蘇州夜曲(소주야곡)

작사 : 西條八十(사이죠 야소)
작곡 : 服部良一(핫토리 료이치)
편곡 : 小林信吾(고바야시 신고)
노래 : 平原綾香(히라하라 아야카)




君がみ胸に 抱かれて聞くは
그대가 내 가슴에 안기어 듣는 것은
夢の船歌 鳥の歌
꿈을 떠도는 뱃노래요 갈매기의 노래요
水の蘇州の 花ちる春を
물 맑은 소주 땅에 꽃 꺾는 봄바람에
惜しむか 柳がすすり泣く
버들 잎이 하늘하늘 슬피 운다오

花をうかべて 流れる水の
꽃잎 하나 띄우고 흘러가는 저 강은
明日のゆくえは 知らねども
어디로 흐르는지 알 길 없어도
こよい映した ふたりの姿
그 밤에 비추었던 우리 사랑은
消えてくれるな いつまでも
흐르는 강과 같이 영원하리오

髪に飾ろか 接吻しよか
머리에 꽃으련지 입맞춤을 하련지
君が手折りし 桃の花
그대가 꺾어다 준 복사꽃 하나
涙ぐむよな おぼろの月に
눈물을 머금은 듯 희미한 달빛 아래
鐘が鳴ります 寒山寺
저 멀리 한산사에 종이 울리네

寒山寺(한산사) : 소주 지역의 유명한 사찰. 당나라 시인 張繼(장계)의 시 楓橋夜泊(풍교야박)의 배경이 된 것으로 유명하다.


Dedut Single Jupiter Track02-蘇州夜曲


1st Album ODYSSEY Track07-蘇州夜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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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하라 아야카】Ayaka Hirahara
데뷔곡은, 홀스트의 조곡「흑성」 속의 "목성-Jupiter-"。
장대한 테마를 모티브로 심원한 메시지를 숨겨서 일보가사를 새로 쓴 감동작품!
올 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19세. 동경에서 태어났음.
할아버지「히라하라 츠토무」는 일본째즈계의 유명한 트럼펫연주자. 아버지「히라하라 마코토」는 현역 섹스폰 연주자로 음악가정에서 자란다.
13세 때부터 알토 섹스폰을 시작하여, 洗足(센조쿠)학원 고교의 음악과에서 클래식 섹스폰을 배운다. 이 때부터 보컬리스트로서의 재능이 발아한다.
현재, 센조쿠 학원 음악대학의 째즈과에 재적. 클래식 섹스폰에서 째즈 섹스폰
연주자로 폭을 넓히고 있다.
음악 영재교육을 받으면서도 6살 때부터 11년간 발레단에 소속. 발레로 무대에 서기도 했었다.

Q:가수가 되려고 한 계기는 ?
A:고등학교 때 매년 학생들만 모여서 뮤지컬을 하곤 했었는데, 거기서 주역을 맡게 되면서 처음으로 노래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너무나도 기분 좋았어요・・・。
Q:『Jupiter』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서
A:고교 때 수업시간에 클래식『Jupiter』를 처음 듣고, 몸이 떨렸다. 뭔지 모르겠지만, 「오래 전부터 찾아 왔던 음악세계와 이제야 만났다!」고 느낀 것이 곡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됩니다.
Q:2번째곡의『소주야곡』에 대해서
A:이것은 프로듀서(코바야시)신고씨의 제안입니다. 신고씨께 받은 원곡의 멜로디를 처음 들었을 때, 시의 세계와 멜로디가 너무나 아름다워, 「부르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레코딩 때는 신고 씨의 피아노에 맞추어 녹음해서, 긴장을 많이 했지만 신고 씨의 피아노에서 많은 이미지를 받아 좋게 표현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Q:첫 레코딩의 소감
A:처음엔 마이크 속에 자신의 목소리가 들어간다고 생각하니까 긴장해서 부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몸에서 울리는 목소리가 아닌 헤드폰에서 들리는 자신의 목소리에 익숙해지지 않았죠. 하지만, 프로듀서 두 분과 스텝 분들이 재미있고 좋은 분들이여서,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고, 조금씩 긴장이 풀려 이제는 레코딩 현장에 익숙해졌습니다.

Q:평소 어떤 노래는 듣고 계세요?
A:클래식에서는 모짜르트의 레퀘엠이나 포레의 레퀘엠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나 스티비 원더도 좋아합니다..
대학교에서는 째즈 섹스폰을 공부하고 있어 째즈도 들어야 하지만, 요즘은 노래를 부르는 것이 좋아져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Q:앞으로 하고싶은 계획
A:앞으로 살아 가며 많은 경험을 할 것인데, 그 경험을 음악으로 살릴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직 수행 중이라서 학업(섹스폰)과 노래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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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log.empas.com/hoshinokoe/1723076

3호선 버터플라이(스물아홉, 문득)

3 집 앨범 Time 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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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もよう(마음 모양) / 히라하라 아야카(平原綾香)

南無님의 블로그(http://studioxga.egloos.com/)에서 퍼왔습니다.



