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인 2016년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맞아, Humble Bundles사이트에서 Unix관련 O'Reilly 전자책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었습니다.

이벤트 주소: https://www.humblebundle.com/books/unix-book-bundle


전체 $500달러 정도의 전자책을 원하는대로 지불하면 준다는 이벤트입니다. 1달러 이상 지불하면 제공하는책, 8달러 이상 지불하면 제공하는 책, 15달러 이상 지불하면 제공하는 책 등의 지불 금액별로 제공하는 전자책 목록을 볼수 있습니다.



ttps://www.humblebundle.com/books/unix-book-bundle


행사 관련 제공되는 책 목록

  • Unix in a nutshell, 4th Edition ($1달러 이상 지불시 제공)
  • sed & awk, 2nd Edition ($1달러 이상 지불시 제공)
  • lex and yacc, 2nd Edition ($1달러 이상 지불시 제공)
  • Learning the bash Shell, 3rd Edition ($1달러 이상 지불시 제공)
  • Linux Pocket Guide, 3rd Edition ($1달러 이상 지불시 제공)
  • Bash cookbook ($8달러 이상 지불시 제공)
  • Classic Shell Scripting ($8달러 이상 지불시 제공)
  • Learning GNU Emacs, 3rd Edition ($8달러 이상 지불시 제공)
  • Unix Power Tools ($8달러 이상 지불시 제공)
  • Vi and Vim Editor, 7th Edition ($8달러 이상 지불시 제공)
  • Bash Pocket Reference, 2nd Edition ($8달러 이상 지불시 제공)
  • Learning Unix for OSX, 2nd Edition ($8달러 이상 지불시 제공)
  • Essential System Administration, 3rd Edition ($15달러 이상 지불시 제공)
  • TCP/IP Network Administration, 3rd Edition ($15달러 이상 지불시 제공)
  • DNS and BIND, 5th Edition  ($15달러 이상 지불시 제공)
  • Network Troubleshooting Tools ($15달러 이상 지불시 제공)


일단 O'Reilly에서 나온 UNIX책이다보니, 품질은 나쁘지 않고 검증된 책일테니, 싸게 나왔을때 구입하여 보는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전 $25를 주고 이벤트에서 제공하는 책을 모두 받았습니다. 총 $500어치의 가치가 있는 전자책입니다.)


전 UNIX관련 책이 가끔 필요할때가 있다보니, 이벤트로 싸게 나올때 저렴하게 구입하고, 필요할때마다 찾아 볼수 있어서 좋은 행사에 결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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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리치(Dennis Ritchie)

관련글: 2011/10/14 - [컴퓨터] - R.I.P. Dennis Ritchie. #rip #c

그가 없었으면... 스티브 잡스(Steve Jobs)나 빌게이츠(Bill Gates)모두 컴퓨터 프로그램을 쉽게 만들지도 못했을것이며 Apple의 Mac OSX의 설계도 데니스 리치의 UNIX의 설계에 따라 만들었고, 데니스 리치가 만든 C언어가 없었으면 MS(M$), Apple모두 존재하지 않았을겁니다.

그런데 데니스 리치를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상품을 포장하려 잘 판 스티브 잡스(Steve Jobs)만 대접하는 사회... ㅠㅠ


ps. 엔지니어와 학자보다 돈 잘버는 사람만 대우하는 더러운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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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 님이 주신 USB메모리카드
USB메모리카드에 무려 KDE마크가 찍혀있습니다.
희소가치가 있는 KDE마크가 선명히 찍힌 USB라니!
IT Geek이라면 꼭 가져야 할 머스트 해브 아이템 (Must Have Item)입니다.!

한국 KDE커뮤니티 리더이며 서북부리눅스사용자모임의 리더이자 희귀아이템인 KDE마크가 찍힌 USB메모리를 주신 Jachin 님 고맙습니다. :D

Ps. KDE(K Desktop Environment)
KDE[케이디이]는 유닉스 워크스테이션용 오픈소스 그래픽 데스크탑 환경이다. KDE는 1996년 당시 튀빙엔 대학교 학생이었던 마티아스 에트리히(Matthias Ettrich)가 QT framework기반으로 개발하였다. KDE는 처음에 "Kool desktop environment"라고 불렸으며, 인터넷 상의 공식적인 KDE 메일링 리스트와 많은 수의 뉴스그룹 그리고 IRC 채널 등에서 활발한 토론을 통해 현재에도 개발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이다.
Wikipedia: K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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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oogle+ Rob Pike - 
https://plus.google.com/u/0/101960720994009339267/posts?hl=ko 
Dennis Ritchie, inventor of the C programming language, has died
메아리 저널 - 데니스 리치 
Tim BrayDMR, 1941—2011

Dennis Ritchie
Dennis Ritchie by hyoga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C언어를 창시하고 UNIX 시스템을 설계 및 구현한 Dennis Ritchie 가 가 지난 주말 자신의 집에서 사망했습니다.

