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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길어지는 SW 베타 테스트「구글이 선도한다?」
Paul Festa (CNET News.com)
200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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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소프트웨어 개발의 최종 종착역으로 인식되던 베타 버전이 자생력을 갖고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는 지난 9일 이런 경향을 강조하듯이 자사 투자자들에게 구글 제품의 베타, 즉 시험 버전의 경우 엔지니어들이 주요 수정사항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어떤 경우에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페이지는 “즉 그때그때 다르다는 말이다. 당장 내일이라도 모든 제품에서 베타라는 딱지를 떼버릴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얻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5년에 걸쳐 계속 많은 사항을 수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베타 단계가 5년동안 계속된다 해도 문제될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메시지와 브랜드에 관계된 문제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구글의 베타 일정표는 현 업계에서는 가장 장기적인 축에 속한다. 최근까지 베타 버전은 제품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치명적인 결함을 찾거나 최종 마무리를 위한 기회로 사용돼 왔다.

그리스 알파벳의 두 번째 글자를 딴 이 베타 버전은 실험실 시험 단계인 알파 버전의 다음단계, 즉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시험의 두번째 단계를 일컬으며 전통적으로 제한된 숫자의 테스터들에게 배포됐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이 패키지나 다운로드 소프트웨어 형태가 아닌 웹사이트의 형태로 사용자에게 제공됨에 따라 베타 테스트 기간 또한 길어지고 제한도 적어졌으며 보다 보편적인 것이 됐다.

온라인 사진 인화 사이트인 플리크(Flkckr)의 공동 창업자이자 마케팅 총괄인 카타리나 페이크는 “최근 3년간 이러한 경향을 보다 자주 인지하게 됐다. 3년 전만 해도 베타 버전 웹사이트는 그다지 많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타 테스트, “도대체 언제 끝나?”
페이지가 시인한 것처럼 구글은 베타 버전의 양이 많고 기간 또한 긴 것으로 유명하다. 구글 카탈로그는 2001년부터, 구글 뉴스는 2002년부터 베타 버전 상태며 프루글(Froogle) 또한 매한가지다. 반면 구글의 웹메일 사이트인 G메일은 최근 적용된 변경사항으로 베타 단계가 끝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구글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베타 단계가 몇 년씩 끌게 되자 일부는 완성품과 반제품을 가르는 절대적인 기준이 희미해져 간다고 불평을 제기한다. 기술 컨설턴트인 메리 호더는 “‘베타’는 좀 미심쩍은 용어로 들린다. 구글과 플리크는 수년간 사이트를 운영해왔다. 따라서 베타는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호더는 베타 단계에 있던 유료 RSS 통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다가 데이터를 분실한 경험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림으로써 블로그 커뮤니티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녀는 그 소프트웨어가 테스트 버전인 줄을 몰랐다고 적으며 업체들이 베타 소프트웨어에 돈을 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호더는 “웹사이트에 가서 베타 단계의 제품을 구매한다면 베타의 의미가 없다”라고 강변했다.

반면 페이크는 플리크의 유료 베타 서비스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바로 고객들이 보다 많은 저장 공간을 원했으며 서비스를 완성하기 이전에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플리크는 무료로 제공되는 공간 이외에 연간 59.95달러를 받고 추가 공간을 제공한다.

페이크는 플리크의 테스트 기간이 정해진 게 아니라고 말했다. 이 사이트는 원래 멀티플레이어 게임 사이트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사진의 저장과 공유에 집중하기 시작한 지난해 여름부터 인기가 너무 높아져 컴퓨터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비스에 추가할 기능에 집중해야 했다.

페이크는 “우리의 제품 설계 단계는 신속하게 진행된다. 제품을 내놓고 현상을 관찰하며 다양한 기능이 어떻게 이용되는지 본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사용자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끊임없이 보완한다. 실제 사용보다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더 잘 알려주는 건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구글의 웹메일 테스트 버전인 G메일과 인맥 네트워크 사이트인 오컷(Orkut)은 베타 단계에서의 확장을 제한하기 위해 초청장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너무 짧은 베타, 오히려 독 될수도
반면 다운로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베타 딱지를 너무 빨리 떼버려 재앙으로 이어진 몇몇 사례들이 있다.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즈는 넷스케이프 6 출시 이후 엄청난 비난에 직면했다. 넷스케이프 6는 모질라의 오픈소스 개발 그룹이 만든 1.0 프리-버전에 기반했었다.