Tracked from 70년대의 풍미를 되새기며 - YOSUI TRIBUTE in Studioxga.net




YOSUI TRIBUTE Track 03 - 마음모양(心もよう: kokoromoyou)/히라하라 아야카(平原綾香)




平原綾香(Hirahara Ayaka)- 2nd Album "The Voice" Track07-心もよう(마음모양)
우클릭후 저장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心もよう(마음 모양)
                                  作詞 井上陽水

                                  作曲 井上陽水

                                  歌  平原綾香



さみしさのつれづれに手紙を / 슬픔이 가득한 편지를

したためています あなたに / 적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黒いインクがきれいでしょう / 검은 잉크가 아름답지요

青いびんせんが悲しいでしょう?! / 파란 편지지가 슬프지요



あなたの笑い顔を不思議なことに / 당신의 웃는 얼굴을 이상하게

今日は覚えていました / 오늘은 기억이 납니다

19になったお祝いに / 19살이 된 기념으로

作った歌も忘れたのにー / 만들어준 노래도 잊었는데



※さみしさだけを手紙につめて / 슬픔만을 편지에 가득 담아

 ふるさとにすむあなたに送る / 고향에 있는 당신에게 보내요

 あなたにとって見飽きた文字が / 당신에게는 지겨운 글씨가

 季節の中でうもれてしまう / 계절 속에서 흐려져 가요※



遠くで暮らす事が二人に良くないのは /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둘에게는 안좋은 것은

わかっていました / 알고 있었습니다

くもりガラスの外は雨 / 흐린 유리창 밖은 비

私の気持ちは書けません / 내 마음은 쓸 수 없습니다



(※くりかえし / 반복)



あざやか色の春はかげろう / 화사한 빛의 봄은 신기루

まぶしい夏の光は強く秋風の後 / 눈부신 여름의 빛은 강하고 가을바람의 끝

雪が追いかけ 季節はめぐり / 눈이 쫓으며 계절은 흐르고

あなたを変える / 당신을 바꾸죠

Ah Ah....



히라하라 아야카(平原綾香)는?

1984년생으로 토쿄 출신의 보컬리스트입니다. 할아버지인 히라하라 츠토무(平原勉)는 일본 재즈계의 뿌리깊은 트럼펫 연주자이며 아버지 히라하라 마코토(平原まこと)는 현재도 색스폰 연주자로 활동중에 있는 음악 가족에서 자라났다고 합니다. 히라하라 아야카도 13세부터 알토 색스폰을 시작으로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음악을 배웠습니다.

2003년 12월, 홀스트의 조곡 『행성』 중의 「목성」을 모티브로 한 「Jupiter」로 충격적으로 데뷔하였습니다. 그녀는 넓은 음역을 지니면서, 저음을 지닌 깊이 있는 보컬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장대한 풍경을 연상시키는 듯한 표현력도 매력적입니다. 2004년 2월에는 앨범 『ODYSSEY』를 발표하였습니다.



from Yahoo! Japan Music



心もよう(Kokoromoyou)
   



                                 作詞 Inoue Yosui

                                 作曲 Inoue Yosui

                                 歌  Hirahara Ayaka



samishisanoturedurenitegamiwo

sitatameteimasu anatani

kuriINKgakireideshou

aoibinsengakanashiideshou?



anatanowaraikaowofusiginakotoni

kyouwaoboeteimashita

19ninattaoiwaini

tsukuttautamowasuretanoni



※samishisadakewotegaminitsumete

 hurusatonisumuanataniokuru

 anataniottemiakitamoziga

 kesetsunonakadeumoreteshimau※



(※Repeat)



azayakaironoharuhakagerou

mabushiinatsunohikariwatsuyoku akikazenoato

yukigaoikake kisetsuwameguri

anatawokaeru

Ah 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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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산 정기모아, XX강 정기모아....식의 교가를 들어본 여러분들은 교가가 즐겁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짜 즐거운 교가가 있습니다. 바로 제가 다닌 모교 배재고등학교 교가입니다.

우리 동네에서 나만 '배재'에 배정됬다. 그러고나서 예비소집일날 처음 들었는데, 어찌 그게 웃긴지 바로 암기했습니다.

내동생(영파여중에 다님)이 자꾸 "이게 ,교가야? 응원가지."라 한다.
대략 난감하다.

조금있으면 (2005년 2월)졸업식이 다가온다. 배재교가를 학교에서 들을 날이 얼마안남았다.

