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에서 퍼왔습니다.

'아시아눅스 2.0'개발 앞당긴다

[전자신문 2004-12-30 09:23]

한·중·일 3국의 대표적인 리눅스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아시아눅스2.0’ 버전 개발이 당초보다 2개월여 앞당겨져 내년 6월 3국에서 동시에 출시된다.
 한글과컴퓨터, 홍기리눅스, 미라클리눅스 등 3사의 개발 책임자는 29일 베이징 홍기리눅스 사무실에서 ‘아시아눅스 2.0 개발 킥오프미팅’을 갖고 구체적인 제품개발 일정과 역할 등을 확정했다.

 3사는 우선 내년 6월에 커널 2.6 기반의 32비트, 64비트 지원 서버OS의 개발을 완료하고 한·중·일 3국에서 동시 출시키로 했다. 이 같은 계획은 당초 8월에 출시키로 한 것보다 2개월 빠른 것으로 한국에서 진행되는 나이스 프로젝트를 감안한 것이라고 홍기리눅스 측은 설명했다. OS는 세계적인 리눅스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리눅스표준기반(LSB)으로 개발키로 했다.

 크리스자오 홍기리눅스 사장은 “이번 회의결과를 토대로 곧바로 아시아눅스2.0에 대한 개발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내년 6월이면 레드햇과 수세에 버금가는 리눅스 OS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10면

 이에 따라 3사는 곧바로 베이징에 위치한 오라클CDC센터에 각각 4명의 개발엔지니어를 파견하고 실질적인 솔루션 개발작업에 돌입한다.

 당초 커널관리는 미라클,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는 홍기리눅스, 서버관리 툴과 같은 애플리케이션 분야는 한글과컴퓨터가 각각 담당키로 했으나 이 같은 구분 없이 3사가 모든 분야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아시아눅스와는 별도로 한국에서 내년 5월까지 IBM의 오픈파워서버용 OS를 별도로 개발한 뒤 이를 홍기리눅스와 미라클 리눅스에 공급키로 했다. 데스크톱 분야의 개발은 서버제품이 출시된 이후 착수키로 했다.

 베이징(중국)=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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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서버 진영, NEIS ‘서버 고르기’물밑 작업

[전자신문 2004-12-30 09:23]

조달청이 지난 28일 3개 영역에 대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입찰제안서(RFP)를 공식 발표함에 따라 시스템통합(SI) 업체를 비롯한 컴퓨팅 진영이 프로젝트 수주전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가동하고 있는 NEIS 시스템을 개발한 삼성SDS가 단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출사표를 밝힌 LG CNS, 리눅스 클러스터 분야의 전문성을 내세운 포스데이타, 교육 시장의 노하우를 자랑하는 대우정보시스템 외에도 KT가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최고 관전 포인트는 역시 서버 플랫폼 구성. SI 업체들은 제안하는 서버의 성능이 RFP에서 요구한 기준을 넘어야 하는 것은 물론 자체 성능 테스트 결과까지 첨부해야하기 때문에 ‘서버 고르기’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비록 교육부가 리눅스 OS 적용을 명문화하지 않았지만 새로 개발되는 NEIS 플랫폼은 자연스럽게 ‘유닉스와 리눅스의 조합’ 형태가 대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패치나 백업의 복잡성, 유지보수 비용 등을 고려해 단독과 그룹 서버의 플랫폼 통일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나, 유닉스로 통일할 경우 초과 비용 부담이, 범용칩으로 통일할 경우 안정성 등의 문제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SI와 서버 업체에서 현재까지 파악되는 분위기는 단독 서버의 경우 32비트와 64비트 겸용칩으로 알려진 노코나(인텔)나 옵테론(AMD), 그리고 2웨이급 유닉스 서버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룹 서버는 단연 유닉스 플랫폼 선택이 대세로 점쳐지는 가운데 리눅스 기반으로 전체를 제안하려는 포스데이타가 아이테니엄 서버 제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특히 노코나의 경우 4웨이급 서버가 없는 상황이라 그룹 서버 제안은 힘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32비트 제온 서버의 경우 주요 서버 공급업체들이 조만간 제품 공급을 중단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실제 이번 프로젝트에 제안될 가능성은 현격히 낮다.

 이번 프로젝트의 경쟁 구도에 핵심 키를 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삼성SDS와 삼성전자 간의 공조 및 플랫폼 선택은 여전히 중요한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SDS는 국산 서버를 비롯한 주요 외산 서버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마쳤으며 내부적으로는 제안 스팩을 이미 결정했을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삼성SDS가 삼성전자 서버를 모두 수용할 경우 결국 노코나와 IBM으로부터 OEM 공급받고 있는 아이테니엄 서버 x455를 섞어 제안하거나, 삼성전자의 노코나 서버를 단독 서버로 구성하고 그룹서버를 유닉스 서버로 구성하는 안 둘 중 하나를 택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서버 진영에서는 이런 SI 업체의 계산을 고려해 두 종류의 서버 전략을 함께 펼치고 있다. 한국HP는 아이테니엄 서버와 유닉스 서버를, 한국IBM은 유닉스 서버와 옵테론 서버를, 한국후지쯔는 아이테니엄 서버와 유닉스 서버를 적극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옵테론 서버와 유닉스 서버를,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는 옵테론 서버를 강력히 밀고 있는 분위기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삼성과 LG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의 대연합을 관측하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또한 시범사업의 예산부족과 리스 형태의 서버 구매, 그리고 이 사업이 시범 사업으로 향후 서버 플랫폼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과감하게 1차 사업을 포기하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류현정@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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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히로타카 요시오카 미라클리눅스 CTO

