눅스 10.2 RC1 릴리즈 (4) | 2005.03.18 |
---|---|
토발즈, 맥으로 PC 바꾸다「공짜라서…」 (2) | 2005.03.15 |
내컴퓨터에 있는 리눅스 배경화면 (1) | 2005.02.20 |
빌 게이츠와「공산주의자들」 (0) | 2005.02.18 |
리눅스 라이선스 개정「산넘어 산」 (1) | 2005.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