언제나 들어도 교가같지 않은 교가 -_-

배재 - 교가

우리 배재학당 배재학당 노래합시다
노래하고 노래하고 다시합시다
우리 배재학당 배재학당 노래합시다
영원 무궁 하도록
롸롸롸롸 씨스뿜바 배재학당 씨스뿜바
롸롸롸롸 씨스뿜바 배재학당 씨스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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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 있던 것입니다.
일본 열도를 1년간 흔들게 한 히라하라 아야카(平原綾香)의 Jupiter의 원곡 Gustav Holst의 Jupiter를 소개하겠습니다.


The Planets, op.32

Gustav Holst 1874∼1934

작품 행성의 배경 및 개요

관현악 모음곡「행성」은 1914년∼1916년, '홀스트'의 나이 40∼42세에 작곡한 첫 번째의 대규모 편성의 관현악 작품이다. 1910년에 작곡한「베니 모라」는 그가「행성」을 작곡하기 위한 전초적인 경험이 되었으며, 알제리아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들은 동양적인 선율은, 당시의 영국인의 귀에 익숙하지 않은 음악의 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했다. 1913년 그의 친구로부터 점성술에 대해서 얘기를 듣고, 각 행성을 통해서 표현하고자 하는 점성술적인 감정의 분위기를 명확하게 결정하였지만, 점성술과 연관된「행성」의 표현이 결코 음악적인 암시성을 능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제 1 곡 전쟁의 신을 나타내는「화성」이 1914년 8월, 제 1 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직전에 작곡되었음은 과연 점성술적인 것이라 아니할 수 없다.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에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수십만개가 될 것이라는 소행성(小行星)들이 있지마는 현재까지는 9개의 행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발견되어 있다. 이 9개의 행성중에서 '홀스트'가 이 곡을 작곡한 1916년에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던「명왕성」과 우리가 살고 있는「지구」를 제외한 7개의「행성」이 작곡되었다.


작품 구성 및 해설


제 1 곡 :

화성(火星), 전쟁의 신(Mars, the Bringer of War).

알레그로, C장조, 5/4박자.



집요하게 되풀이되는 늠름한 리듬과, 성격이 서로 다른 세 개의 주제를 바탕으로 화려하게 전개되는 다이나믹하고 호쾌한 곡이다. 성난 파도처럼 밀어닥치는 클라이막스에서는 강렬한 리듬의 연타가 계속한 다음 포화같은 요란한 소리로써 끝마친다.

무언가 일어날 것 같은 불안하고도 깊은 강렬한 리듬의 연속은 전투에 나가는 장중한 군대의 행진곡을 연상하지만, 곡은 다가올 전쟁으로 인한 죽음의 공포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다.마지막 부분의 격렬한 연타와 요란한 소리는 실제 전쟁의 느낌을 받는다. 화성, Mars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전쟁의 신'이다. '홀스트'는 각 곡의 부제를 같은 이름의 신화에 나오는 신들과 아무런 관계도 없다라고 하면서, 다른 6곡과는 달리, 유독「화성」의 부제를 같은 이름의 신화에 나오는 신과 연관하여「The Bringer of War」라고 명명(命命)한 것과, '홀스트'가 작곡한 7개 행성의 우리 태양계내 순서는,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인데도 불구하고 전쟁과 관련된「화성」을 제 1 곡으로 선택한 것은, 확실히 그가 세계 제 1 차 대전을 예언한 것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제 2 곡 :

금성(金星), 평화의 신(Venus, the Bringer of Peace).

아다지오, 내림 E장조, 4/4박자



세 개의 서정적인 아름다운 주제 가락을 교묘하게 배치하여, 평화롭고 온화함이 가득찬 우아한 곡이며, 먼저의 곡과는 현저한 대조를 이룬다. 호른이외의 금관악기는 침묵을 지키고, 대부분이 여린음으로써 연주된다. 첼레스타의 맑은 아르페지오가 섬세한 물결을 부각시킨다.

먼저 곡과의 분위기가 완연히 다르다. 평화롭고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넘치는 선율이 독주 호른과 목관으로 연주된다. 한가로운 민요풍의 독주 바이올린 연주는 림스키 콜사콥의 교향곡 모음곡「세헤라자드」에서 들을 수 있는 현란한 현의 비상(飛上)을 감지할 수 있다.


제 3 곡 :

수성(水星), 날개달린 신의 사신(使神 : Mercury, the Winged Messenger).

비바체, 6/8박자.



기발한 동기와 명랑한 두 개의 주제를 골자로 해서 론도풍으로 정리한 경쾌하고 익살스러운 곡으로, 그 해학미만 해도 스케르쪼의 구실을 하고 있다. 회오리 바람처럼 맴돌며 날아가는 사자(使者)를 연상시키는 우스꽝스럽고도 엉뚱한 동기로 시작한다.

