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8일 신분당선이 개통되었습니다.

기사 - 매일경제분당에서 강남까지 16분…신분당선개통


2011년 10월 31일(월)

강남에 있는 영어학원의 수업을 마치고 나서. 일하는 곳이 신분당선역(양재 시민의 숲[매헌]역)과 가까운 관계로 신분당선이 개통되었다는 소리를 듣고는 강남역에서 신분당선을 타게되었습니다.


강남역에서 일하는 곳까지 가려면 버스로 가야하는 점이 있었는데, 지하철로 갈수 있는 방법도 생겨서 좋아라 하고 탔습니다.


.......


강남역에서 양재역을 지나 양재시민의 숲[매헌]역까지 얼마 걸리지 않더군요. 버스로 탈때보다 빨리 도착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개찰구로 나가는 순간

"700"

이 찍히는 겁니다.

강남역-양재시민의 숲[매헌]역까지 2정거장 거리인데 기본요금인 900원에 700원이 추가 되어 1600원을 청구하는 걸 보고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서울 시내구간에 2정거장밖에 되지 않은거라고 생각해서 기본요금인 900원만 낼줄 알았는데, 민자사업구간인 사철구간이라 그런지 비싸게 받더군요. ㅠㅠ


정말 급한 일 아니면 타지도 않고, 분당으로 출장갈때만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s. 신분당선 개통때문에 영어회화반을 추가로 끊고 다닐려고 했다 가격때문에 포기했습니다. 강남역에서 일하는 곳까지 생각보다 거리가 꽤 되기때문에 30분만에 가기 힘들기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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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생겼으니 정말 마음이 편해지고 있다. 


전문연구요원 3년 끝나고 나서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데 이 일들을 정리하다보니 갈피를 대략 잡은 것 같다.

회사 일은 힘들어도, 남는 일에 재미있는 것에 투자를 하면 될듯 하다.


그리고 3년 후엔 Ireland(아일랜드)로 꼭 가보는 것이다.

예전 99학번 선배님이 아일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한 것이나 EBSTV에서 하림이 아일랜드 기행을 하는 방송을 보고 나서 꼭 가고 싶었다만, 병역을 마치면 아일랜드에 갈수 있겠지?


그리고 석사 학위를 이용해서 아일랜드에 있는 연구소에 인턴으로 있고 싶기도 함.


워킹 홀리데이 비자(working holiday visa)로 갈것인지 학생 비자로 갈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어하튼 아일랜드(Ireland)로 가기 위해서 3년동안 돈 미친듯 모아야할듯.

그리고 돈 남으면 대만(臺灣,Taiwan)이나 홍콩(香港,Hong kong)으로 워킹홀리데이 떠나볼까도 생각해봤음.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Embassy of Ireland) http://www.embassyofireland.ru/home/index.aspx?id=44623

http://www.workingholidayhow.com/working%20holiday/working%20holiday.html

아일랜드(Ireland) - http://www.workingholidayhow.com/visas/ireland/ireland.html 

대만(臺灣,Taiwan) - http://www.workingholidayhow.com/visas/taiwan/taiwan.html

홍콩(香港,Hong kong) - http://www.workingholidayhow.com/visas/hk/hk.html

대학원 졸업전에 취업도 안되고 공부도 안되고 마음이 어지러워 갈피를 못잡았는데, 이제 취직도 하고 목표도 생겼으니 그동안 병 생긴것도 그렇게 아프지 않다. 

그러나 병에 대한 관리는 평생동안 해줘야 됨 -_-;;


20대의 3분의 1은 공부, 20대의 3분의 1은 일하느라 과연 만 30되기 전에 해외 경험 많이 해볼까 하다... 만 30세 이후 회사에서 자리 잡고 일할 수 있을지가 걱정되었음.


뭐 몇년 지나다 보면 선택이 후회가 될수도 아님 잘한 결정일수도 있겠지.

ps. 참고로 대학원 석사 졸업한거는 정말 후회되는 선택이라 점점 신중해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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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코막힘과 감기몸살로 거의 죽은듯이 잤습니다.

