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보고나서, 나의 경제적인 상황을 비추어 볼때 부모님께 용돈을 받는 "부럽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부럽다"라기 보단 "철이 안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였음. 부모님에게 등골 빼먹는 생각을 하는 느낌이라보니 용돈 받는게 부담스러움.

근데 월급받고도 저축하면서도 부모님께 용돈 받을정도면 얼마나 쓰는거여??? 


난 부모님에게 용돈을 안받고, 월급으로 공과금내고 저축하며 생활하고 있음. 솔직히 부모님께 용돈 받는 게 부담스럽다. 이제 경제력도 있고 하니 부모님에게 돈 벌리기도 미안하고, 노후 준비도 해야하고 등등.


이 기사를 보고 난 친구들이 하는 말들

<나>: 부모에게 용돈 받는 직장인이 있다니, 부럽다가 철이 안든것 같아.

<A>: 나도 부러운데요

<B>: 나도 부럽진 않드

<C>: 헐 돈을 받다니 얼마를 써대길래

<D>: 왜 받는거지...

<C>: 저축을 하지마

<나>: 저축을 해도 아마 돈 부족하다고 깰듯. 저축하다 부족하다고 필시 이상한데에 돈쓸거야.

<D> 한달에 얼마를 쓰길래

<C> 흐ㅜ 난 남는거 없어도 저축못해도 손 안벌리고 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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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6일 현충일 휴일


오랜만에 학교(홍익대학교)에 도착하였다. 학교에서 CISA와 정보보안기사/산업기사 시험공부한다고 찾아왔었는데 참 학교가 졸업한지 약 2년 넘어서 그런지 많이도 바뀌었다.

그리고 건물이 더 생기고 등등 그렇다고 모든게 바뀐건 아니였고 ㅎㅎ


오랜만에 학교에서 공부를 해보니깐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가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고 박사를 하고 싶다는 건 아니고, 다시 학부로 돌아가서 경영학과 경제학 공부를 하고 싶단 생각을 쭉 하고 있습니다.)


이제 학교를 돌아다녀도, 알아보는 사람도 없고 뭐 (제가 주로 이용하던 건물에 보기 싫은 사람 볼까바 안가서 그런지 뭐 알아볼 사람들이 없음)


학교에 오니깐 정말 회사 때려치고 공부만 하고 싶단 생각을 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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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4일 회사 입사

대전에서 한달정도 일했었고 서울 우면동 모 연구소에 출근도 하고

2011년 8월 22일 석사 졸업식 


오늘로 2012년 9월 5일.

회사 입사한지 1년이 넘었고 석사 졸업한지도 1년도 넘었고,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된지도 1년이 넘었다.

2011년 9월~12월까지 영어학원 새벽반을 처음으로 들어보면서, 영어공부가 재미있다는걸 이때 처음 깨달았었고, 새벽형 인간이 의지로도 되는구나를 알았다.


2012년 1~3월까지 야근을 많이하고, 2012년 3월 29일~4월26일까지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4주훈련도 받고, 

그동안 난 뭐한걸까? 일에 치이고 영어공부를 해도 영어가 늘지는 않았고, 프로그래밍 스킬은 회사에서 필요한것만 익히다보니... 자기 발전이 없는 삶같은 느낌이다.


아침에 영어수업듣고, 회사 일하고 쉬는 삶을 살다보니 정말 발전이 없어. 밤에 공부하는 것도 추가하고, 주말에도 영어와 중국어를 배우는 걸 해야 발전이 될려나? 이미 주말에도 영어공부는 하고 있고 개발쪽 공부도 하고 있고 -_-;;


석사과정에 있을때보다 회사에서 일하는게 속이 편한것 같은데 발전이 없어. 뭐 석사 과정때도 발전없었는걸 ㅋㅋㅋ 


ps. 근데 직장인 되면 연애할수 있을줄 알았는데... 나  연애는 언제하려고? ㅠㅠ

ps2. 이러다 모태솔로 이렇게 되는 거 아니겠지? (마음에 드는 처자 없기도 하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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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DroidEgo님의 2010년 1월 2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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