날개달린 사자(使者)기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하늘을 종횡으로 날으면서, 익살스럽게 종을 울리고는 노크해 소식을 전해준다.


제 4 곡 :

목성(木星), 쾌락의 신(Jupiter, the Bringer of Jollity).

알레그로·지오코소, C장조, 2/4박자.



7곡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구성의 변화가 다채로운 곡으로서 상쾌하고 즐거운 4개의 주제를 가지고, 곳곳에 환희가 충만한 곡이며, 6개의 호른이 주동적인 구실을 한다. 제 4 주제는 그의 곡으로는 보기 드물게 정연한 악식을 지닌 가곡풍 가락으로서, 후에 작곡자 자신에 의해 독립된 가곡으로 개작되었다.

MBC 9시 뉴스의 시그날 뮤직(Signal Music)이 이 곡의 처음 부분이다. 민요풍의 친근감을 주는 제 4 주제는 따라 부를 수 있어 즐겁다.
제 4주제는 일본의 히라하라 아야카(平原綾香)가 곡에 가사를 붙어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였으며, 2004년 홍백가합전(紅白歌合戰)에 출현해 Jupiter를 불렀다.

히라하라 아야카(平原綾香)의 Jupiter 듣기



제 5 곡 :

토성(土星), 노년의 신(Saturn, the Bringer of Old Age).

아다지오, C장조. 4/4박자.



어두운 2분음표의 화음 동기와, 우수가 깃들인 두개의 주제를 변주하여 결합하고 노경(老境)이 짙은 그림자로 표현하고 있다. 곡은 오르간이 페달을 더한 긴 끔음이 종소리와 함께 희미하게 용해되면서 평화롭게 사라진다.

노년의 쇠약과 절망을 암시하는 우울하고 공허한 선율이 신음하듯이 연주된다.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일어서지만, 나이는 어쩔 수 없는 듯, 조용히 유언을 남기고 종소리와 함께 평화스럽게 사라진다.


제 6 곡 :

천왕성(天王星), 마술의 신(Uranus, the Magician).

알레그로, C장조, 6/4박자.



괴상한 동기와 주제를 계속해서 드러내어 교묘한 관현악의 수법을 구사하여 마술적인 분위기를 한껏 자아낸다.

뒤카의「마법사의 제자」의 선율이 여기 있다. 그래서 부제를「마술의 행성」이라고 했을까? 마술사의 주문이 나타나 강조되면서 교묘한 라르고ㅡ이 코다로서 마술의 연극은 끝난다.


제 7 곡 :

해왕성(海王星), 신비의 신(Neptune, the Mystic).

안단테, 5/4박자( 3박자 + 2박자 ).



두 개의 그윽한 주제로, 가사가 없는 여성 합창을 교묘하게 살려, 전 곡이 피아니시모로 연주되어, 이색적인 모음곡의 끝곡다운 무한한 신비감에 가득찬, 이상할 정도로 아름다운 곡이다.

신비스러운 선율이 하아프, 현, 첼레스타에 실려 천상의 음악을 들려준다. 이윽고 멀리서 들려오는 가사없는 여성합창은 신비감을 더해 준다. 오묘한 무한의 노래를 계속부르면서 사라져가는 여성합창은,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를 떠나 미지의 세계로 향해 가는 우주선 보이저 1, 2호를 생각하게 한다. (1977년에 발사된 보이저탐사선은 지구인의 소리 - 베토벤의 교향곡 제 5 번 자연의 소리등 - 을 싣고 있으며 1990년에 태양계를 벗어날 것이다) 여성합창은 실제 연주시에는 무대에 보여서는 안된다.

'홀스트' 가「행성」을 작곡할 무렵「명왕성」이 발견되었더라면, 지금의「해왕성」의 곡이 「명왕성」이 되고 새로운 곡이「해왕성」의 이름으로 작곡되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신비스럽고도 사라져 가는 여성합창을 지닌「해왕성」은 태양계의 마지막 곡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The Planets와 부제(副題)의 번역