Dennis Ritchie는 C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들었고, UNIX시스템의 지대한 공헌자였습니다. 1983년 그는 운영체제(Operating System) 이론 개발 및 UNIX 시스템의 구현으로 오랜 동료인 Ken Thompson과  튜링 상(Turing Award)를 받았습니다.

그는 1972년 벨 연구소에서 B언어의 후속으로 C언어 개발을 시작했으며 1983년 12월 14일 C언어 표준이 지정된 이후 C언어는 지금까지 IT산업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Dennis Ritchie는 운영체제(Operating System)의 이론을 확립 하고 실제 구현까지 하였으며, C언어라는 획기적인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도 개발하여 인류가 편하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위대하신 분입니다.


참고로 Apple의 Mac OSX나 iOS도 기본 설계는 Dennis Ritchie가 설계한 UNIX시스템을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개발도 C언어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MS사의 Windows도 C언어로 구현되었으며, Linux도 UNIX시스템을 원래는 Linus Torvalds가 UNIX 시스템을 PC로 포팅하여 흉내낸 시스템으로 볼수 있습니다 Android도 Linux 기반에 Dalvik VM을 올렸으며 기본  소스코드가 C언어 입니다.


Steve Jobs가 별세하였다고 일반인들이 추모하긴 한데, 이 Steve Jobs도 Dennis Ritchie가 없었으면 Apple이란 회사도 없었을겁니다 또한 Bill Gates의 M$(Microsoft)사도 없었고, Oracle, SUN(Oracle에 인수되었다만) Linux를 구현한 Linus Torvalds도 Android도 없었을겁니다.



강성훈님께서 메아리 저널에서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메아리 저널 - 데니스 리치

데니스 리치는 사실 스티브 잡스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가 수십년 전에 (일부는 여러 사람과 함께) 만들었던 운영체제와 프로그래밍 언어가 세계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르는 사람을 위해: 각각 유닉스와 C.)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의 도래로 그 세력이 좀 줄어들었다고 반론할 수는 있겠으나, 그 윈도조차도 결국 그가 만든 프로그래밍 언어로 짜였다는 걸 생각해 보면 반론을 할 여지도 별로 없다. 게다가 그 운영체제에서 유래한 개념들은 지금의 운영체제들에서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쓰이고 있지만 (역시 모르는 사람을 위해: 파이프!) 그 당시로서는 매우 혁명적인 것이었다. 그렇기에 스티브 잡스의 영향력은 그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만 미치지만, 데니스 리치의 영향력은 현대의 거의 모든 프로그래머와, 그 프로그래머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거의 모든 사용자들에게 미친다.


인류에 크나큰 공헌을 한 데니스 리치(Dennis Ritchie)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아래는 누군가 Flickr 에 Dennis Ritchie가 작성했던 C언어의 교본인 "The C Programming Language" 사진을 찍은 후 Dennis Ritchie를 추모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RIP Dennis M. Ritchie !
RIP Dennis M. Ritchie ! by believekevin 저작자 표시



Rest In Peace, Dennis Ritchie.


ps. 아래는 대학 3학년 아니 대학 3학년 진학 전 대학 2학년 겨울방학때 Dennis Ritchie와 Brian W.Kernighan이 공동저작한The C Programming Language 에 대해서 쓴글입니다. C언어를 맨처음 공부한다고 Dennis Ritche가 작성한 The C Programming Language 원서를 낑낑대며 읽던 대학 입학전 저가 생각나군요 ^^

2007/01/12 - [끄적거림] -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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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nix라는 사이트에서 여러 글들을 보다 흥미로운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Computer World에서 나온 기사인 Unix turns 40: 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a revolutionary OS 이였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 같이 UNIX는 1969년도에 개발되어서 2009년도에 40주년 기념기사(Unix turns 40: 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a revolutionary OS )까지 나온 오래된 운영체제입니다.

1969년 8월 Ken Thompson, Dennis Ritchie가 AT&T의 Bell 연구소에서 UNIX를 개발한 후 점차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게 되었습니다. UNIX가 개발되면서 C언어도 1974년도에 Ken Thompson, Dennis Ritchie에 의해 개발되었기 때문에 C언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쓰려면 UNIX에 대한 개념이 있어야 하는 구석이 있지요.