금요일 내내 일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일찍 뻗었더니... 토요일엔 아침에 잠깐 일어나 밥 먹고는 오후 6시에 일어났더군요


토요일 밤, 계속 잠이 안와서 책보다 잤다 일요일 일어나니 오후 6시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약속 잡힌거 제대로 펑크냈음 ㅠㅠㅠㅠ)

출근을 위해서 다시 자야하는데 잠이 영 안오네요. 수면 불규칙 현상이 일어난 것인지?

요즘 회사일하라 영어공부하라 정신 없다보니 관련 공부를 많이 못하더군요. 회사 다닐때엔 공부가 하고 싶은것이 맞는 말일듯 하군요. 그렇지만 공부한다고 대학원 가서 공부 제대로 하겠는감? (대학원 석사과정때 기억이 너무 안좋아서 -_-;;)


지금도 코막힘이 좀 있기 하지만, 주중과토요일때보단 한결 낫더군요. 환절기라 몸조심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주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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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하다, 초등학교 동창 친구가 네이트온으로 유명 포털업체 입사 문제 풀어달라고 질문했다.

입사문제를 보니 CDN(Content Delivery Network)와 P2P개념 아냐 이런걸 물어보는 것 같던데, 이 친구, 이게 뭐냐고 계속 질문하더군요. 그래서 "Torrent는 아냐?" 물어보니 안다고 했음. 그렇지만 쓰기만 했다고 하니... 개념 설명 하는데 깨 어려웠군요.

(나도 할일 천지였는데  -ㅁ-)


이후 퇴근 후, 영어학원가는 길에 그 초등학교 동창 친구를 우연히 만났군요.

그 친구는 취업 스터디 하러 가는 길이라고 했고, 난 영어학원 가는 길이라고 했음.  

이 친구보면 과연 좋은 직장 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뭐 노력하면 잘되겠다만.. (나도 그럴말 할 처지도 아닌데 뭐지 ㅠㅠ)


거의 만나기 힘든 친구를 오늘 네이트온에서 아님 강남역에서 만나다니 이건 참 우연이군요. 

웬간해선 제가 네이트온을 회사에서 켜지도 않다만 네이트온도 켜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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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인 페이스북 해킹당했습니다.

피싱사이트에서 암호를 뺏긴 후, 19금 동영상 보여주고는 돈 내놓으라고 필리핀사람이 요구를 하군요.


일단 Block 그리고 신고, 계정 폐쇄등의 조치를 취하고, 비밀번호도 바꾸는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SNS에 익숙한 저도 피싱당하는 마당에, ... 개인정보 조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꽤 오래전에 만들었던 페이스북 계정은 이대로 빠이빠이)


SNS에 많은 정보를 제공했기 때문에, 아마도 다른 사람들에게 이상한 스팸들이 날아올 생각을 하니 끔찍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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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12일(월) 오후 4시 20분


약속이 있어서 홍대입구역에 도착하였다. 이제 개찰구에서 빠져나와 복도를 지나고 있는데, 여성분이 코인락커에 있는 캐리어를 빼려다 낑낑되는 거였다.

복도에서 그 동북아시아쪽 외국인 여성분이 절 붙잡고는

"Excuse me, Could you get out this bag?"

이라고 했었음.

그 여성분은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지 연실 영어로 말하더군요. 한국인이 아닌건 확실했고 혼자 대한민국 서울을 관광(SightSeeing)하던 외국인은 확실했음. 일본인이였을까? 아니야 영어가 유창하니 홍콩인 또는 중국계 미국인? 아님 일본계 미국인? 아님 미국물 먹은 외국인?  여러가지 생각이 나더군요.


잡 생각을 하다, 갑자기 2011년 7월 2일 타이페이역 지하 코인락커 문이 안열러 고생했던 과거가 있던지라, 도와주었지요.

캐리어 손잡이가 캐리어 출입구쪽 쇠에 걸리는지라, 캐리어를 조금 눕혀서 밀었더니 금방 빠졌습니다.