「The Planets」는 국내의 서적과 레코드해설면에는「혹성(惑星)」으로 번역되어 있으나 이는 일본말이고 우리말로는 행성(行星)이다. 학창시절에 교과서에서 태양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천체를「행성」이라고 배운데도 불구하고 일본말인「혹성」을「행성」과는 다른 천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일부 국내 책에서는「유성(遊星)」이라고 번역하고 있지만, 밤하늘에 순간적으로 빛을 내며 흘러 내리는 별똥별을「유성(流星)」이라고 하기에「Planet」를「유성(遊星)」이라고 하지 않는다. '홀스트'의「The Planets」는「행성(行星)」이라고 번역되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각 행성, Mars, Venus, Mercury, Jupiter, Saturn, Uranus, Neptune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이름이다. 1920년 전곡 초연시, '홀스트'는 기자에게 "각 곡은 같은 이름의 신화에 나오는 신들과는 어떤 관계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각 행성의 부제를 '전쟁의 신(The Bringer of War)', '날개달린 신의 사신(the Winged Messenger)', '신비의 신(The Mystic)'등 모두 '……의 신'으로 번역되어 있지만, 이는 작곡자의 의도를 무시한 체,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과 연관시켜 번역한 결과인 것 같다. 오히려「화성(전쟁의 행성)」,「금성(평화의 행성)」,「수성(날개달린 사자(使者)의 행성)」,「목성(쾌락의 행성)」,「토성(노년의 행성)」,「천왕성(마술의 행성)」,「해왕성(신비의 행성)」으로 번역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부제를 넓은 의미로 사용되기를 바라는 작곡자의 의도와도 부합되는 것 같다.

작곡가 '홀스트'의 생애와 작품


'구스타프 테오도르 홀스트'(Gustav Teodore Holst)는 1874년 9월 21일 영국 런던에서 북서쪽으로 150km쯤 떨어진 첼텐햄(Cheltenham)에서 태어났다. 그의 조상은 스웨덴에서 영국으로 이주해 왔으며, 아버지는 피아노와 오르간 연주자였다. 홀스트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엄격한 감시하에 피아노를 배웠으나, 그의 오른팔의 신경통 증세로, 그의 아버지는 홀스트가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옥스퍼드에서 대위법을 배우게 하였다.

1893년 런던의 왕립 음악학교에 입학하여 스탠포드(Charles Stanford : 영국의 작곡가·교육가 : 1852∼1924)에게 작곡을 배웠으며, 1895년 동급생인 본·윌리암스(Vaughan Williams : 1872∼1958)를 만나 절친한 친구가 되어 후에 영국민요를 함께 연구하였다. 1898년 트롬본 연주자로서 칼·로사 가극장(The Carl Rosa Opera Company)에 소속되었으나 후에 스코틀랜드 교향악단(The Scottish Orchestra)으로 옮겼다. 여기에서의 경험이 후에 그가 관현악곡을 작곡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 1901년 결혼 후, 여학교와 대학에서 음악을 지도하고 지휘도 했다. 그의 교수법은 특이하여, 학생들이 직접 행(行)하면서 배우는 것을 주장하며 교과서를 멀리 하고, 시험을 싫어했다.

1920년 그의 첫 대규모 관현악 모음곡인「행성」의 성공으로 홀스트는 출판업자의 의뢰로 초기의 작품을 개작하기도 하고, 강의와 지휘로 바쁘게 생활하였으며, 1932년 1월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교환교수로 작곡을 지도하기도 했다. 1934년 5월25일, 60세의 일기로 영면한 홀스트는, 특히 동양철학에 관심을 가져 산스크리트(Sanskrit : 범어)를 연구했으며, 동양적인 멜로디와 민요에 의한 곡을 많이 작곡했다. 영국에서는 헨리 퍼어셀(Henry Purcell : 1659∼1695 : 17세기 후반의 영국의 최대 작곡가)의 재현이라는 말까지 듣기도 했다.

그의 작품으로는 1903년에 작곡한 교향시「인드라(INDRA OP.13)」, 1909∼1910년에 작곡한 동양적 모음곡「베니 모라(BENI MORA OP.29-1)」를 비롯하여 실내악, 가곡, 협주곡, 합창곡등이 있으며, 작품번호는 53번까지 부여되어 있다. 여기에 소개하는「행성(THE PLANETS)」은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으며, 국내에 소개된 유일한 곡이다. 하지만 '홀스트' 자신은 이 곡을 그의 최고 작품이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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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씨가 쓴 책 "CEO안철수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을 읽다가 캐즘(Chasm)이란 말이 나왔다. 순간 사카모토 류이치 앨범 Chasm이 생각났다.


CHASM Track 03 - Chasm 坂本龍一


사카모토 류이치의 앨범 CHASM

사전에서
chasm [kǽzm] 【Gk 「아가리를 벌린 구렁」의 뜻에서】 n.
1 (지면˙바위 등의) 깊게 갈라진 넓은 틈; 깊은 수렁; (벽˙돌담의) 금, 균열
2 (연속한 것의) 단절, 공백, 탈락 ((in))
3 빈 틈(gap); 결함
4 (감정˙의견의) 차이 ((between))

안철수씨가 의도한 말
캐즘이론 [Chasm]
제품이 아무리 훌륭해도 일반인들이 사용하기까지 넘어야 하는 침체기를 가리키는 경제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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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합니다. Jupiter로 1년동안 신문을 떠들게 하다니...
Jupiter듣기

Jupiter English Version듣기(2rd Album "The Voice")



가수, 히라하라 아야카(20)=사진=의 데뷔곡「Jupiter」가, 1월 3 일자 오리콘 위클리 싱글 챠트로 9위를 기록. 8개월 만에 탑 10에 들어간 것이 27일, 발표되었다.