(Windows에서 왜 써야하는지에 대한 개념들은 UNIX계열 OS의 시스템 콜 관련 공부하다 보면 이해가 금방되더군요. UNIX의 잔재랄까?) 

이후 시간이 지나 UNIX는 메인프레임, 워크스테이션등 대형컴퓨터에서 주로 사용하던 OS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데스크탑, 랩탑 으로 부르는 소형컴퓨터(x86기반)에선 OS를 MS사의 DOS, Windows로 사용하게 되었구요.


시간이 1985년, 스티브 잡스는 본인이 사장으로 있던 Apple사에서 쫒겨나게 됩니다. 그 후에 사람들을 규합하여 1985년도엔 NeXT사를 차려 NEXTSTEP이란 OS를 가지고 워크스테이션(NeXTcube, NeXTstation) 컴퓨터 장사를 했었습니다.


The World's First Web Server
The World's First Web Server by sbisso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위의 사진은 세계 최초의 웹서버입니다. 1991년 Tim-Berners Lee가 NeXT Workstation으로 세계 최초의 웹서버를 만들었습니다.


어느덧 1990년, 핀란드에선 한명의 괴짜가 등장하게 됩니다. Linus Torvalds라는 핀란드 대학원생이 소형컴퓨터(x86 기반)인 데스크탑, 랩탑에 UNIX와 비슷한 시스템을 Linux라는 OS를 만들면서 Open Source로 GPL공개를 선언하고, 돈 받고 소프트웨어를 팔기보단 소스코드를 아예 공개해버리게 됩니다.


Linus Torvalds
Linus Torvalds by theducks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참고로 Torvalds는 Linux를 만들기 전, 네덜란드의 Tanenbaum교수가 만든 UNIX 클론의 MINIX를 가지고 OS분석을 하다 Linux OS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GPL공개를 하여 소스코드가 전부 공개되어서인지 소형컴퓨터(x86 기반)인 데스크탑, 랩탑에 DOS, Windows를 사용하는게 지루했던 Geek들이 Linux를 설치하면서 커뮤티니를 만들게 되고, 점차 쓸만한 운영체제가 되게 되었습니다.


위의 NeXTSTEP, Linux같은 OS를 설명하면서 왜 스마트폰과 연관이 있는가?? 쌩뚱맞는 글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오산. 

제가 소개를 하였던 NeXTSTEP은 1997년 스티브 잡스가 Apple사로 다시 컴백을 하면서 Mac OS X 10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Apple사로 다시 돌아오면서 1997년 10억 달러의 적자를 낸 애플사를 1년 만에 4억 달러 가까운 흑자를 내게 만드는 기염을 토하게 되었죠.

그 후 스티븐 잡스는 컴퓨터시장뿐만 아니라  OSX10기반으로된 iPod라는 MP3가 나왔고 iPhone이 출시되고 iPad까지 출시가 됩니다.


wwdc-keynote_125
wwdc-keynote_125 by Dekuwa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Linux는 GPL로 공개가 된후, 점차 소형컴퓨터(X86기반)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장비에도 차츰 많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2005년도, 구글은 Android사를 인수하게 됩니다. Android사는 안드로이드 OS를 Linux기반으로 만들던 회사였는데 구글이 인수함으로 모바일 OS를 구글이 원하는데로 제작하게 됩니다.

이후 2008년 10월 21일에 Android OS가 공개가 됩니다. 이후 Google은 hTC와 상호간 파트너쉽을 맺고 여러가지의 Android폰을 제작하게 됩니다.

Android Dev Phone 1 - G1 in Tagzania
Android Dev Phone 1 - G1 in Tagzania by tagzania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Spotify
Spotify by Johan Larsson 저작자 표시



Andy Rubin, Google
Andy Rubin, Google by Erwin Boogert 저작자 표시비영리

위의 분은 Google의 부사장 Andy Rubin 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UNIX의 역사를 이야기 하다 UNIX라는 것이 발전되어 NeXTSTEP-MacOSX-iOS(IPhoneOS), Linux-Android등의 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Mac OS는 UNIX의 후손, iPhone에 들어간 iOS도 UNIX의 후손입니다. 

Linux는 UNIX의 복제품이고, Android OS는 Linux의 자손. 대부분 스마트폰은 UNIX계열이란 결론이 나게 됩니다.