당시 한 사용자는 “넷스케이프 6는 아직도 베타 소프트웨어인 것처럼 동작한다. 사용해본 결과 아직 완성품이 아니라는 인상을 받았다. 서두르는 것보다 모질라가 1.0 버전을 완성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라고 혹독하게 비판했다. 또한 브라우저 전쟁에 정통한 업계 베테랑은 넷스케이프 6의 방계 조상인 오리지널 모자이크 브라우저가 “끝없는 베타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라고 기억했다.

모자이크를 공동개발했으며 넷스케이프의 공동창업자인 존 미텔하우저는 “끝없는 베타 기간에 봉착하게 되는 전형적인 예는 개발자들이 기능 목록을 고정시킬 수 있는 원칙이 없을 때다. 이럴 경우 개발자들은 제품에 ‘안전한’ 기능을 계속 추가하려 하며 결국 부작용, 그러니까 다른 부분에서 버그를 초래한다. 이렇게 되면 베타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뒤이어 미텔하우저는 “이런 일은 ‘최고’의 개발자들에게 자주 벌어진다. 이들은 버그나 고치기를 원하지 않으며 주요 기능을 직접 개발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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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악성코드를 잡는 프로그램들이 유료화 되버렸습니다. 그러나 MS사에서는 이 것을 무료로 서비스를 한다고 합니다.(PC 라인 2005년 2월호참조)

Windows AntiSpyware (Beta)

아래 사이트에 들어간다.
http://www.microsoft.com/downloads/search.aspx?displaylang=en

그 사이트에서 Windows AntiSpyware (Beta)를 찾아 클릭한다.




악성코드 조사할 때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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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덕기자님의 블로그에 있던 내용을 소개합니다.

나만의 E-Mail 아이콘 만들기!!!




GMail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예쁜 이메일 아이콘을 만들어주는 사이트를 아실 겁니다. 바로 'E-Mail Icon Generator(e메일 아이콘 생성기, www.nhacks.com/email/). 그렇지만 다음이나 드림위즈처럼 우리나라에서 제공되는 웹메일을 지원하지 않아서 항상 아쉬웠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사이트가 나왔습니다.

'이메일주소 이미지 만들기(cat.powerdb.net/email/)를 클릭하셔서 ID를 적고 메일 서비스를 선택하시면 아이콘이 나옵니다.

아이콘들 예쁘지 않습니까?

밑에 보시면 제 아이디가 적힌 정말 예쁜 아이콘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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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서명덕기자의 블로그에서 퍼 온 글입니다.

"유료MP3 몰래 듣자" 해킹 충격 | 05/01/26 19:17 | 人터넷에서 놀자
"유료MP3를 무료로 마음껏 들을 수 있는 ID로 둔갑시켜 드립니다"

'유료 MP3 스트리밍' 업계 1,2위를 다투는 A 웹사이트의 결제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해킹 웹사이트(myhome.naver.com/fxxxxxx)가 최근 인터넷에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해킹에 사용된 프로그램(자바스크립트)이 인터넷에 확산될 경우 A사이트의 금전적인 피해규모는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웹사이트에서는 A 사이트의 무료 회원 ID를 한달 짜리 정회원으로 둔갑시키는 방법으로 유료 결제를 피하고 있다. A사이트에서의 정회원이란 1개월(월정액)이상 음악감상을 위해 사이버머니를 충전해 매달 결제하는 사람을 말한다.

해당 해킹 사이트는 '음악사이트 XXX 공짜 정회원 되는 방법'이란 제목과 함께 '버전 1.30'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A 음악사이트의 무료 회원 ID를 입력하고 정회원되기를 클릭하면 '1개월 프리미엄 인증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가, 이미 정회원인 ID를 넣으면 '이미 정회원이다'는 메시지가, 존재하지 않는 ID를 넣으면 'ID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오는 등 완벽하게 해킹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해킹 웹사이트를 개설한 네티즌 ID 'Fxxxxxx'는 "A 음악사이트의 무료 ID를 입력 창에 입력한 뒤에 '정회원 되기' 버튼을 누르면 사이버머니를 결제하지 않아도 한달 동안 정회원이 된다"며 "인터넷의 공짜 세상을 위해 친구들에게 많이 알려 달라"고 적어놨다.