 니가타현 나카고에 지진 이래,♪아무도, 혼자가 아닌…이라고 하는 가사가 재해자들의 용기를 북돋워 니이가타의 라디오국을 중심으로 많은 리퀘스트가 전해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게다가, 소속 레코드 회사에는 연일 1만장 전후의 추가 주문이 전해지고 있다. 출하 매수는 현재 85만장이지만, TBS계「일본 레코드 대상」과 NHK「홍백가합전」에 출연하고 나면 내년초에는 100만장을 돌파 할 것 같다.


[ 출처 : 산케이 스포츠 --> MULTI LEMONIA(http://multi-lemonia.com/ ]

sigle 1st Jupiter


album 1st ODYSSEY


album 2nd The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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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프군의 블로그를 참고하였습니다.
Do As Infinity

오오츠카 아이(大塚愛)는 언제 올리나?



일본가수 중에 제일 좋아하는 가수나 그룹 5을 고르라면
1위는 平原綾香 2위는 Every Little Thing 3위 Do As Infinity 4위 포르노그라피티 5위 몬도 그로소입니다.

제가 Do As Infinity를 처음 접한 것은 이누야샤에서입니다. 2기엔딩인가 스페셜엔딩 부분과 4기엔딩서 노래를 부르는 것을 접하고 팬이 되었습니다. 深い森(깊은 숲)과 真実の詩(진실의 시)를 듣고 정말 너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Do As Infinity는 처음 좋아하게 된 일본그룹 입니다.
Do As Infinity에 빠져 노래를 MP3로 다 듣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명곡인지...
노래를 들어도 질리지 않습니다. 보컬인 반 토미코씨과 기타치는 료씨...
Do As Infinity의 노래는 일반적인 일본음악풍이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도 공연을 하였고,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고 합니다. BE FREE라는 노래 뮤직비디오에서 Do As Infinity가 뉴욕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잔뜩 찍어 났습니다.

가사가 정말 가슴을 찡하게 만들어주는 다이의 노래. 혹은 깊이 공감 할 수 있는 노래이기도 하죠. 대표적인 예로 '深い森(깊은 숲)', 이 있습니다.

深い森는 언제나 들어보아도 정말 명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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深い森 (깊은숲)
가수 Do as infinity



深(ふか)い 深(ふか)い 森(もり)の 奧(おく)に 今(いま)も きっと
[후카이 후카이 모리노 오쿠니 이마모 킷또]
깊고 깊은 숲의 깊은 곳에 지금 분명히
置(お)き去(ざ)りにした 心(こころ) 隱(かく)してるよ
[오키자리니시타 고코로 카쿠시테루요]
남겨두고 간 마음 숨기고 있어

探(さが)すほどの 力(ちから)も なく 疲(つか)れ果(は)てた
[사가스호도노 치카라모 나쿠 츠카레하테타]
찾을 정도의 힘도 없이 완전히 지친

ひとびとは 永遠(えいえん)の 闇(やみ)に 消(き)える
[히토비토와 에이엔-노 야미니 키에루]
사람들은 영원의 어둠으로 사라져

小(ちい)さいままなら きっと 今(いま)でも 見(み)えたから
[치이사이마마나라 킷또 이마데모 미에타까라]
어린 채로 라면 반드시 지금도 보였을 테니까



僕(ぼく)たちは 生(い)きるほどに 無(な)くしてく 少(すこ)しずつ
[보쿠다치와 이키루호도니 나쿠시테쿠 스코시즈쯔]
우리들은 살아갈 수록 잃어가고 있어 조금씩

僞(いつわ)りや うそを まとい 立(た)ちすくむ 聲(こえ)も なく
[이쯔와리야 우소오 마토이 타치스쿠무 코에모 나쿠]
속임수와 거짓말로 몸을 감싸고 그 자리에 멈춰 서서 소리도 없이

靑(あお)い 靑(あお)い 空(そら)の 色(いろ)も 氣(き)づかないまま
[아오이 아오이 소라노 이로모 키즈카나이마마]
파랗고 파란 하늘의 색도 눈치채지 못한 채