[전자신문 2004-12-30 09:23]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와 같은 대형 레퍼런스는 한중일 3국이 공동으로 진행중인 아시아눅스 프로젝트에도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히로타카 요시오카 일본 미라클리눅스 CTO는 아시아눅스 2.0 버전 개발 프로젝트 킥오프미팅 행사장에서 한국의 NEIS 프로젝트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시했다. 그는 “일본에서는 수천 개의 편의점을 연계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리눅스로 구축한 바 있기는 하지만 현재는 한국의 NEIS 프로젝트가 아시아에서는 가장 주목되는 사업”이라며 “한글과컴퓨터가 이 프로젝트의 수주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아시아눅스 파트너로서 홍기리눅스와 일본 미라클리눅스도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시아눅스 개발자들은 NEIS에 대한 시스템 구성을 파악한 뒤 아시아눅스가 도입될 경우를 대비해 별도의 기술지원팀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리눅스 시장이 작은 한국은 이번 NEIS 프로젝트를 통해 리눅스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규모가 작고 수익을 만들어내기도 쉽지 않은 한국의 리눅스 전문업체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내년부터 본격적인 레퍼런스 확보에 나서는 아시아눅스 프로젝트에도 시장창출을 위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시아눅스는 개별 리눅스업체들이 개발한 제품과는 달리 대형 하드웨어 벤더로부터 기능은 물론 사후관리에 대한 약속까지 받은 제품으로 대형 프로젝트에 도입하는데 따른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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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L. Bogue (TechRepublic)
200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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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서 약 20년 정도 면벽수도하지 않았다면 현재 리눅스가 MS의 데스크톱 지배에 대한 경쟁자임과 동시에 많은 기업 조직들의 서버 솔루션에 대한 대체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 리눅스는 삼바를 통해 윈도우 파일과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MS 윈도우 기반 클라이언트와 서버 사용자들을 수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MS 솔루션에 대한 대체 노력에 더욱 힘을 얻게 된 것이다.

사실 이 글은 MS가 노벨 넷웨어 사용자를 수용할 때 MS가 작성한 핸드북에서 발췌한 내용이며 나중에 내용이 약간 변경된 바 있다.

삼바는 무엇인가?
삼바는 지금 막 튀어나온 따끈따끈한 솔루션은 아니다. 1992년 이래로 계속 제공돼 왔으며 거의 대부분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마찬가지로, 삼바 또한 매년 그 내용이 보다 풍부해지고 안정적인 솔루션으로 변모해 왔다.

삼바는 리눅스로 파일, 프린트 서버를 옮기기를 고려하는 시스템 관리자에게 확실한 선택사양으로 자리잡을만큼 발전을 거듭해왔다.

또한 삼바는 저렴하게 스토리지 솔루션을 구축하는 훌륭한 대안이다. 삼바가 지원하는 IDE RAID 카드를 서버에 꽂고 리눅스를 설치하라. 이후 삼바를 구동시키면 저렴한 비용으로도 대용량 스토리지를 네트워크에 훌륭하게 배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여행중인 임직원들의 노트북을 백업하거나 각 부서들의 장기간에 걸친 정보 집적 요구에 대한 이상적인 백업 솔루션이다.

서버 매니지 블록(SMB)
삼바를 설치하기 전에 삼바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바는 서버 매니지 블록(SMB)이라 불리는 윈도우 파일·프린트 공유 프로토콜을 모방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SMB는 윈도우가 등장하기 이전인 1980년대 인텔, MS, IBM, 제록스, 그리고 쓰리콤 등이 창안한 바 있다. 비록 지난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확장돼 왔지만, 그 기초적인 토대는 여전히 똑같이 유지되고 있다.

MS는 SMB를 CIFS로 명명한 최초의 기업이다. 이런 행보는 바로 MS가 넷바이오스(NetBIOS)를 선택하면서 SMB에서 자신을 이격시키려 시도한 것에도 이유가 있다. 넷바이오스는 MS에게 있어서는 훌륭한 툴이었지만 그러나 그 당시만 해도 내부 네트워크나 인터넷 자체에 기반을 두고 연결된 컴퓨터들에 대응하는 기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바는 대부분의 윈도우 버전과 전반적으로 호환되는 SMB, 또는 CIFS 버전을 구동한다. 때때로 MS는 삼바의 뒤통수를 치는 방법으로 다운되게 하기도 한다. 바로 윈도우 2000 서비스 팩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인증 방법이 삼바를 다운시키는 것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삼바를 재가동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레지스트리를 조작해 인증 수단을 다시 되돌려 놓는 것뿐이다. 대규모 통합 작업이 이뤄질 때마다 이러한 작은 충돌이 발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바는 윈도우 내외부 모두의 파일·프린트 서비스에 대한 안정적인 해결책이다.

삼바 설치
삼바 업데이트는 레드햇 9 버전의 출시 이래로 계속 제공돼 왔다. 지금 바로 가능한 업데이트 내용을 레드햇에서 다운로드 하길 권한다. 레드햇의 삼바 업데이트 페이지를 확인해보라.

일단 업데이트 내용을 확인했으면 아래 명령어를 입력해 설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rpm -ivh samba-2.2.7a-8.9.0.i386.rpm samba-common-2.2.7a-8.9.0.i386.rpm samba-client-2.2.7a-8.9.0.i386.rpm samba-swat-2.2.7a-8.9.0.i386.rpm

‘swat’라 불리는 설정 도구를 포함해 삼바의 모든 부분을 설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에서는 swat를 사용하진 않을 것이지만 swat은 삼바의 복잡한 선택사항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용한 툴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삼바 기본 설정
삼바 설정 작업을 제어하는 파일은 ‘/etc/samba’ 디렉토리에 있으며 이름은 ‘smb.conf’다. 삼바를 구동시키기 위해서는 이 파일에 반드시 다음과 같은 기초적인 편집 작업을 해줘야만 한다.

삼바에 LAN을 포함시키려면 반드시 호스트 허용 라인을 변경해야 한다. 만약 이 라인을 편집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시스템에 접속하지 못한다.

이 라인에는 반드시 LAN의 프리픽스(prefix)가 포함돼야 한다. 예를 들어 연구실 네트워크가 10.254.1.0/24에서 운영된다면, 네트워크의 모든 시스템들이 삼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위해 10.이나 10.254. 또는 10.254.1 등을 호스트 라인에 입력해야 한다. 물론 네트워크 주소의 상세화 정도를 낮출수록 다른 사람들이 삼바 서버에 접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나게 된다.

패스워드
삼바가 제대로 운영되도록 하는 데 있어 마지막 단계는 사용자 계정에 패스워드를 설정하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리눅스와 윈도우가 패스워드 저장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SMB 패스워드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유틸리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콘솔에 ‘smbpasswd -a root’라고 입력하면 간단하게 실행시킬 수 있다.

이 유틸리티로 선택된 사용자에 대해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확인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위와 같은 경우에는 root 사용자가 된다. 일단 이 과정이 완료되면 root 사용자는 윈도우 시스템을 사용하는 컴퓨터를 통해 삼바에 설정된 기본 공유 파일에 접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홈 디렉토리와 설치된 프린터 선택 등을 할 수 있다.

