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하러 경상북도 김천에 가는 길.
하필 벌초하려는 날에 김천에 폭우가 내린다고 함.
남부지방에 폭우가 내린다는데, 추석연휴전에 벌초할날이 이날밖에 없는데다 이미 KTX타고 김천으로 내려가니 벌초를 할수밖에
비가 쏟아지니 벌초하기가 난감한 상황.
Buy me a coffeeBuy me a coffee

2012.09.15.

벌초하러 KTX를 타고 김천에 도착하였습니다.

잠깐 경상북도 김천 시내에 갈일이 있다보니 KTX김천(구미)역에서 김천 시내로 가봤습니다.


경상북도 김천 시내에서는 TV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대구사투리나 부산사투리 대신, 집에서 흔히 쓰는 특유의 김천 억양의 사투리가 많이 들려서 정겹더군요. (부모님 모두 경상북도 김천 출신이라, 김천 억양은 어릴때부터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김천 억양이 끝말에 '여'를 붙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ㅎㅎ

슨네끼 넣으면 되여.

저기 차와여, 바뜨려여.

아지매, 이것좀 주소.

갈부치여.

적 묵으라.

아이고 디다. 디여.

위의 말을 알아 들을 수 있으면 당신은 경상도 사투리를 좀 아는 사람. 여기서 대구와 김천의 억양의 차이를 알고 있으면 아주 재미있는 사투리 생활을 즐길수 있을겁니다.


Buy me a coffeeBuy me a coffee


iPhoto로 사진정리를 하다 2011년도엔 정말 많은 곳에 다녔구나를 느꼈음.

2011년 4월 30일~2011년 
5월 1일 강원도 인제, 속초

2011년 6월 6일
광주광역시

2011년 7월 1일~2011년 7월 3일 
대만(臺彎) 타오위엔국제공항(桃園國際機場), 타이페이(臺北), 국립고궁박물원(國立故宮博物院), 단수이(淡水)

2011년 7월 11일~2011년 7월 28일
대전광역시

2011년 7월 16일
전라북도 전주시

2011년 8월 13일~2011년 8월 15일
일본(日本) 간사이국제공항(関西国際空港), 오사카(大阪), 교토(京都), 나라(奈良)

2011년 9월 3일
경상북도 김천시, KTX김천구미역

참 2011년 2~3분기내에 많이도 돌아다녔군 ㅎㅎ


8월말부턴 해외여행가려면 엄청나게 복접한 절차때문에 못가지만, 3년뒤엔 대한민국, 대만, 일본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도 갔다오겠지? ㅎㅎ

3년뒤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벨리, 요세미티까지 찍을것이다... (먼산)(유럽여행도 가고 싶다만 나이와 돈...orz )

전문연구요원 끝나는 순간 미국 서부 실리콘밸리에 견학을 가서 인생설계를 하고 싶어서 이런 생각을 하네요.



그리고 여행은 어릴때 많이 갔다와야한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집에 돈이 없다보니, 그리고 시간도 없다보니 이제서야 여행이라는걸 제대로 해보긴 한데... (해외여행을 일찍 다녀오면 사고방식이 달라지니, 대학생 후배들에게 여행을 빨리 갔다오는것이 좋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Buy me a coffeeBuy me a coffee

이 글은 DroidEgo님의 2010년 2월 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Buy me a coffeeBuy me a coffee

본래 경기도 성남서 태어났지만, 집안 어르신들이 경북 김천출신이라서 사투리를 지금도 가지고 있다.그리하여 현재까지 사투리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생활에서의 장벽도 꽤 있는 편이다.