그 동양 여성분은 "Thank you"를 연발 하였고, 난 "You're welcome!"하고 지나갔음. ㅎㅎ


대만과 일본 여행하면서 코인락커에 대한 기억이 났던지라 동북아시아쪽 외국인 여성분에게 금방 도와준 경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페이스북 주소나 메일 주소를 못얻은게 아쉽다는점? 그 여성분 정말 귀여웠음^^


아래 사진은 돈을 마구마구 먹은 타이페이역 지하1층 코인락커. 

2011.07.02. 문제의 타이페이역(台北車站)의 코인락커



홍대입구역에서 캐리어 빼다 못빼던 동양 여성분보니 7월 2일 밤 10시 반경 타이페이역(台北車站) 지하1층의 코인락커에서 경험한게 다시 생각났더군요 ㅎㅎ 


아래는 대만 타이페이역 지하 코인락커가 안열려서 당황핬던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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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입사를 한지 1달이 넘어 옵니다.

7월 4일, 입사 한 후 1주일간 GIS관련 문서만 보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지리학 이해도 안되는데 개념 이해하느라 머리 깨지는줄 알았습니다^^

입사 2주차인 7월 11일 부터 대전에 내려가 7월 24일까지 대전에서 일하게 되고, 7월 25일부터 서울로 올라와 다시 일하고 있군요.


입사한 회사가 GIS쪽을 다루는 곳이라 생소한 개념 그리고 여러가지 잡다한 내용 배우느라 하루종일 정신이 없군요.

배우는건 재미있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정도?


대학원에 있을때보다 정말 익스트림 하면서도 재미있는 곳이 회사더군요. 누군가는 3일, 3달, 3년 이 때 회사 때려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하던데... 전혀 그런 느낌 안들어요.

대학원 생활을 너무 끔찍히 보낸데다, 제 때 졸업도 못하고 시간만 허비한데다, 배운것도 하나도 없으니, 대학원 가고 싶단 생각을 전혀 하고 싶지 않습니다-_-;;


회사 적응은 금방하겠는데, 회사일 하느라 개인 시간은 거의 없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지금 하는 일이 GIS쪽이라 블로그에 GIS 개념을 많이 올려야할듯 하군요. 주말에 지리학 공부하면서 간단한 구글 API가지고 프로그래밍도 해보고 ㅎㅎ 

(이제 취업도 했으니 연애를 해야하는데 어디 고운 처자가 있었으면... 이런 생각을 요즘 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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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우면동으로 첫 출근을 하였습니다.
27일 서울 우면동에 물폭탄같은 폭우로 인해 엄청난 물난리가 났다고 들었습니다. 그 여파가 다음날인 28일에도 보이군요.

양재역에서 버스타다 아직도 도로에 물이 안빠져 버스서 내려 다시 걸어가고, 수량이 많이 흐른다는거에 충격.

산전수전을 다 겪으며 우면동 첫 출근을 하였습니다. 잊을 수 없는 첫 출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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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서서 대전 출장을 갔습니다.

대전 내려갈때엔 비가 쏟아붓는 정도가 샤워기로 뿌리는 느낌이였지요.
숙소를 가니 청소 할 구석들이 산더미.
연구소에서 아침,점심 저녁을 잘 주니 다행이지, 숙소서 밥 해먹을 생각을 하니 끔찍하군요.
숙소에는 인터넷도 전화도 없다만, 집에서 가지고 온 와이브로 에그를 사용해여 4G 와이브로망을 이용하여 무선 인터넷을 펑펑 쓰고 있습니다. 와이브로 없었으면 숙소에서 할일 없이 지냈을듯 합니다.

여기 대전 물가가 서울보다 싼 것은 위안이지만...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였습니다.

여행과 자취는 정말 성격이 다르구나도 느껴짐. (혼자 여행은 많이 다녀 익숙하다만, 자취는 거의 해본적이 없다 보니 자취생활에 대해 시행착오를 많이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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