윈도우에서 리눅스로의 연결 테스트
삼바가 구동된 리눅스 시스템과 연결이 제대로 되는지 테스트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동일 네트워크 상의 윈도우 탑재 컴퓨터로 접근해보는 것이다. 시작 메뉴의 실행을 클릭해 뜨는 실행 상자에 ‘\’를 입력하고 삼바 서버의 IP 주소를 적어라.

IP 주소를 이용하는 것은 네트워크 상에서 이름을 결정짓는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을 줄여준다. 컴퓨터의 이름으로도 테스트해볼 수 있지만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

자, 이제 사용자명, 패스워드 입력을 요구받아야 정상적으로 연결된 것이다. 위에서 만든 사용자 이름인 root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라. ‘Root’로 명명된 폴더와 ‘Printers’로 명명된 폴더를 포함한 폴더가 나타나야 한다. 프린터 폴더는 비록 삼바 서버에 설치한 프린터가 없다고 할지라도 나타날 것이다.

만약 사용자명과 패스워드 입력 과정이 제시되지 않았다면 삼바가 리눅스 시스템에서 가동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smbd 프로세스가 구동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명령어 입력창에 ‘ps -ea | grep smbd’를 입력해 체크해볼 수 있다.

만약 아무 대답도 나오지 않는다면 특정 이유로 삼바가 시동되지 않은 것이다. 이 경우에는 ‘/var/log/samba’ 디렉토리로 가서 문제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로그 파일을 검토해 볼 수 있다.

리눅스에서 윈도우로의 연결 테스트
리눅스에서 윈도우 시스템에 연결하는 것 또한 그리 어렵지 않다. 첫 단계는 네트워크 공유 자원을 마운트할 마운트 포인트를 만들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mnt/smb’를 예로 들어보자. 이 디렉토리는 ‘root’나 드라이브의 루트로 로그인했을 때 ‘mkdir/mnt/smb’ 명령어로 만들 수 있다.

일단 디렉토리를 만들었다면 공유 자원을 마운트하기 위해 마운트 명령어를 입력할 수 있다. 그러나 마운트 명령어와 삼바에 관련해 반드시 인지해야 할 3가지 핵심 사항이 있다.

첫째, 파일 시스템 유형은 smbfs다. 이것은 반드시 마운트 명령어 라인에 ‘-t smbfs’라고 적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원격 시스템의 사용자명은 로컬 시스템과 동일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따라서 사용자명은 반드시 구체화돼야 한다. 이 작업은 아래 문구를 적음으로써 수행할 수 있다.


-o username=domain\user

도메인을 사용자와 분리하기 위해 사용자명 앞에 ‘\가 있다는 것을 유념하라. 커맨드 쉘이 ’‘를 해석하는 방법 때문에 꼭 입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윈도우는 보통 공유 용도의 UNC 경로에서 ‘’를 사용한다. 유닉스 커맨드 쉘에서의 ‘’의 해석 문제 때문에 마운트 명령어는 ‘/’를 사용한다. 따라서 마지막 명령어는 아래와 같은 것이 될 것이다.


mount /mnt/smb //server/share -t smbfs -o username=MYDOMAIN\Administrator

이렇게 입력하면 이제 패스워드를 묻는 과정이 제시될 것이다. 여기서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미리 정의했던 마운트 포인트로부터 원격 공유 자원의 파일들에 접속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여기서는 ‘/mnt/smb’가 된다.

앞으로의 지향점
삼바의 지원에도 한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현 단계에서 삼바는 윈도우 2000이나 윈도 XP 클라이언트와는 조화를 잘 이루고 있지만 MS의 액티브 디토리터리 구조와는 완전히 통합되고 있지 않다. 아마 3.0 버전이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부분이다.

3.0 버전은 이 글이 쓰여지고 있는 시간에도 계속 개발되고 있을 것이다. 지금은 베타 테스트 상태다.

삼바의 진정한 목표는 혼합된 운영체제 환경이 가져오는 여러 가지 도전과제 중 하나를 단순화시키는 것이다. 파일·프린트 액세스란 과제는 대형 부서에 있어 결코 작은 일이 아니며 삼바는 이를 개선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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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천령의 쿨한 세상블로그에서 젠투리눅스에 올려진 젠투 철학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을 퍼 올립니다.

젠투 철학

나는 마음에 드는 리눅스 배포판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젠투를 창시했다. 내가 리눅스 배포판들에 관련하여 경험했던 것으로 눈에 띄는 것은 전체 시스템을 관리하는 "배포판 도구" (모든 것을 사용하기 쉽게 해 줄 도구) 들이 실제로는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하여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방해가 된다는 사실이었다. 나는 그것들(배포판 도구)에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시키고 싶었지만 그것들은 내가 하도록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내게 시키는 데 더 관심이 많은 듯 보였다.

그래서 나는 젠투 리눅스를 창시하였고 Portage를 고안하여 이전에 존재하던 도구들보다 더 완벽한 도구가 되게 하였다. 이를 위하여 나는 그것을, 내가 하기를 원하는 것을 허락하는 데 매우 유연하게 만들었고 또한 다른 사람들이 하기를 원한다고 생각되는 것을 하게 허락하도록 유연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어떤 패키지가 어떻게 빌드되는지를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한다면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ebuild 파일을 보고 그로부터 배울 수 있었다. 만약 빌드되는 방법을 비틀고 싶다면 USE 변수를 활용할 수 있었다. Portage tree에 패키지를 추가하고 싶다면 새로운 ebuild를 만들면 되었다. 새로운 패키지를 사용하고 싶다면 사람들은 단지 그것을 emerge 하면 되었고 의존성은 자동으로 해결되었다.

사람들은 Portage 납嶽?좋아했고 젠투 리눅스는 빠르게 성장했다. 우리는 "소스로부터" 배포판이라고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젠투 개념의 핵심은 "소스로부터" 가 아니다. "소스로부터" 는 젠투의 중요하고 기본적인 측면이며 젠투에 있어 필요한 것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지만 유일한 이슈 또는 가장 근본적인 이슈는 아니다. 가장 근본적인 이슈는 우리와 다른 사람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제약없이 하도록 허락해 주는 기술을 고안하는 것이다.