어릴때, 친척들이 있는 대구에 가면 내 또래들은 대구사투리를 쓰기 떄문에 나는 놀림감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왜 놀림감을 받았나면, 나는 김천 사투리를 쓰기 때문이였지요.
대구 사투리같은 경우는 "그랬어예, 이랬어예, 저랬어예" 등의 "~예" 식으로 말하는데 저는 "~예"에 익숙하지 않고 "~여"식으로 말하니깐 어설프게 말한다고 많이 놀렸죠.
김천사투리 같은 경우는 지역적으로 충청도와 인접하여서 경상도지방에서도 사투리가 특이하지요. 상주, 김천, 구미 사람들이 구사하는 말이라고 하면 됩니다. 충청도와 인접해서인지 끝에 "~해여", "~아니라여" 등의 어미에 "~여"가 많이 붙습니다. 충청도사투리에서 "~했시유"라고 말하는 것이 소백산맥 넘어 경상도 상주, 김천, 구미쪽에서는 "~했어여"식으로 변하면서 말합니다.
질문도 대답도 "~여"로 끝나고 "어데 가여?" "자 가여" "공부해여" 등 평소에 이런 식으로 말하니 문제가 일어날수밖에 없습니다. 저런 말투는 남녀노소 모두 다 쓰기 때문에 반말이라고 듣지는 않습니다.
김천, 상주, 구미사람 아닌 일반사람들이 나이 어린 사람이 나이 많은 사람에게 "~여"라는 말을 하면 다들 반말 하는 것 같이 느껴질 것입니다. 반대로 나이 많은 사람이 나이 어린 사람에게도 "~여"라는 말을 하면 다들 공손하게 하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학창시절때 항상 저 말투때문에 얼마나 고생을 했었는지^^

~여 말투의 생활을 하다보니 수많은 일화들이 많다지만,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는 일들을 말해봅니다.
고등학교때 영어선생님에게 지적을 하자 저는 "저는 안했어여" 이런 말을 썼다가, 선생님께서 반말쓴다고 노발대발 거리고 교실에서 나가라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서울사람인 영어선생님께서 제 말을 듣고서는 자기한테 반말을 쓴다고 성질이 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친구들이 제 말을 듣고선 다들 "지방 방송을 듣는 것 같다"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ㅎㅎ

대학교 들어가서도 저의 말투때문에 선배님들이 저한테 버릇이 없다는 인상을 많이 준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그런 것들은 어쩔수가 없지요. 서울 태생도 아닌데다 서울말을 집에서 제대로 배우질 않았고, 김천 친척집에서 가서 많이 놀고, 집안 사람들이 다 김천 출신이니 서울말하는것이 정말 어설프죠.

사투리를 쓰다보니 의사소통이 웬간큼 잘 안되는 것을 피부로 많이 느끼는 편입니다. 같은 경상도라도 경남 사투리와 경북 사투리가 약간씩 달라서 경남사람과 경북사람이 만나서 이야기 하면 억양 차이로 서로 답답하다고 느끼는데 하물며 서울말을 쓰라고 하면 더욱더 억양 없는 말에 답답해할 것입니다.

이런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것은 글, 인터넷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의사소통(意思疏通)이라는 것은 서로의 생각을 말이나 글로 남들에게 표현하기 위해서 있습니다. 의사소통이라는 것은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뜻을 서로 전달하는 것을 말하죠.의사소통은 맨 처음에는 말로서, 점차 인간의 지능이 발달함에 따라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하다, 그림을 글자로 만들어서 표현하다, 점차 글자가 책으로, 신문으로, 여러가지의 수단으로 발전을 합니다. 그리고 기술의 발전에 의해서 전자통신을 통해서도 의사소통을 합니다.

팀 존 버너스리(영어: Timothy John Berners-Lee 1955년 6월 8일 ~ )는 1989년 월드 와이드 웹의 하이퍼텍스트 시스템을 고안하여 개발해낸 사람이다.

전자통신에서 Timothy John Berners-Lee가 1989년 World Wide Web의 Hypertext System을 고안하고 개발한 이후로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도 의사소통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것을 통해서 의사소통 방식들이 엄청나게 많이 지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의 만남이 시간,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서도 만남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메일을 통해 바로바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고, 게시판의 글을 올려서 바로 확인하는 여러가지 비동기적인 의사소통방식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직접 만나야만 하는 동기적인 의사소통 방법이 아니라도 인터넷을 이용하여 화상회의같은 직접 만나지 않고도 동기적인 의사소통 방식이 가능해지기 시작합니다.