실제 이 사이트를 이용한 몇몇 네티즌들은 "아이디만 적으면 정말 1개월 사용이 되지만 불법일까 걱정된다" "로그인하니까 진짜 정회원으로 되어 있네" "불법 아니냐" 등의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A사이트 관계자는 "MP3가 유료시장에 채 정착되기도 전에 이런 사이트가 등장해 곤혹스럽다"며 "해당 사이트를 확인한 뒤에 불법이 맞으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서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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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바스크립트를 만든 사람은 작년부터 끊임없이 버전업을 해 온 것 같네요. 이미 인터넷에는 평생에 가깝게 정회원으로 만들어놓는 방법도 있다고 하니... 쩝... 요즘같이 저작권 운운하는 세상에 걱정이 되는군요. A사이트는 이미 취약점이 널리 퍼졌는데도 놀고 있었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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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기사입니다.
밤새도록 파일받을때, 파일 받으면서 잘때, 워드작업할때 이 프로젝트프로그램을 켜면 여러분은 세계 유수의 연구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참여 네티즌’ 슈퍼컴퓨터 부럽잖네
[한겨레 2005-02-01 17:51]

[한겨레]

‘분산 컴퓨터 연산’ 활용한 인터넷 과학연구 활발 ‘나도 세계인의 과학 연구에 참여하는 과학 네티즌!’ 컴퓨터와 인터넷이 지구촌의 주요 통신수단이 되면서, 세계에 흩어진 개인 컴퓨터들을 과학 연구에 활용하려는 인터넷 과학 프로젝트들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또 이런 과학 프로젝트들이 단순한 네티즌 참여행사가 아니라 실제로 뛰어난 연구성과를 만들어내면서 새로운 과학문화를 일구고 있다.

‘분산 컴퓨터 연산’을 활용하는 이런 프로젝트들은 연구자 중심집단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인터넷에서 내려받아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하면, 컴퓨터가 대규모의 병렬 연산이 필요한 과학 프로젝트의 과제를 그때그때 할당받아 계산해 관리서버에 자동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참여 규모에 따라 그 능력은 슈퍼컴퓨터에 맞먹는 정도다.

저명 과학저널 <네이처>는 최근 세계 9만5천명의 네티즌이 참여해 이룬 기후 온난화 예측모델의 분석 논문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네이처>는 이를 ‘세계 최대의 기후 온난화 연구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기후예측 컴퓨터모델연구팀(climateprediction.net)은 세계 150개 나라 9만5천명의 개인 컴퓨터 사용자들한테 영국 기상청이 만든 기후 모델 소프트웨어를 인터넷으로 배포해 미래 기후를 예측하는 방대한 결과물을 모아왔다. 각 개인 컴퓨터들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2배가 되면 지구 기후는 어떻게 바뀔지를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작업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9만5천명의 컴퓨터가 보내온 연산결과를 모두 분석해, 지구 온난화는 예상보다 심각해 온실가스 방출량이 줄지 않는다면 21세기 중반에는 지구 기온이 섭씨 최저 1.9도에서 최고 11.5도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2003년부터 모두 8천년 분의 컴퓨터 연산시간이 동원돼 총연장 400만년의 시간이 계산됐다.

서버 연결된 수만대 피시 과제 내려받아 연산
‘기후 온난화 예측 모델’ 등 실제 성과 이어져
기상청 기후연구실 권원태 실장은 “미래의 기후를 예측하는 데엔 구름·바다·사막·숲 등 수많은 불확실한 변수들을 최대로 고려해 수많은 경우들을 다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수만대의 개인 컴퓨터들이 각 경우를 일일이 계산하는 프로젝트는 의미가 크다”며 “예측 모델 소프트웨어만 제대로 만든다면 슈퍼컴퓨터 없이도 네티즌의 도움으로 큰 연구성과를 낼 수 있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세계 네티즌의 컴퓨터 자원을 활용하는 과학 프로젝트는 지난 1997년 미국의 외계지능탐사(SETI) 프로젝트인 ‘세티 앳 홈’(setiathome.ssl.berkeley.edu)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 연구팀은 먼 우주에서 날아오는 방대한 양의 전파 신호들을 포착해 그 신호를 일정 작업분량으로 쪼갠 뒤에 이를 세계의 자원봉사 네티즌들한테 배분해 그 분석 결과를 되돌려받는 방식으로 외계 신호의 존재를 탐색하고 있다.

