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DNet 기사를 보다가 깜짝놀랐습니다.


이종현 음반제작자 미니홈피에 남겨진 댓글
이종현 음반제작자 미니홈피에 남겨진 댓글


할말이 없어졌습니다. DC인사이드에서 놀고계신 분들께선 무슨 생각으로 이런 행동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DeathNote에 나오는 키라 처럼 신세계의 신처럼 생각하십니까?


토론이 끝나자 디시인사이드 회원들이 이종현 음반제작자의 싸이 미니홈피를 알아내 욕설과 비방, 성지순례라는 등의 악성댓글을 잇따라 달면서 트래픽이 폭주하는 등 이른바 사이버 테러가 재현됐다.
ZDNet 기사를 인용했습니다.

전 집에서도 TV를 잘 안보기때문에 100분토론에서 무슨 발언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디시인사이드 회원들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덧글들을 무지하게 많이 단 것을 보니 참 웃깁니다.
단순히 마음에 안들어서? 주유소 습격사건 같은 영화에서나 볼법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내키는 대로 주유소나 습격이나 하는 헤프닝이 나오는 영화처럼 디씨인사이드 회원들은 단순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악성덧글을 단 것입니다.

기사를 보다가 참 웃긴 내용이 있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나도 물론 디시유저라서 어제 방명록에 글을 달았으나 생각해보니 너무 생각없이 과격하게 단 것 같아 죄송하다"며 "이종현 제작자가 충격이 큰 것 같아서 미안하다. 그냥 인터넷은 조금 과격하다는 걸 생각하고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 일부 네티즌들은 "형아가 디시를 잘 이해 못해서 한 발언이라 생각해. 어떤 이유에서든 유식대장을 까면 안 된다는건 확실히 알았겠다"고 댓글을 달았다.

생각없이 달았다... 생각없이 단 것도 보는 사람들에겐 충격입니다.
인터넷이 언제부터 과격하게 되었나요? 다시 교육을 받아야 할듯 합니다. 이런 분들을 DC용어로 초딩이라는 분이겠죠?
생각 없이 어떻게 이런 일들을 벌인다는 자체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김유식 대표에게 해가 되는 말을 하지도 않은 분에게 김유식 대표에게 안좋은 말을 했다는 이유로 저런 악성 덧글을 올린 것을 보니... 뭘하고 사는지 궁금하네요.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저렇게 하고도 현실에서는 용기있게 말 할수 있을까요? 그게 궁금합니다.

인터넷같은 공간은 열린 공간으로서 나랑 다른 의견이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인데 나랑 다르다는 이유로 저렇게 공격하면 세상을 어떻게 살렵니까?
저도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면 저랑 다른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진보적인 의견들을 보면 저랑 생각하는 것이 다르구나 생각하죠. 세상엔 진보적인, 보수적인 사람, 중도적인 사람들 다 같이 살아가는 곳입니다. 세상이 그런 것 처럼 인터넷도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 움직이죠.

인터넷 같은 열린 공간과 익명이 보장된 공간에서 내가 안보인다는 이유로 이런 짓들을 벌이면 인터넷은 욕설, 비방의 바다로 변할 것이 뻔할 것 같습니다.

자기 의견이랑 다르다고 무조건 까댄다는 식의 생활을 하면 현실에서도 그럴 것 같은데 현실에도 그렇게 행동을 하시죠?

저도 악플러에게 당했습니다만.. 왜 내가 욕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욕을 받을 만한 행동도 안했는데 말이죠

이런 덧글을 받고나서 전 상처를 받았습니다.

이글루스를 돌아다니면 악플러에 의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욕을 받을 짓도 안했는데도 욕을 듣는 것은 치욕중의 치욕이죠.

몇줄 안되는 악성 덧글이 사람들의 마음을 상처 입힌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덧글을 달려면 생각좀 하시고 덧글을 다시고요~
너무 생각없이 과격하게 덧글달았다는 분들을 보고 충격을 받앗습니다.

[악플에 관련된 포스트]
은하
악플 놀이성보다 정의감이 더욱 큰 문제다.
미리내
인터넷 상의 명예훼손, 모욕에 대한 대처 (1)..
인터넷 상의 명예훼손, 모욕에 대한 대처 (2)..
인터넷 상의 명예훼손, 모욕에 대한 대처 (3)..

...... 계속 추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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