젠투의 핵심을 요약하기 위하여 리눅스 시스템 앞에 앉아 있는 사용자를 상상해 보자. 이 사람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가?
젠투 철학은 이 사람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방해받지 않고 하도록 허락해 주는 것이다.

젠투가 태어날 때 쯤에는, 사용자의 명세서대로 소스로부터 패키지들을 빌드하는 쉬운 방법이 부족하다는 것이 방해가 되었다.
현재로서는 그런 것들을 매우 잘 해 낸 상태이지만 별로 잘 해내지 못한 것은 이미 빌드된 패키지들에 대한 지원이다. 비록 태동 이후에 Portage가 거의 모든 바이너리 패키지들을 빌드하도록 지원해 왔지만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그런 일을 하고 있다.

우리의 도구가 바이너리 패키지들을 지원한다는 것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리눅스 커뮤니티에서 바이너리 패키지들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고 광범위한 요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의 도구가 바이너리 패키지들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사용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게 하도록 도구를 고안했다고 우리는 주장할 수 없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고의로 바이너리에 대한 지원을 배제하기로 결정한다면 사람들이 특정 문제들에 대하여 어떻게 접근할지에 대한 우리의 의지 또는 관점을 부과함으로써 그들이 문제에 어떻게 접근할 지를 선택하는 것에 대하여 간섭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바이너리 패키지들을 빌드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도구가 실제로 바이너리 패키지들과 잘 작동함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이 바이너리 패키지들을 빌드할 수 있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이며 우리의 도구가 바이너리 패키지들에 대해서 잘 작동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는 것이 될 것이다. 이러한 철학적인 이유 외에도 바이너리 패키지들을 만들어야 하는 실제적인 많은 이유들이 있다.

젠투 철학은 한 단락으로 하면 이렇다. 모든 사용자는 자신이 할 필요가 있는 일이 있다. 젠투의 목표는 사용자들이 가능한 한 자신이 보기에 적당하게, 자신들의 일을 유쾌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구들과 시스템을 고안하는 것이다. 우리의 도구는 기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고 사용자가 리눅스와 자유 소프트웨어 커뮤니티의 풍부함 그리고 자유 소프트웨어의 유연함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것은 이 도구가 사용자의 의지를 반영하고 투영하며 가공되지 않은 재료(소스 코드)의 최종 형태에 관하여 가능성을 열어둔 채로 놓아 두도록 고안될 때만이 가능하다. 만약 사용자가 특정한 방법으로 일을 하도록 이 도구가 강요한다면 이 도구는 사용자를 위하여 기능한다기 보다는 사용자에 반(反)하여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도구가 우리에게 자신의 제한된 의지를 부과하는 상황을 모두 경험해 오고 있다. 이것은 퇴보이며 젠투 철학과는 반(反)하는 것이다.

다른 식으로 표현한다면 젠투 철학은 더 좋은 도구를 창조하는 것이다. 도구가 자신의 일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을 때 여러분은 그것의 존재를 알아채지도 못할 지 모른다. 왜냐하면 그것은 간섭하거나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않을 뿐더러 원치 않을 때 여러분이 자신과 상대하도록 강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도구에 봉사한다기 보다는 도구가 사용자에게 봉사한다.

젠투의 장래 목표는 계속하여 이상(理想)에 가까운 도구를 창조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다. 많은 서로 다른 사용자들(아주 다양한 목적을 가진 사용자들)의 필요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도구는 극히 강력하다. 여러분들이 원하는 바로 그것을 해 내는 도구를 발견한다면 여러분들은 그것을 사랑하지 않는가? 그것이 위대하다고 느껴지지 않는가? 우리의 임무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센세이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Daniel Robbins
Chief Architect

원문 : http://www.gentoo.org/main/en/philosophy.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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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찬 (다음 R&D 센터)
2004/12/27



얼마 전부터 모방송사에서 방영한 북한 어린이들이 알아 맞추기 경연을 벌이는 내용을 합성하여 제작한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북한 어린이들이 미국 회사에서 생산한 대형 노트북으로 문제를 푸는 모습이 보였다.

북한에는 미 통상법상 수출 금지에 묶여 대부분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가 반입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제품들도 이런 제재 조치 때문에 486이상 PC들을 북한에 보낼 수 없다. 그러나 일본이나 중국에서 반입되는 하드웨어가 상당하고 거기에 설치된 영문 윈도우나 일본어 윈도우 사용자가 거의 대부분이라고 한다.

인터넷망이 잘 갖춰져 있지도 않고 컴퓨터 기술을 군사적으로만 이용하려고 한다는 오해도 받고 있지만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북한의 최고 무기 중 하나인 엘리트 전산 기술 양성은 이미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바 있다. 자 그럼, 지금 북한에선 적을 알기 위해 영어를 배우고 MS 제품을 사용하는 수준, 그 이상의 뭔가가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북한에서도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며칠 전 모질라 지역화(Mozilla Localization) 메일링 리스트에 재미있는 메일 하나가 날라져 왔다. 그것은 북한의 대표 컴퓨터 기술 연구소인 조선콤퓨터센터(Korea Computer Center)의 한 연구원이 보낸 것이다.

현재 자신들이 북한 리눅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여기에 웹브라우저로 사용될 모질라에 대한 북한 지역화를 거의 완료했으니 공식 지역화 프로젝트(ko-KP)로 등록시켜 달라는 메일이었다. 또한 북한 자체 인코딩 규약(euc-KP)를 모질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소스 코드를 지원하게 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모질라는 넷스케이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웹브라우저이므로 그 안에 미국 수출금지법상 테러 지원 국가에 수출이 금지된 암호 모듈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모질라 재단에서 북한 지역화를 공식적으로 인정해 줄 리가 만무하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북한에서도 자체 개발 중인 리눅스가 거의 완성단계에 있으며 이를 뒷받침 해줄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다.

이 메일을 보낸 사람이 속한 조선콤퓨터센터는 1990년 10월 24일 개설됐으며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등을 졸업한 일류급 컴퓨터 전문가 1000여명이 센터를 이끌며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센터에서도 영문 윈도우나 일어 윈도우를 쓰는 사람들이 다수이나 어림잡아 20% 정도가 리눅스를 쓰고 있으며, 다년간 70여명의 인원이 이른바 ‘조선식 한글 운영체제’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나라는 작년부터 한 정부 기관에서 공개 SW를 장려하는 정책을 펴기 시작한 것에 비하면 큰 대조가 된다고 하겠다.