이를 본뜬 여러 과학 프로젝트들이 출현해 인터넷에서 활동하고 있다.

단백질 구조 연구 프로젝트인 ‘폴딩 앳 홈’(folding.stanford.edu)도 실제의 연구성과를 잇달아 내는 성공사례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팀은 아미노산들의 연쇄사슬인 단백질이 이리저리 접히면서 자신만의 복잡한 3차원 구조를 이루는 ‘단백질 접힘 과정’을 분석하는 시뮬레이션을 2000년부터 인터넷으로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10만여명의 네티즌 자원봉사자들이 참여 중이다.

단백질이 잘못 접혀 이상한 3차원 구조를 이루면 알츠하이머 등 여러 질병을 일으키기 때문에, 단백질 접힘 과정을 분석하는 것은 현대 분자생물학의 중요한 연구과제가 되고 있다. 수백만분의 1초의 짧은 순간에 일어나는 복잡한 단백질 접힘 과정을 이해하려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연산하는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


△ 수만~수십만명의 세계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과학 연구를 진행하는 인터넷 프로젝트들이 부쩍 늘고 있다. 네티즌의 컴퓨터 하나하나는 성능이 낮지만 수만대의 ‘개미군단’을 이루면 초고속의 ‘거인’ 슈퍼컴퓨터에 맞먹는 성능을 발휘해, 기후 변화 예측이나 외계신호 탐색, 3차원 단백질 구조 분석 등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야 하는 첨단 과학의 연구작업을 척척 대신하고 있다.




이 연구팀은 최근 암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피53’(p53)의 단백질 접힘 과정에 관한 연구결과를 저명 과학저널 <분자생물학 저널>(JMB)에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여기엔 한국 과학자들도 공동 연구자로 참여 중이다.

최근엔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이론이 발표된 지 100돌을 기념하는 ‘2005 세계 물리의 해’를 맞아, 우주 중력파 검출기에서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들을 세계 네티즌 컴퓨터들에 나눠주고 분석하는 중력파 연구 인터넷 프로젝트인 ‘아인슈타인 앳 홈’(einstein.phys.uwm.edu)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밖에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유전자의 진화 과정 연구나 가상로봇의 시뮬레이션 등도 인터넷을 이용한 과학 연구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초고속연구망사업실 박학수 박사는 “수만대의 컴퓨터는 수만건의 단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면 정해진 순서대로 연산을 하는 초고속 슈퍼컴퓨터에 비해 훨씬 효율적인 면도 지닌다”며 “방대한 단순 작업을 반복해 연산하는 과학 연구들이 이런 인터넷 프로젝트를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코리아 앳 홈’ 사업에 1만여대 참여중 신약 후보물질 탐색 수행등…회원 10만명까지 모집 계획 국내에서도 네티즌이 참여하는 인터넷의 과학 프로젝트 ‘코리아 앳 홈’(koreaathome.org) 사업이 올해 본격화한다. 지난 2003년 시작된 이 사업에는 현재 3600여명의 개인 회원이 참여해 1만여대의 컴퓨터가 활용되고 있다.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관계자는 1일 “시스템이 안정화하는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화해 회원을 10만명까지 모집할 계획”이라며 “이 정도 규모라면 웬만한 슈퍼컴퓨터를 맞먹는 연구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 앳 홈에는 31일 현재까지 개인 컴퓨터 1만여대의 참여로 무려 801만개의 단위 작업을 수행했으며, 이는 최대 3.23테라플롭스(1테라플롭스는 1초당 1조번의 연산 능력)에 맞먹는 성능과 총 130만 컴퓨터 연산 시간을 얻어냈다. 지금은 당뇨·관절염 등 10가지 질병 단백질의 3차원 구조에 들어맞아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대한 신약 후보 물질들을 탐색하는 작업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50·100년 뒤의 한반도 기후 변화를 예측하는 모의실험(시뮬레이션)도 서울대·기상청과 함께 벌일 예정이다.

연구원의 초고속연구망사업실 박학수 박사는 “사무실과 집에서 쓰는 컴퓨터의 대부분은 최대 능력치 대비 90% 정도를 놀리고 있는 상태”라며 “0.5%만 참여해도 세계 10위권의 슈퍼컴퓨터급 성능인 10테라플롭스의 파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 앳 홈 홈페이지에서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아 개인 컴퓨터에 설치하면 사용자가 컴퓨터를 켜놓은 채 쓰지 않는 동안이나 작업량이 많지 않을 때, 컴퓨터가 관리서버한테서 연산 과제를 할당받아 작업한 뒤에 그 계산 결과를 다시 전송하게 된다.