인터넷이라는 획기적인 의사소통 방식의 증가는 지식과 정보의 확대, 재생산 등등의 의사소통 발전까지 확대됩니다.

경상도 사투리를 쓰게 되어도, 서울말을 쓰게 되어도, 전라도, 강원도, 충청도, 심지어 제주도 사투리를 쓰는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 것을 보면 의사소통이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의사소통이라는 것이 사회에서 제일로 중요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의사소통에 관한 것들에 관심을 많이 가지며, 좋아하는 것들을 보면 SNS, 블로그, 소셜 컴퓨팅, 협업시스템쪽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공인 컴퓨터공학을 살려서 의사소통을 하게 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의사소통을 하게 되는 소프트웨어들을 보자면 SNS, 블로그, 소셜 컴퓨팅, 협업시스템등이 있습니다. 제의 관심분야를 보면 다 의사소통을 한다는 가정하에서 만들어가는 시스템입니다.

의사소통이 없다면 이런 SNS, 블로그, 소셜 컴퓨팅, 협업시스템등은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회사, 기업, 학교같은 곳들이 필요 있을리가 없겠죠. 인류의 발전은 의사소통을 통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의사소통이란 중요합니다. 만약 의사소통이 없었다면 인류의 발전은 아주 더디게 발전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모로 의사소통이라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개발로 서로 의사소통하는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없었다면 의사소통하는 데에 힘있는 사람들에게만 의사소통이 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위의 취업이 안된다는 절규  (0) 2008.11.30
CMA이자올리는 것이 대세?  (0) 2008.08.13
뉴라이트는 어디 소속인가?  (5) 2008.06.07
나는 기본기가 충실한가?  (0) 2008.05.26
이런 대현이 되고 싶어요.  (0) 2008.05.22
Buy me a coffeeBuy me a coffee
신문기사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대구ㆍ울산 등 영남 일대 폭염경보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은 대구와 경북 구미, 영천, 경산, 군위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 포항, 경주와 울산, 경남 양산, 밀양,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진주, 하동군, 산청군, 함영군, 거창군, 합천군이다.


어릴때 여름방학이면 꼭 경북 김천, 구미. 대구로 내려갔다 -_-;;
외갓집이 있던 김천, 아부지 고향쪽인 구미(아부지 고향은 김천이다), 친척들이 많이 사는 대구 등등
어릴때 TV보다 보면 대구가 전국에서 제일 덥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였다. 여름방학때에는 대구로 많이 놀러갔으니 -_-;;
서울이랑 그다지 차이 안나는데 왜이리 신문이나 라디오에서 떠들썩하는지도 궁금했던 기억이 난다.

어릴때에 있던 대구는 그렇게 떠들썩하게 심하게 더운 곳은 아니라고 생각되었다. 대구가 사막이었나? -_-;;

여름방학때 많이 가던 곳들이 다 폭염경보라는 것에 깜짝 놀라며, 설마 부모님 고향도 폭염경보가 나올줄이야, 대구라면 전국 최고의 더위로 소문난 곳이라서 폭염경보는 나올것 같았는데 ㅡ.ㅡ

어릴때 여름방학이면 으레 갔던 곳들이 폭염경보라는 것에 깜짝, 나 어릴때 어떻게 여름을 버티었는지도 대단 ㅡ.ㅡ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python78님을 찾습니다.  (8) 2007.08.10
여동생의 욕구불만?  (8) 2007.07.30
내 얼굴의 심슨화??  (1) 2007.07.25
왜이리 재미있지?  (1) 2007.07.21
살 것 목록  (3) 2007.07.21
Buy me a coffeeBuy me a coffee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