리눅스 기술 수준, 높다
그렇다면 북한의 리눅스 관련 프로그램 개발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2001년도부터 북한에서는 김책공대를 시작으로 윈도우 개발 위주의 프로그램 개발을 리눅스로 옮겨가고 있다.

사실 현재 북한의 통신 수준은 남한의 80년대 수준에 정체돼 있으며, PC 보유 대수도 인구 200명당 한 대 꼴인 대략 13만대 수준이다. 이처럼 하드웨어에서는 크게 뒤지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음성과 지문 인식, 암호화,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미 북한에서는 2대 이상의 컴퓨터를 병렬 처리해 복잡한 연산을 수행할 때 CPU의 부하를 분산 처리하는, 기존 리눅스 클러스터링 기술과 북한 언어에 근간한 리눅스, 리눅스용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특히 리눅스가 보안에 강하다는 장점을 활용해 해킹, 보안에 관한 연구나 임베디드 리눅스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북한에서 리눅스는 궁극적으로는 자국어로 된 자국 OS의 완성을 위해 필요한 기반이 되며 미국 위주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을 수 있는 기반으로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북한은 앞으로도 리눅스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콤퓨터센터는 오픈소스 기반 조선글 리눅스 배포판 ‘붉은별’을 비롯해 북한말 입력기인 ‘조선말IME’, 다국어 손글입력 프로그램 ‘고려펜’ 등 문자인식, 음성인식, 기계번역, 전자사전 등의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공개열쇠(PKI) 암호화 프로그램인 ‘청송’, 자동 지문 검색 체계 등 최첨단 보안관련 프로그램들도 개발했다.

남북간 IT 통일을 이루려면
그러나 남북간의 이질적인 언어 환경 및 이로 인한 차이는 극복해야 하는 과제다. 우선 용어에 있어 인터페이스(Interface)를 ‘사이틀’, 온라인(Online)을 ‘직결’, 디지털을 ‘수자형’이라고 지칭하는 등 차이가 매우 크다.

또한 자모의 순서나 자판의 배열 타자 방식도 모두 다르다. 게다가 한글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우리는 조합형(KSX1001), 완성형(KSC5601) 등을 갖고 있지만 북한에는 조선어 규약(KPS 9566-97)이라는 별도의 코드 형태가 있다.

여기에 앞으로 사용될 국제표준인 유니코드의 자모 배치 순서나 음절 배치 순서는 남한의 사전 순을 따라 만들어졌다. 북한도 이에 해당하는 별도 코드 규약을 갖고 있지만 표준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바 있다. 북한에서 한글 윈도우가 사용되지 않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이처럼 한글로 표현하거나 정렬하는 방식에서는 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대응 용도로 규약의 차이가 만들어지는 문제를 우선 해소해야 할 필요가 있다. 북한의 규약에는 특수 문자 코드에 김일성, 김정일 등이 별도로 포함돼 있어 이들의 이름을 적을 때 이용한다. 이런 생각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난관이라고 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세계 최강을 달리고 있는 우리 IT 기술에서 초고속망, 그리고 이에 기반한 웹서비스 및 하드웨어의 비중은 상당히 높으나 소프트웨어 비중은 여전히 낮다. 북한이 오픈소스 기반 기술력을 높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겠으나 우리 입장에서 볼 때 이것은 저가의 고급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대규모로 확보하는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인도나 중국 등의 국가를 대상으로 다국적 기업들이 고급 두뇌를 확보한 사례는 많지만 북한의 고급 인력을 활용한 사례는 별로 없었다.

이미 국내 방송사들은 애니메이션 용역을 주거나 합작 회사를 만들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왔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따라 고급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이 많이 소요되는 SI 업체, OS 및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이 고려해 볼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생각된다. 북한의 엘리트 위주의 교육을 감안해 본다면 IT 인력들은 기존의 MS 위주의 개발 능력과 함께 오픈소스를 기초로 한 자신들만의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고 볼 수 있어 균형 감각도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북한이 어떤 형태로든 남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형태로 간다면 통일 후 한국의 위상은 더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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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2004-12-24 09:23] 기사


 공공기관 서버의 리눅스 사용율이 당초 기대 수준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은 지난 10월 15일부터 현재까지 진흥원 내에 설치된 공개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통해 조사한 공공기관의 서버용 리눅스 사용실태에 따르면 리눅스 서버의 사용률은 약 1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올해 시장에서 서버용 리눅스OS의 시장점유율이 1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뛰어넘는 수치로 주목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는 리눅스가 타 OS에 비해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리눅스 도입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89개 공공기관의 797개 서버를 대상으로 조사한 실태조사에서 서버용 OS별 사용률은 유닉스 315대(50.1%), 윈도 490대(32.2%), 리눅스166대(17.0%), 기타 8대(0.7%) 순으로 나타났다. 또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체를 포함한 113개 기관·업체 1527대의 서버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유닉스 691대(45.3%), 윈도 518대(33.9%), 리눅스 197대(12.9%), 기타 12대(7.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술지원센터가 리눅스를 도입해 사용하는 기관과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488건의 기술지원서비스에서는 커널버전 확인과 네트워크 점검 등 전반적 시스템에 대한 점검을 요청하는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았다. 또 데이터 복구, 기존 웹페이지 구동, 보안성 강화 등과 관련한 시스템 재구축과 보완에 대한 문의가 뒤를 이었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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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Net Korea 2004-12-24 올린 기사입니다.
ZDNet Korea에서 퍼올렸습니다.


이번 주에 발표된 허니넷(Honeynet) 프로젝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패치하지 않은 리눅스 시스템이 인터넷에 노출된 후 인터넷 공격을 받아 문제가 발생하기 전까지의 수명이 이전보다 더 길어졌다고 밝혔다.


네트워크에서 수집된 데이터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리눅스 시스템이 공격을 받아 문제를 발생하기 전까지 석 달을 버틴다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데 2001년 리눅스 시스템의 수명이 72시간이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많이 늘어난 수치이다. 또한 패치하지 않은 윈도우 시스템은 이보다는 빨라서 공격을 받고 문제가 발생하는 데 보통 수 분 이내라고 허니넷 프로젝트 보고서에 언급되었다.