오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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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몬드의 롱혼블로그에 올려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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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
윈도우 롱혼에 대한 높은 관심..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나타날까요?
무려 7개 버전의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각각 다른 특색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아래의 내용은 Paul Thurrott's SuperSite for Windows: [The Road to Windows Longhorn 2005] 에 기재된 기사와 케이벤치의 [롱혼, 무려 7개 버전으로 출시?] 두 기사를 참고했습니다.

Paul Thurrott's SuperSite 에 소개된 내용(영문)을 케이벤치에서 번역한 내용이더군요. 번역에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몇가지 추가했습니다.

[덧붙임]
5월달에 롱혼 베타 1 이 공개되는데.. 정말 기다려 집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는 기존 윈도우 업그레이드에 있어 가장 많은 변화가 기대되는 운영체제이기도 하다. 한편 롱혼이 몇 개의 운영체제로 출시될 것인지가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전문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폴 쓰롯이 공개한 바에 의하면 롱혼은 무려 7개의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롱혼은 RTM 버전이 2006년 5월말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그는 밝혔다.

원문 읽어보기 (소개하는 말)

Though these plans could change, Microsoft is currently planning to ship an amazing array of product editions, or SKUs, in the Windows Longhorn family. These are the currently-scheduled versions that will ship in May 2006:
원문 끝


Longhorn Starter Edition
윈도우 XP 스타터 에디션과 유사한 롱혼 스타터 에디션.

Longhorn Home Edition
윈도우 XP 홈 에디션과 유사한 롱혼 홈 에디션.

Longhorn Premium/Media Center Edition
롱혼 프리미엄 에디션은 홈 에디션의 기능에 미디어 센터 에디션의 기능을 포함한 버전.
윈도우 XP 미디어 센터 에디션과 유사한 롱혼 미디어 센터 에디션.

Longhorn Professional Edition
윈도우 XP 프로페셔널 에디션과 유사한 롱혼 프로페셔널 에디션.

Longhorn Small Business Edition
small business market을 위한 롱혼 스몰 비즈니스 에디션.
현재의 윈도우 XP 프로페셔널 에디션과 매우 유사함.

Longhorn Mobility/Tablet PC Edition
윈도우 XP 태블릿 PC 에디션과 유사한 롱혼 모빌리티/태블릿 PC 에디션.

Longhorn "Uber" Edition
이전에는 선보이지 않았던 "Uber" 에디션 이란 것이 포함될 것으로 그(폴 쓰롯 :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전문 웹사이트의 운영자)는 예상했다. 이 버전은 기존 홈, 프리미엄, 프로페셔널, 스몰 비즈니스, 태블릿 PC 에디션의 모든 기능을 포함한 버전으로 일반 사용자와 비즈니스 버전을 모두 묶은 가교 역할을 한 버전이 될 예정이다.

원문 읽어보기 (롱혼 "Uber" 에디션에 관해)

A new product edition that bridges the consumer and business versions and includes all of the features from the Home, Premium, Pro, Small Business, and Tablet PC Editions (but not Starter Edition).

None of these product names are final, of course, and all versions except Starter Edition will ship in both 32-bit (x86) and 64-bit (x64) variants. One of the problems with this approach is that Microsoft will have a hard time communicating the differences between each SKU, in my opinion. It will be interesting to see how this develops. My advice would be to cut back on the SKUs and offer only consumer and business versions. The consumer version should include everything from Home and Premium/Media Center Editions, while the business version should include the features from Pro, Small Business, and Tablet PC Editions.

Also, though Microsoft briefly considered not shipping retail versions of Longhorn at all, and would have required users to acquire the OS with a new PC purchase, those plans were cancelled. As with Windows XP, the various Longhorn editions will ship in retail and OEM (PC maker) versions.
원문 끝


