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9일(수)

신문 기사들을 보다 짜증이 났습니다.

정부와 여당 정치인들이 자기들이 불리한 IT환경 그리고 SNS그리고 정책 관련해서 엄청난 규제를 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였죠.


이런 기사들을 볼때마다...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IT를 하다간 노가다로 몸 망가지거나, 정권의 실세들에게 눈밖에 나서 감옥가거나... 이럴바엔 언론의 자유가 그나마 있는 미국이나 영국, 호주로 이민을 가는 것이 괜찮을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점점 중국 대륙에서 행해지는 언론 검열, IT검열을 대한민국 정부와 한나라당이 따라하네요. 이렇게 규제를 하다보니 중국과 동급이 되어도 부끄럽다고 생각안할 언론, 정부, 한나라당, 기득권 세력들 -_-;;


그저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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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혐오 사진 입니다. -_-


2011년 10월 7일(금) 오후 8시정도에 지인께서 

 http://naseoul.com/board/intro.php

위의 링크를 클릭해서 보라고 하네요.


나: "이게 뭥미?"

지인: "미래의 당신 시장 될 사람임 ㅇㅇ "


링크를 클릭하니 나경원씨가 돌연사 하는 줄 알았습니다.  저 사진 보고 "나경원 서울 시장 후보 급사" 했다는 기사를 일부로 찾을 정도였으니요. 

스티브잡스 사망을 추모한답시고 저런 식으로 올린듯 합니다. 도대체 한나라당 뭐한것입니까? 한나라당 선거대책본부 사람들이 정말 멍청한건지? -_-;;

그리고 스티브 잡스와 서울특별시장 후보와 뭔 관계가 있다고? 일본 자위대 행사에도 가는 오지랖때문에 그런가요?

IT를 모르는 서울 시민들이 볼땐 저 여자 왜 저러지 하면서 이상하게 볼것이 뻔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누군지 모르는 분들이 은근 많이 존재하죠.)


오후 11시경, 일단 나후보 홈페이지에 저 사진이 들어간 홈페이지 링크는 아예 사라졌습니다.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후보인 나경원 후보에 대해 아주 안좋은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이번 계기로 절때 서울특별시장으로 안 뽑을렵니다.

(한나라당에 대한 감정도 엄청 안좋다만, 나경원 후보는 더더욱 안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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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상검증'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기사를 보고나선...... 

할말이 안나오더군요.


실제로  헌법 제103조는 ‘법관은 헌법(憲法)과 법률(法律)에 의하여 그 양심(良心)에 따라 독립(獨立)하여 심판(審判)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법관 개개인별의 사상검증이 현실화 되면 북한 노동당과 다를바가 없게 되죠.

그리고 삼권(입법권, 사법권, 행정권)분립이 된 대한민국에서 한나라당이 헌법을 바꿀 태세로 입법부가 사법부를 심판하는 꼴이 되겠군요.

'사상검증'이라는 단어를 쉽게 쓰는 곳은 북한 노동당입니다. 북한 김정일이 정권 유지를 위해서 당론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사상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불순분자로 솎아낸후 숙청하죠.


한나라당에 계신 분들 보면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가 궁금합니다. 제가 한나라당 분들의 사상검증을 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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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1일 오후 10시가 되기 전 MBC <뉴스데스크>이 끝나기 전에 신경민 앵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번 보신각 제야의 종 분위기는 예년과 달랐습니다.
각종 구호에 1만여 경찰이 막아섰고요. 소란과 소음을 지워버린 중계방송이 있었습니다.
화면의 사실이 현장의 진실과 다를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언론, 특히 방송의 구조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점을 시청자들이 새해 첫날 새벽부터 현장실습교재로 열공했습니다.
2009년 첫날 목요일 뉴스데스크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참 있을 수 없는 일이 요즘따라 많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진실을 보여주지 않은 KBS를 보면서 이게 정말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현실이라는 것이 겁이 납니다.

민주주의가 들어온지 20년이 될때 다시 말로만 들었던 7,80년대의 독재정치가 돌아올까봐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무작정, 자기들이 옳다는 생각만 하는 집권 여당이 집권한 상태에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돌아갈지는 말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정도로 1%만의 정치, 대기업 프렌들리, 토건국가로 나갈 것입니다. 물론 방송은 자기 입맛에 맞는 것만 나오겠구요. IT쪽은 말로만 지원하고 ...... 할말이 안나오군요. 4~5년 내내 어떻게 나라꼴이 바뀔지가 걱정됩니다.

이런 현실속에서 빨리 영어를 배워서 나라를 떠나고 싶은 생각을 계속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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