아마도 두 가지 추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스피츠너는 이야기한다. 첫째, 새로운 리눅스 시스템이 제공하는 기본 설치가 이전 버전의 오픈 소스 운영체제보다는 훨씬 더 안전해졌으며 둘째, 공격자는 리눅스 시스템보다는 윈도우 시스템에 훨씬 더 집중하여 데스크톱 사용자를 골탕먹이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운영체제가 윈도우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공격자에게 컴퓨터 시스템을 덫으로 놓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허니넷 프로젝트의 랜스 스피츠너는 "모든 사람이 윈도우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윈도우 시스템에 돈벌이가 할 게 많다"고 이야기한다.


이번 연구는 리눅스 시스템과 MS 윈도우의 상대적인 보안에 관한 최근 자료이다. 지난 주, 리눅스에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에서 수십 개의 구멍을 발견해냈으며 조사 리포트에서는 리눅스 커널의 철저하게 분석한 결과 수백 개의 구멍이 발견되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볼 때 상용 애플리케이션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이다.


최근 연구에 사용된 허니넷의 윈도우 XP 시스템은 인터넷에 연결된 후 수 분 내에 문제가 발생했지만 레드햇의 리눅스 운영체제 새 버전은 2달 이상의 무작위 공격에서도 살아남았다.


MS 측은 뉴스닷컴에게 보고서에서 자신들의 최신 운영체제는 보고서가 거론된 것보다는 더 안전하다고 반박했다.


"윈도우 어떤 버전이 연구에 사용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윈도우 방화벽이 사용된 윈도우 XP SP2는 시장에 나온 운영체제 중 가장 탄력적인 운영체제이며 훨씬 더 오래 공격에 버틸 수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MS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브라질에 위치한 두 개의 윈도우 기반 허니넷에서는 몇 달 동안 공격을 버텼다는 걸 보고서에 명시해줘서 고맙게 생각하지만 두 운영체제를 비교한 연구가 다른 요소의 영향이 통제된 상황에서 과학적으로 진행된 결정적인 자료를 담고 있다고 확신하지는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연구 기간 동안 문제를 발생시킨 모든 윈도우 시스템은 웜의 침입에는 안전한 상태였다.


하지만 스핏츠너는 허니넷 프로젝트가 운영체제의 안정성 평가에서 의미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한 윈도우 시스템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보고서는 공격을 받아 문제를 일으킨 시스템에 어떤 버전의 윈도우XP가 동작하고 있었는지, 어떤 서비스 팩이 설치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는 패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라면 리눅스 운영체제의 최신 버전을 설치하는 것이 인터넷에서 더 오래 버틴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


Robert Lemos ( CNET 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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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Net Korea 디지털 시대의 선명한 기준(http://www.zdnet.co.kr)에서 퍼 왔습니다.

Stephen Shankland (CNET News.com)
2004/12/23
원문보기



리누스 토발즈가 리눅스의 개발에 수천 명이나 되는 프로그래머들의 재능을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을 때 아마 가장 타격을 받은 운영체제는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솔라리스였을 것이다.



현재 토발즈과 그의 연합 전선은 오랜 경쟁자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썬은 솔라리스를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바꾸고 솔라리스를 이용하는 프로그래머들의 자체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또한 인텔 제온 프로세서처럼 폭넓게 사용되는 x86 프로세서 장착 컴퓨터에 솔라리스를 탑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그러나 토발즈는 솔라리스의 행보에 그리 개의치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사실 그는 솔라리스의 이러한 변신에 대해 “하찮은 일”이라고 평하며 노골적으로 신경쓰이지 않는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토발즈는 현재 고군분투하고 있는 칩 설계 업체 트랜스메타에서 수년 간 일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 “앞길이 좀 더 투명한 미래를 위해” 오픈소스 개발 연구소(OSDL)에서 근무하고 있다.

OSDL에서 토발즈는 동료이자 리눅스 커널의 2인자인 앤드류 모튼과 함께 광범위한 전면 개정보다는 기존 2.6 커널에 자주 작은 변화를 주는 새로운 개발 프로세스를 확립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프로세스로 리눅스 커널의 개선 속도가 더 빨라지기를 원하고 있다.

CNET 뉴스닷컴은 솔라리스, 그리고 그의 즉흥적인 프로그래밍 스타일과 같은 몇가지 주제를 갖고 그와 인터뷰를 가졌다.

썬이 이번에 솔라리스의 기술을 개선하고 오픈소스화해 x86 분야로 침투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썬에 대해서는 지켜보자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내가 보기에 그들은 말이 너무 많다.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썬이 이제 방관자적 입장을 박차고 나와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솔라리스 10 베타 버전에 포함된 컨테이너, D트레이스, ZFS와 같은 것들이 그 예다. 또한 썬은 의욕적으로 개발자들과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지원하려 나서고 있으며 x86용 솔라리스 10을 무료로 발표하기까지 했다. 썬이 이처럼 x86 시장에 무게를 두는 것과 솔라리스에 추가된 새로운 기능들을 어떻게 보고 있나?
솔라리스/x86은 실질적으로 말도 안되는 얘기다. 솔라리스는 하드웨어 지원이 매우 부실하다. 행여라도 리눅스가 드라이버를 잘 지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솔라리스/x86을 써보기를 권한다(편집자 주 : 여기서 드라이버는 운영체제가 그래픽 카드나 LAN 카드와 같은 하드웨어와 통신하는 데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IBM의 스티브 밀은 리눅스 개발 로드맵 중 많은 부분이 앞이 훤히 보이는 고속도로와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니까 유닉스의 발자취를 보면 리눅스가 어디로 갈지 보인다라는 의미다. 당신이 보기에 리눅스는 자기 갈 길을 가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유닉스의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것인가.
난 검증된 개념의 신봉자로 아이작 뉴튼을 매우 존경한다. 아이작 뉴튼은 분명히 지금까지도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 중 한명이다. 그러나 내가 존경심을 품는 다른 이유는 바로 그를 유명하게 만든 언사 때문이다. “내가 더 멀리 볼 수 있다면 그것은 내가 거인의 어깨를 딛고 서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뉴튼이 실제 생활에서도 괜찮은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뉴튼의 그 말은 과학이 무엇인지 구체화한 것이다. 오픈소스도 전 부분이 거인의 어깨에 서 있다는 점, 그리고 다른 분야의 개념과 생각을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새롭고 기존과 다른 것을 원한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을 발명한다는 것은 자기 생각일 뿐만 아니라 어리석음과 오만의 극치다. 많은 프로젝트들이 이같은 경향을 보이긴 하지만 리눅스 개발 프로세스에서는, 비유하자면 아기를 욕탕에 던지는 것과 같은 일은 하지 않기 때문에 훌륭한 뭔가를 해낼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처음이야!(NIH ; Not Invented Here) 신드롬은 병폐일 뿐이다.