過(す)ぎてゆく 每日(まいにち)が 變(かえ)ってゆく
[스기테유쿠 마이니치가 카엣테유쿠]
지나가는 매일이 바뀌어 가

つっ暗(くら)い あなたは 久組(くぐ)みを 超(こ)え 今(いま)を 生(い)きて
[츳쿠라이 아나타와 쿠구미오 코에 이마오 이키테]
너무도 우울한 당신은 오랜 역경을 넘고 지금을 살아서

さび付(つ)いた 心(こころ)も また 動(うご)き出(だ)すよ
[사비츠이타 고코로모 마타 우고키다스요]
녹슬었던 마음도 또 움직이기 시작해

時(とき)の リズムを 知(し)れば もう 一度(いちど) 飛(と)べるだろう
[도키노 리즈무오 시레바 모- 이치도 토베루다로-]
시간은 리듬을 알면 한번 더 날수 있겠지

☆☆

僕(ぼく)たちは さ迷(まよ)いながら 生(い)きてゆく どこまでも
[보쿠다치와 사마요이나가라 이키테유쿠 도코마데모]
우리들은 헤매면서 살아가 어디에서도

信(しん)じてる 光(ひかり) 求(もと)め 步(ある)きだす 君(きみ)と 今(いま)
[신-지루 히카리 모토메 아루키다스 기미또 이마]
믿고 있는 빛을 구해 걸어가기 시작해 너와 지금

☆ Repeat

☆☆ Repeat

立(た)ちすくむ 聲(こえ)も なく 生(い)きてゆく 永遠(えいえん)に
[다치스쿠무 코에모 나쿠 이키테유쿠 에이엔-니]
가만히 서서 아무 말도 없이 살아가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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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려군(鄧麗君, 중국어로 '덩리쥔'으로 읽고 일본에서는 '테레사 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대륙에서는 '중국에는 두명의 덩(鄧)이 지배한다. 중국의 낯은 덩(鄧)-덩샤오핑(鄧小平)이 지배하고 밤은 덩(鄧)-덩리쥔(鄧麗君)이 지배한다'우스갯소리까지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발매된 등려군CD에 있는 등려군 소개를 올립니다.


등려군의 데뷔와 활동

1953년 1월 29일 대만 출생으로 16세(70년)때 가수로 데뷔했다. 당시 대만의 인기 드라마인 <정정(晶晶)>의 주제곡 "아일견니취소(我一見니就笑)"를 부르면 서 바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맑고 고운 미성이 매력적이었다. 그 후 약 5년 동안 홍콩과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활동을 하며 독보적으로 인기 가수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홍콩과 대만에서 만들어지는 영화나 드라마의 주제곡을 많이 불렀으며 이 드라마나 영화가 상영되는 곳마다 등려군의 노래는 사랑을 받았다. 이때 인기 를 얻었던 드라마곡으로 <해구비처(海鷗飛處)>의 주제곡 "해운(海韻)" "천언만어(千言萬 語)", <채운비(彩雲飛)>의 주제곡 "아전능이개니(我眞能離開你)" 등이 있다.



>화려한 일본 진출


그러다가 1974년 2월 21일에는 일본 음반사와 계약을 맺고 일본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이 때는 등려군이라는 한자 이름보다는 Teresa Teng이라는 영문 이름을 주로 사용했다. 그녀는 "정인적관회(情人的關懷)"를 일본어로 불러 1974년 일본에서 新人가수상을 수상했으며 이 곡이 수록되어 있는 음반이 일본에서만 70만장이 팔렸다. 대만인으로서 일본에서 이렇 게 성공을 한 예는 없었다. 철저하게 일본어를 익혀 일본가수로 활동하면서 등려군은 지명 도가 더욱 높아졌고 서양에도 알려지게 되었다. 등려군의 대표 곡인 "재견아적애인(再見我 的愛人)" 역시 이때 일본에서 불렀던 곡이다.


다시 미국으로


1979년까지 일본시장에서 중심적으로 활동하던 등려군은 같은 해 2월 뜻하지 않은 사건을 당해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 일본 입국중에 비자에 문제가 생겨 구류를 당하면서 실의에 빠진 등려군은 재충전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새로운 문화를 접하면서 전문적으로 영어를 배우게 된다. 다시 활동을 시작한 등려군은 2년이라는 공백기간과는 관계없이 또 다시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


등려군의 1980年代


70년대에 이어 80년대 후반까지 계속해서 신곡을 발표하며 활동을 하던 등려군은 1983년 라스베가스에서 처음으로 콘서트를 열었고 1985년에는 대만을 시작으로 데뷔 15주년 기념 동남아 순회공연을 갖기도 했다. 크고 작은 공연을 수없이 가졌고 음반 판매량은 집계가 불가능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특히 외국 문화가 개방되지 않던 중국에 등려군의 노래가 암암리에 소개되었을 당시에 중국 대륙의 젊은이들은 외국에서 유행하는 유행가를 처 음으로 접하게 되면서 정신적인 자극을 받았다. 군가나 사상가만이 대중적으로 불려지던 70, 80년대 중국에서 등려군의 노래가 신선하게 다가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현대 중국에서 록음악을 구사하는 젊은이들이건 발라드 노래를 부르는 가수건 대부분이 등려군의 영 향을 받았다는 말은 과장된 것이 아니다.