1969년도에 개발된 UNIX의 후손들은 PC시장에선 MS사의 Windows때문에 힘을 못쓰지만, 스마트폰시장에선 MS사의 Windows Phone이 삽질을 너무 많이 한 탓에 UNIX계열인 iPhone, Android가 강세인거지요.

UNIX family tree를 보다 스마트폰의 조상도 따져보면 UNIX, Linux라는 걸 알게 되니 UNIX란 OS를 40여년전에 설계한 Ken Thompson, Dennis Ritchie가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그 당시에 이렇게 컴퓨터의 개념이 확장될줄도 몰랐을것이고 대형 컴퓨터에서 사용하던 개념이 조그마한 장비에도 들어갈 줄은 누가 감히 생각하겠습니까?

UNIX의 설계를 아주 확장성 있게 한 것으로 40년전의 OS의 기본개념이 지금까지도 지속된것 같습니다.

결론: iPhone, Android 스마트폰의 원류는 UNIX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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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모 교수님 학부연구생으로 들어가면서 여러가지 임무를 많이 부여받았습니다.
그 중 하나는 시스템프로그래밍 과제 채점 및 실습 조교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_-;;

시스템프로그래밍을 재미있게 수강하였고, 프로그래밍하는 것을 재미있게 느꼈지만 (시스템프로그래밍은 재미있었는데 OS는 토나올뻔 했던 ㅠㅠ) 내가 이해한 내용을 실제로 가르쳐 주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것 같습니다.

나도 이 내용 이해하는데에는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었으면서 시스템관리자로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직접 부딫쳐가며 알게 되었지만, 실습을 따라가는 수강생들은 *nix(Unix, Linux, Mac OS, FreeBSD등)환경에 익숙하지 않는데다(거의 처음 알게 된 경우도 상당수일듯), 가르치는 내용들마다 익숙하지 않으면 개념을 잡기 힘든 것들이 많습니다.
(※ 수강생들은 나보다 1~2살 나이 많은 복학생 형들 아님 나랑 학번(05학번)이 같은 여학우들이다.)

실습을 진행하면서 느낀점은 내가 아무리 잘 알고 있어도 아는 내용을 전달을 하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 된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실습을 해보면 몇몇 따라가는 사람 빼고는 따라가는 것이 벅찬 사람들이 널리긴 널린 것 같다.
익숙하지 않는 내용인 *nix시스템에 대해서 전달이 잘 안되면 예습을 해봐도 이해 안되면 실습 따라가는 것이 힘들고, 프로그래밍 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이 것을 어떻게 쉽게 알려줄 수 있을까가 고민된다.

실습조교로 들어가면서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것도 엄청난 부담에다, 나랑 동갑인 같은 학번 학우들도 있기때문에 실습 준비에 대해서 철저하게 준비를 해도 겁이 나긴 마찬가지이다.
후배들 가르치는 것을 해보았는데 후배들 가르치는 것은 심적인 부담이 별로 들지 않는다만, 선배나 동기들에게 가르친다는 것은 엄청나게 심적 부담이 된다.

5월 1일 목요일에 실습을 한번 했더니 식은 땀이 짜르르 흐르면서 체력이 급속도로 빠지는 기분이랄까?
집에 돌아가서 바로 골아 떨어졌을 정도이다.

심적 부담도 심적 부담이지만, 책에 있는 내용을 쉽게 알려주는 것이 엄청나게 어려운 것 같다.
책에 있는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였다는 전제에서 알려줘야 하기때문에 책의 내용을 꼼꼼히 읽고 어떻게 강의할지를 고민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실습나가기전에 항상 이렇게 알려줄까 저렇게 알려줄까를 고민을 많이 한다.

실습을 나가면서 항상 느끼는 것인데, 내가 모르는 것을 알게 공부 하는 것이랑, 옆에 있는 사람에게 아는 내용을 가르쳐 주는 것이랑 천지차이인것 같다.
모르는 것을 공부하는 것은 나만 이해하면 되니까 나를 위해서만 공부하면 되겠지. 그러나 내가 아는 내용을 가르쳐주는 것은 내가 아는 내용을 다 이해하고 습득하여 나만의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하여 이것을 남에게 알려줘야 하기때문에 힘들다.

이렇게 해보니까 대학원생들은 정말 고생 많이 하는것을 알게 되었고, 교수님들도 수업준비 꼼꼼하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ps. 이제 실습도 6월 중순까지 하고, 마지막과제 채점을 끝마치면 얼마나 진이 빠질지가 궁금하다.
ps2. 요즘따라 3학년 2학기때 OS과제하던 체력이 사라진듯 하다. 항상 피곤에 빠진 것 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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