리눅스에 대한 근거없는 통념이나 오해 중 특별히 신경쓰이는 것이 있나?
난 쉽게 상처를 입거나 하진 않는다. 그래서 특별히 어떤 것이 그렇다고 말할 것도 없다. 단지 리눅스와 관계는 없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통념이 하나 있긴 하다. 바로 한 사람이나 한 회사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누군가 꿈을 갖고 ‘계획’했기 때문에 뭔가 이뤄진다는 믿음과 같은데, 많은 사람들이 맞다고 믿는 것 같다. 이런 믿음은 자기과신으로 이어진다.

나와 같은 경우 리눅스와 관해 일어나는 일들은 토발즈라는 개인이 제어할 수는 없다고 지속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왜냐면 개발을 이끌어내는 환경 때문이지 특출난 리더들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이런 요인들이 ‘위대한 스포츠 코치’라든지 ‘위대한 정신적 리더’라는 말로 미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역사속의 영웅 이론에 대해서는 우리도 회의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반대로 보면 토발즈 당신은 리눅스에 꽤 큰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IT 산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리눅스가 당신의 입지를 낮춰왔나? 아니면 자존심을 세워줬나?
애초 리눅스를 시작할 때의 포부가 작아지지도 않았으며 리눅스가 나를 초라하게 만들거나 하진 않는다. 리눅스가 지금까지 겪어온 역사를 보면서 나는 영향력 있는 실력자들이 얼마나 환경에 많이 의존하는지, 그리고 그 환경을 만들어왔는지 깨닫고 있다. 현재도 리눅스로 인해 본인의 입지가 좁아지거나 하진 않으며 희망사항이긴 하지만 적어도 지금의 기반을 계속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

물론 개인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각 개인은 매우 중요하며 의욕적이며 뛰어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 천명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런 개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돋보이는 사람을 만들어내는 환경이다. 개인적으로 리눅스가 정말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개인들을 빛내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썬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형태로 솔라리스를 내놓으면 검토해볼 것인가?
그렇진 않을 것이다. 나쁜 감정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시간도 없고 관심도 없기 때문이다. 리눅스는 ‘다른 것’에 관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좀더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솔라리스를 본다고 해서 영감을 얻는 것과 같은 일은 없을 것이다. 확신하건데 솔라리스에 뭔가 특별한 게 있다면 사람들은 나에게 얘기해 줄 것이다.

아까 인용한, 거인의 어깨에 서 있기 때문에 멀리 볼 수 있었다는 뉴튼의 명언을 좋아한다면 솔라리스에도 뭔가 담겨있을 것이라고 본다. 솔라리스를 외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개인적으로 솔라리스에 뭔가 닮을만한 것이 남아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일반적인 유닉스의 원리를 리눅스에 적용하고 있다. 나는 리눅스가 다방면에서 지금까지 등장한 다른 어떤 시스템보다도 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점이 있다. 바로 내가 틀렸다 해도 그건 크게 상관이 없다는 점이다. 나보다 솔라리스를 더 잘 아는 사람들은 본인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에게 솔라리스의 탁월한 기능에 대해 얘기할 것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내 자신의 범위 내에서 그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시간 낭비에 가깝다.

앞으로 몇 년 뒤에 리눅스가 유닉스를 시장에서 몰아냈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어디서 영감을 얻을 것인가?
여태까지 영감이 모자랐던 적은 없었다.

뭔가 해볼만한 것들에 대한 생각이나 아이디어들은 다른 시스템에서 얻은 게 아니라 바로 사용자들에게서 얻은 것이다. 사용자들은 “유닉스가 ㄱ을 지원하니 리눅스도 ㄱ을 지원하면 좋겠다”라고 얘기하지 않는다. 사실 난 저런 얘기를 기본적으로 믿지 않는다. 대신 사용자들이 품고 있는 문제들은 “ㄴ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든가 “이런 방법으로 할 수 있지만 ㄷ 때문에 짜증이 난다”와 같은 얘기로부터 도출된다. 바로 이런 얘기들로부터 영감을 얻는다.

장기, 단기 계획을 수립할 때 얼마나 시간이 걸리나? 토발즈 당신은 즉흥적이고 순간에 충실한 사람이지 5년 걸려 큰 프레임워크를 설계하는 부류의 사람은 아닌 것 같아 보인다
맞다. 현실적인 틀을 벗어나는 계획은 수립하지 못한다.

내가 생각하는 장기 계획이란 것은 좀 애매하고 다분히 직관적인 것이라 설명하기 어렵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아주 구체적인 목적을 가지진 않으려 한다. 대신 선호하는 것과 선호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일반적인 기준을 가지려 노력한다.

어떤 사람들은 갈피도 못잡고 있다고 혹평할 수도 있다. 사실 맞는 말이다.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대신 유연성이 높다. 향후 5년 내의 어떤 구체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있는 문제의 본질을 잃지 않고 따라갈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의 견해을 무시하지 않고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다.

뭔가 커다란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흥미롭기도 하지만 가끔씩 두렵기도 하다. 내가 커널 메일링 리스트에서 계속 주장하는 것은 세상을 다시 만드는 게 아니라 작은 걸 변화시키고 큰 변화는 그냥 부수적인 걸로 놔두자는 것이다.

리차드 스톨만의 통찰력이 없었다면 리눅스의 토대임이 분명하며 유닉스를 모방한 GNU 프로젝트와 GPL이 출범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보는가? 어떻게 생각하는가
스톨만이 없었어도 가능했다고 본다. 그러나 질문 자체가 “어떤 인물 ㄱ이 태어나지 않았다면 세상이 어떻게 됐을까?”라는 부류 같다. 다른 말이지만 어떤 통찰력으로부터 얻은 어떤 흐름이 매우 영향력이 있다는 건 확실한 사실이다.