등려군의 1990年代와 사망


1994년 일본 NHK에서는 등려군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쇼를 만들기도 했으며, 이때 25주년 기념 쇼를 약속하기도 했다. 등려군은 1995년 구정설을 고향인 대만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남자 친구와 3개월간 여행을 떠났다.
1995년 5월 8일, 홍콩과 대만, 그리고 중국을 비롯해 중국인들이 살고 있는 여러 나라의 신문과 뉴스에서는 대대적으로 속보를 전했다. 중국인들 마음속에 영원한 연인으로 자리하고 있을 것만 같았던 가수 등려군(鄧麗君)이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프랑스인 남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갔던 태국의 한 호텔에서 사망한 그녀는 당시 42세의 나이였고 사인은 호흡곤란이었다고 전해지며 우리 나라에서도 외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는 것으로 기억한다. 이 소식으로 중국 일대는 눈물바다를 이루었고 어마어마한 규모의 장례식도 치러졌다. 1969년에 데뷔해 90년대까지 꾸준히 활동을 해온 등려군은 왕정문을 비롯해 현재 활동하고 있는 홍콩과 대만, 중국의 많은 가수들에게 대대적으로 음악적인 영향을 주 었을 뿐 아니라, 중국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그녀의 노래가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을 받았으며 세상을 떠난 후 수년이 지난 지금도 그 사랑에는 변함이 없다.


등려군의 음악


그녀의 노래는 후배가수들에 의해 계속해서 리메이크 되고 있어 우리에게 이미 낯익은 곡들도 있다. 관숙이가 부르는 영화 <타락천사(墮落天使)>의 주제곡 "망기타(忘記他)"의 원곡을 부른 가수가 등려군이고 왕정문이 리메이크한 "단원인장구(但願人長久)"도 마찬가지다.
우리 나라에서는 주윤발과 오천련이 주연을 맡은 <화기소림(花旗小林)>의 주제곡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을 통해 등려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사실 이미 그녀의 몇몇 곡들은 귀에 익다. 특히 화교 출신 가수 주현미가 자주 불렀고 한국어 버전으로도 번안되어 있는 "야래향(夜來香)"의 원곡을 부른 주인공이 바로 등려군이다.


등려군과 한국, 그리고 첨밀밀


등려군이 지난 20여 년간 중국권 음악계의 여왕으로 자리하고 있는 동안에 우리 나라에는 한번도 소개된 적이 없었다.
그러다 진가신(陳可辛) 감독이 연출을 맡고 여명(黎明)과 장만옥 (張蔓玉)이 주인공으로 출현한 홍콩 영화 <첨밀밀(甛蜜蜜)>과 함께 등려군과 그녀의 노래는 국내에 본격적으로 상륙하기시작했다.

<첨밀밀>에 등장하는 한 쌍의 남녀는 각각 다른 꿈 을 안고 중국 대륙에서 홍콩으로 건너가게되고 우연한 만남으로 10년간 애틋한 사랑을 펼 쳐 나간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는 언제나 등려군의 노래가 함께 한다.
영화 <첨밀밀>의 삽입곡은 모두 4곡이다. 영화 제목과 동명인 "첨밀밀"은 인도네시아 민요에 중국어 가사를 쓴 것이다. "월량대표아적심"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영화 <화기소림>의 주제곡 으로 쓰인 바 있으며 <첨밀밀>에서도 영화 배경 음악으로 줄곧 사용된다. 이외에도 "야래향"
"소성 고사(小城故事)"가 있다.


등려군은 영원히

등려군의 노래는 전체적으로 우리 나라의 트롯같은 인상을 준다.
게다가 일본에서 활동을 했던 등려군이기에 엥카와 같은 분위기도 있어 최근에 우리나라에 소개되고 있는 최신 중국 유행가보다 오히려 친숙하게 느껴진다.
등려군의 대표곡 "재견아적애인"에서는 등려군의 나레이션이 이렇게 흘러나온다. "안녕! 내사랑! 하지만 난 영원히 당신을 잊지 못할 거예요. 당신도 절 잊지 말아줘요. 어쩌면 우리 앞으로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안 그래요?" 20년 전에 등려군이 한 이 말이 이젠 그녀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이 되돌려 주는 말이다. 살아있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노래로 영원히 함께 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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