물론 이 소식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한 사실은 아니다.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도 아직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운영체제 라인업을 더 세분화하는 것, 혹은 수를 줄이는 것이 좋은 것인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롱혼이 여러 버전으로 개발된다는 것은 그만큼 각각 버전의 시장 출시가 동시에 이루어 지지 않고 업체에서 도입 결정도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롱혼의 출시는 이미 수차례 연기를 겪었으며 애초에 롱혼에서 구현될 것으로 알려졌던 몇몇 기능, 일례로 WinFS,의 경우 롱혼에서 제외된 바 있다. 하나의 버전을 출시하되 각 업체가 출시하는 제품군에 맞춰 운영체제를 업체가 기능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 혹은 여러 버전의 롱혼을 내놓을 것인지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부적으로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체제를 여러 버전으로 내놓는 것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서버 소프트웨어와의 연동성을 높여서 클라이언트 접근 라이선스에 대한 수익을 강화할 수 있는 것. 또한 하드웨어 업체들이 필요한 버전을 골라서 선택할 수 있어 하드웨어 업체로써는 비용을 줄이고 이로 인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더욱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HP가 애플의 아이팟을 주요 파트너로 지목한 것, 델이 리눅스에 더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여러 버전의 롱혼 출시를 도모하고 있다면 각 버전의 차이점 역시 분명히 두어야 한다. 현재 윈도우 XP의 클라이언트 버전인 홈 에디션과 프로페셔널 에디션만큼의 차이점은 차별화 전략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 사실상 이 두 에디션의 윈도우 XP는 몇몇 네트웍 기능과 가격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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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기사입니다.

MS, 유럽법원 결정에 항소 않기로

[아이뉴스24 2005-01-25 10:08]

<아이뉴스24>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디어 플레이어 소프트웨어를 윈도 운영체제와 같이 파는 것은 반독점법 위반'이라는 유럽위원회(EC) 결정을 즉시 이행하라는 유럽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다우존스 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위원회는 지난 해 3월 MS에 반독점 위반 결정을 내리면서 4억9천700만유로(6억4천850만달러)의 벌금과 함께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거한 윈도를 판매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MS는 항소가 끝날때까지 유럽위원회의 제제조치를 유예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으나 유럽 제1심 재판소(ECFI)는 지난 해 12월 말 이를 즉시 이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MS가 항소를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거한 윈도를 판매하는 동시에 경쟁업체에 서버코드 프로토콜을 공개해야만 한다.

MS는 "EC의 제재조치를 유예시키는 것보다는 철저하고 즉각적으로 위원회의 결정에 협조한다는 것이 MS의 입장"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해 말 유럽법원의 판결 이후 MS는 이미 컴퓨터 제조업체에 미디어 플레이러를 뺀 윈도를 제공했다. MS는 "윈도 유럽판은 몇 주 후면 소매점 및 다른 채널을 통해서도 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서버 프로토콜 라이선스 정보도 이미 마련해 두었다고 전했다.

MS는 미디어 플레이어를 뺀 윈도 가격을 얼마에 책정할 것인지, 그리고 이 제품을 유럽 이외의 다른 지역에도 판매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MS는 전에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거하더라도 가격은 똑같이 받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한편 MS는 제재조치 이행에도 불구하고 "EU의 결정이 바뀔 것을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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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Net KOREA 에서 퍼 왔습니다.

Paul Festa (CNET News.com)
200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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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Santy) 웜 바이러스를 저지하기 위한 구글의 노력이 개시된 지 여러 일이 지난 지금, 보안 회사들은 바이러스 변종이 구글과 기타 검색 엔진 모두를 사용해서 확산되기 시작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산티 문제가 확산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일주일 전 공지게시판 웹 사이트들의 웹 페이지가 삭제되거나 웜 바이러스의 자체 텍스트로 손상되면서부터다. 이 웜 바이러스는 PHP 게시판(PHP Bulletin Board, 이하 phpBB) 소프트웨어의 취약한 버전을 사용했던 페이지들을 공략하면서 확산되기 시작했으며, 구글을 이용해 이런 페이지들을 배치시켰다.

구글이 웜 바이러스가 구글 검색을 이용해 결함이 있는 게시판 소프트웨어를 검색하는 것을 차단하는 방법을 쓰자, 보안 회사들에 따르면 산티 바이러스의 변종들은 AOL과 야후 검색 등을 이용하는 새로운 라운드에 진입하고 있으며 여전히 구글도 함께 공략 중인 상태다.