자, 그렇다면 아마 리눅스가 나 없이도 만들어질 수 있었겠냐고 물을 것이다. 그러나 답은 분명히 ‘아니다’이다. 대신 BSD 계열 운영체제 중 하나가 성장했을 것이다. 아니면 다른 어떤 괴짜 학부생이 다른 운영체제를 개발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리눅스가 왜 GPL을 따르게 했는가? 그리고 다음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변화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
정말로 라이선스가 딱 두가지 것만 해주길 원한다. 다른 사람들도 코드를 볼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 그리고 개선된 내용이 그 방식 그대로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게 전부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다른 것들은 모두 부차적인 것이다.

매우 단순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다른 오픈소스 라이선스들조차도 아주 기본적인 부분에서부터 이 기준을 벗어나고 있다. 이런 라이선스들은 개선 내용을 제약할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그렇긴 하지만 나는 ‘현실적인 틀을 벗어나는 계획은 수립하지 못하기’ 때문에 GPL의 다음 버전에 대해 그다지 크게 걱정하고 있지도 않다. 나는 변호사가 아니며 정확한 용어에 대해서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GPL에 있어 유일한 불만이라고 한다면 아주 단순하게 뭔가를 말하려 해도 단어의 수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뭐, 이것은 어떤 법적 상황에도 모두 적용되지 않을까 한다.

커널 개발 프로세스는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
가장 큰 변화는 아마도 제가 커널 2.7의 트리를 열려고 하려는 것일 것이다(편집자 주 : 2.7의 트리는 현 리눅스 커널 버전인 2.6에 근간을 둔 실험용 커널 버전을 말한다). 물론 단순한 희망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아무도 이에 대해 가타부타 말을 꺼내고 있진 않지만 대신 현재 커널 2.6.x의 개발 모델이 실제로 잘 동작하고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

2.7.x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아마 몇 달 내에 시작될 것이다. 그러나 위에 언급한 믿음은 안정 버전이 개발 버전을 무색하게 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뜻한다. 안정 버전이 그만큼 성숙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하기 때문에 쉽게 안정 버전을 등지고 떠날 수 없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증거라고 본다.

새로운 프로세스에서는 개선 사항이 리눅스에 더 빨리 반영되는가?
그렇다. 장점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새로운 사항에 훨씬 더 빨리 응답한다. 많은 사람들이 항상 2년이나 되는 개발 주기를 싫어한다. 2.6.x에서 쓰레딩 관련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지만 배포판 업체들은 2.6.x가 출시되는 걸 기다릴 수 없어 결국 2.4.x로 백포팅하기도 했다.

2.7 트리에는 어떤 변화 사항이 생기는가
미리 알 수 있다면 말하겠지만 불행히도 그렇지 않다. 그러니까 이 질문은 기본적으로 이와 같은 부류다. 바로 “어떤 것에 의존하는 것들이 같은 방법으로 움직인다고 가정할 수조차도 없을 만큼 기본적인 부분인데 바꾸기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이다. 이전 개발 과정들에는 모두 고쳐야 할 중요한 문제들이 내포돼 있었다. 그러나 손을 대니 코어 인프라스트럭처를 사용해온 커널 내 다른 부분에도 변화를 유발시키는 등 커다란 혼란이 야기됐다.

얼마나 많은 개발자가 리눅스에 기여하고 있다고 추정하는가? 우리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대부분의 코드에 기여하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사실 이런 견해는 꽤 왜곡된 면이 있지만 사실이긴 하다. 단지 커널만 놓고 볼 때 200~300명 정도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커널 변경 기록을 살펴보면 지난해 약 1000명 가량이 커널에 접근한 것으로 집계되지만 이들 중 다수는 단지 손가락만 담그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숫자는 개발자를 뺀, 즉 품질 보증(QA)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피드백을 주는 사람들의 총합이다.

리눅스 시장에서 레드햇과 노벨이 맹활약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 업체들이 점차 토발즈 당신 대신 ‘리눅스는 이것이다’라고 사용자들에게 정의를 내리는 것에 당혹스럽진 않는지
소비자들과 직접 해야 할 일이 적어진다면 좋은 것이다. 상용 업체들이 가장 크게 기여하는 것이 바로 소비자들과 개발자들 사이에서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순수한 기술적 문제와 순수한 마케팅적 문제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라고 본다. 또한 오픈소스라는 법칙으로 인해 바로 상용 업체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개발자는 개발자대로 정직하게 나오고 있다.

그러니까 리눅스 판매 업체들이 소위 리눅스 기차를 운행한다면 당신은 승객 정도가 되는 것인가?
그건 아니다. 리눅스 업체들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보진 않는다. 그러나 분명 관련 업체에 이와 같은 ‘승객’들이 많긴 하다. 업체들이 그렇게 될 필요도 있으며 사람들은 관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필요도 있다… 누구든지 그렇게 느낀다면 그는 단지 일개 승객일 뿐이다. 이건 모든 사람들에게 좋지 않다.

데스크톱 엔지니어링과 마케팅 측면에서 리눅스의 한계 요인이 있을까?
이건 복합적인 문제다.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보면 개선할 게 아주 많다는 것이 한계로 작용하고 ‘사용자의 무관심’ 측면에서 본다면 마케팅에서 중요한 요인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까지 사용해온 것, 그리고 좋아하는 것에 머무르려는 성향이 있다. 바로 이런 점이 지난 수년간 유지돼왔고 앞으로도 지속될 가장 큰 한계요인이라고 본다. 기술적으로도 훌륭해도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옮겨갈 준비를 하지 않는다.

이게 바로 상용 데스크톱이 중요한 이유다. 도스(DOS), 그리고 이후 등장한 윈도우가 대중화될 수 있었던 것처럼, 더 일반적인 데스크톱 운영체제가 나와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도 몇 년은 더 걸릴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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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마트 사무동에 있는 리눅스체험관에서 지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쓰는 맨드레이크 리눅스랑 조금 다릅니다.
KDE가 설치되어있는것은 같은데...

리눅스카페에 설치되 있는 것은 오픈 오피스가 아닙니다.
ThinkFree라는 오피스인데 마이크로스프트에 나오는 것과 호환이 된다고 합니다.
화면도 MS오피스랑 같고...

오피스한글과 한컴에서 나오는 한글을 지원하고 ...

윈도우즈용 한컴 오피스 2004랑 비슷하게 지원을 합니다.


참, 여기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한컴리눅스랑 다르다고 하네요.
사람 헷갈리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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