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nix라는 사이트에서 여러 글들을 보다 흥미로운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Computer World에서 나온 기사인 Unix turns 40: 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a revolutionary OS 이였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 같이 UNIX는 1969년도에 개발되어서 2009년도에 40주년 기념기사(Unix turns 40: 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a revolutionary OS )까지 나온 오래된 운영체제입니다.
1969년 8월 Ken Thompson, Dennis Ritchie가 AT&T의 Bell 연구소에서 UNIX를 개발한 후 점차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게 되었습니다. UNIX가 개발되면서 C언어도 1974년도에 Ken Thompson, Dennis Ritchie에 의해 개발되었기 때문에 C언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쓰려면 UNIX에 대한 개념이 있어야 하는 구석이 있지요.
(Windows에서 왜 써야하는지에 대한 개념들은 UNIX계열 OS의 시스템 콜 관련 공부하다 보면 이해가 금방되더군요. UNIX의 잔재랄까?)
이후 시간이 지나 UNIX는 메인프레임, 워크스테이션등 대형컴퓨터에서 주로 사용하던 OS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데스크탑, 랩탑 으로 부르는 소형컴퓨터(x86기반)에선 OS를 MS사의 DOS, Windows로 사용하게 되었구요.
시간이 1985년, 스티브 잡스는 본인이 사장으로 있던 Apple사에서 쫒겨나게 됩니다. 그 후에 사람들을 규합하여 1985년도엔 NeXT사를 차려 NEXTSTEP이란 OS를 가지고 워크스테이션(NeXTcube, NeXTstation) 컴퓨터 장사를 했었습니다.
The World's First Web Server by sbisson |
위의 사진은 세계 최초의 웹서버입니다. 1991년 Tim-Berners Lee가 NeXT Workstation으로 세계 최초의 웹서버를 만들었습니다.
어느덧 1990년, 핀란드에선 한명의 괴짜가 등장하게 됩니다. Linus Torvalds라는 핀란드 대학원생이 소형컴퓨터(x86 기반)인 데스크탑, 랩탑에 UNIX와 비슷한 시스템을 Linux라는 OS를 만들면서 Open Source로 GPL공개를 선언하고, 돈 받고 소프트웨어를 팔기보단 소스코드를 아예 공개해버리게 됩니다.
(참고로 Torvalds는 Linux를 만들기 전, 네덜란드의 Tanenbaum교수가 만든 UNIX 클론의 MINIX를 가지고 OS분석을 하다 Linux OS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GPL공개를 하여 소스코드가 전부 공개되어서인지 소형컴퓨터(x86 기반)인 데스크탑, 랩탑에 DOS, Windows를 사용하는게 지루했던 Geek들이 Linux를 설치하면서 커뮤티니를 만들게 되고, 점차 쓸만한 운영체제가 되게 되었습니다.
위의 NeXTSTEP, Linux같은 OS를 설명하면서 왜 스마트폰과 연관이 있는가?? 쌩뚱맞는 글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오산.
제가 소개를 하였던 NeXTSTEP은 1997년 스티브 잡스가 Apple사로 다시 컴백을 하면서 Mac OS X 10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Apple사로 다시 돌아오면서 1997년 10억 달러의 적자를 낸 애플사를 1년 만에 4억 달러 가까운 흑자를 내게 만드는 기염을 토하게 되었죠.
그 후 스티븐 잡스는 컴퓨터시장뿐만 아니라 OSX10기반으로된 iPod라는 MP3가 나왔고 iPhone이 출시되고 iPad까지 출시가 됩니다.
Linux는 GPL로 공개가 된후, 점차 소형컴퓨터(X86기반)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장비에도 차츰 많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2005년도, 구글은 Android사를 인수하게 됩니다. Android사는 안드로이드 OS를 Linux기반으로 만들던 회사였는데 구글이 인수함으로 모바일 OS를 구글이 원하는데로 제작하게 됩니다.
이후 2008년 10월 21일에 Android OS가 공개가 됩니다. 이후 Google은 hTC와 상호간 파트너쉽을 맺고 여러가지의 Android폰을 제작하게 됩니다.
Android Dev Phone 1 - G1 in Tagzania by tagzania |
위의 분은 Google의 부사장 Andy Rubin 입니다.
|
지금까지 제가 UNIX의 역사를 이야기 하다 UNIX라는 것이 발전되어 NeXTSTEP-MacOSX-iOS(IPhoneOS), Linux-Android등의 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Mac OS는 UNIX의 후손, iPhone에 들어간 iOS도 UNIX의 후손입니다.
Linux는 UNIX의 복제품이고, Android OS는 Linux의 자손. 대부분 스마트폰은 UNIX계열이란 결론이 나게 됩니다.
1969년도에 개발된 UNIX의 후손들은 PC시장에선 MS사의 Windows때문에 힘을 못쓰지만, 스마트폰시장에선 MS사의 Windows Phone이 삽질을 너무 많이 한 탓에 UNIX계열인 iPhone, Android가 강세인거지요.
UNIX family tree를 보다 스마트폰의 조상도 따져보면 UNIX, Linux라는 걸 알게 되니 UNIX란 OS를 40여년전에 설계한 Ken Thompson, Dennis Ritchie가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그 당시에 이렇게 컴퓨터의 개념이 확장될줄도 몰랐을것이고 대형 컴퓨터에서 사용하던 개념이 조그마한 장비에도 들어갈 줄은 누가 감히 생각하겠습니까?
UNIX의 설계를 아주 확장성 있게 한 것으로 40년전의 OS의 기본개념이 지금까지도 지속된것 같습니다.
결론: iPhone, Android 스마트폰의 원류는 UNIX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