“Perl.Santy.B는 phpBB 2.0.11 버전 이전의 phpBB 2.x 공지게시판 소프트웨어 버전을 운영하고 있는 웹 서버들로 확산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펄 스크립트로 작성된 웜 바이러스입니다” 시만텍은 지난 12월 26일 공지에서 이와 같이 경고하면서, “이 바이러스는 새로운 잠재적인 감염 대상자를 찾기 위해 AOL 또는 야후 검색을 이용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AOL은 자사의 기초적인 검색 기술에 구글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미 실행되고 있는 구글의 차단 시도가 AOL의 검색 사이트에 대한 악용을 막을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구글의 검색 기술을 배제시킨 야후의 이 문제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은 들을 수 없는 상태다.

여러 다른 변종 바이러스들이 갑자기 출현하고 있는 중이다. Santy.c는 다시 구글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캐스퍼스키랩는 오늘 초기 Santy 바이러스들에 비해 웜의 구조에서 중요한 차이점을 보이는 Santy.d, Santye Spyki.a와 b 바이러스 등을 명명했다. 이 연구소는 또한 이들 새로운 웜 바이러스는 브라질 구글 사이트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 연구자들은 지난 주 구글이 Santy 바이러스의 위협이 부각하는 것에 대해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 점을 비판했다.

산티 웜 바이러스와 그 변종들은 단지 대상으로 삼은 공지 게시판에만 영향을 미치며 이 사이트들을 방문하는 일반 네티즌에게는 위협 요소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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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기사를 올립니다.

국내 웹사이트 이틀새 700개 변조당해

[머니투데이 2004-12-31 11:13]


[머니투데이 윤미경기자]이달 29일~30일 사이에 국내 홈페이지 700여개가 변조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31일 정보통신부는 국내 홈페이지가 대량 변조되는 사태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웹사이트 관계자와 사용자에 대해 관련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 29일에는 외국의 한 해커그룹이 450여개 국내 홈페이지를 변조하는 등 579개의 홈페이지가 변조됐고, 30일에는 86개의 웹사이트가 동일한 해커그룹에 의해 변조됐다.

웹사이트 변조는 외국 해커그룹이 구글과 같은 인터넷 검색엔진들을 이용해 php관련 취약점이 패치되지 않은 웹서버들을 찾아내 해킹함으로써 이뤄졌다.

현재 이 외국 해커그룹에 의해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피해기관에 대한 조사와 국제협조가 진행중으로, php를 웹서비스에 이용하는 웹서버 또는 웹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시스템관리자나 운영자들은 php관련 취약점들에 의해 웹변조 피해를 입지않도록 반드시 보안패치를 해야 한다.

php관련 보안패치는 php관련 다운로드 사이트(www.php.net/downloads.php)에서 최신 버전(2.0.11)으로 내려받아 업그레이드하면 된다. 또, 홈페이지 변조 등 해킹사고 발생시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02-118)로 신고해 원인분석 및 복구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윤미경기자 mkyun@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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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기사입니다.

악성코드 급증…악몽의 2004

[한국경제 2004-12-28 15:10]

2004년에는 악성코드가 유난히 기승을 부렸다.
특히 넷스카이 두마루 베이글 등은 강력한 전파력으로 한해 동안 많은 피해를 입힌 웜바이러스이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악성코드 국내 피해 신고는 넷스카이.29568이 2 만8천3백44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넷스카이 17424,넷스카이 28008 등이 3~7위를 차지하는 등 넷스카이 변종들 이 맹위를 떨쳤다.

넷스카이.29568은 지난 3월 발견됐으며 다양한 변종을 만들어내며 급속히 확 산됐다.

이 웜은 e메일의 첨부파일과 공유폴더에 만들어진 파일을 통해 전파된다.

e메일 제목은 "Re:Administration","Re:Error","Re:Failer"등이다.

이 웜에 감염되면 윈도 폴더에 FVProtect.exe파일이 만들어지며 감염된 컴퓨터 가 많아지면 네트워크 트래픽이 증가한다.

두마루.9324는 지난해 8월에 발견됐음에도 올해도 피해신고건수가 1만3천여건 에 달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발신자가 "Microsoft",제목이 "Use this patch immediately!"인 e메일을 보내 첨부파일 "patch.exe"를 열어보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쉽게 근절 되지 않고 있다.

이 웜에 감염되면 특정 파일 형식에서 e메일 주소를 수집,무차별적으로 메일을 발송하며 감염된 PC에는 특정 포트를 열어 정보를 빼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올해는 e메일을 대량으로 발송해 전파되는 악성코드 가 급증했다"며 "특히 넷스카이 변종 중에는 특정 날짜에 초단위로 대량 메일을 발송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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