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거래 은행은 아니지만, 통장을 가지고 있기에 거래를 하는 SC제일은행 홈페이지에서 재미있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그 소식은 SC제일은행이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 은행명 변경한다는 공지였습니다.
제일은행은, IMF전인, 1997년 이전에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나가던 "조상한제서"(조흥은행, 상업은행, 한일은행, 제일은행, 서울은행) 5개 은행의 하나였으며, IMF이후로 외국 자본으로 매각되었다 2005년도에 영국계 은행인 스탠다드 차타드(Standard Chartered)은행에 인수되었습니다. 인수됨에 따라 SC제일은행으로 변경도 되었지요.
IMF이후부터 이 글을 쓰는 현재까지, 제일 잘나갔던 5개의 시중은행(조흥은행 - 신한은행에 합병됨, 상업은행 - 한일은행과 합병후 한빛은행-우리은행으로 변경, 한일은행 - 상업은행과 합병후 한빛은행-우리은행으로 변경, 제일은행, 서울은행 - 하나은행에 합병됨)중에서 IMF이전의 이름을 유지한 은행이 SC제일은행.
이젠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SC제일은행이 2011년 1월 11일부터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 변경되었군요. (아따, 외국계 자본 들어간 은행이라고 공개를 하니 이름참 거창하네 -_-;;)
포털사이트 다음(DAUM)의 ‘아고라’와 국내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들인 ‘클리앙’, ‘MLB파크’ 등에도 애도의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이들 사이트는 광우병·천안함 음모론 등을 적극적으로 키우고 확산했던 국내 대표적인 좌파 성향 사이트
(생략)
클리앙에서도 ‘masquerade’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이 같은 날 오후 5시30분쯤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 별세하셨다는군요’라는 글을 올리자 8명의 네티즌이 답글을 달아 애도의 뜻을 적었고, 이어 올라온 ‘박태준 회장 별세’라는 제목의 글에도 네티즌들은 ‘영웅’ 등의 표현을 쓰며 박 명예회장의 별세를 안타까워했다. “또 하나의 산업신화가 끝을 맞이했다”, “좋은 분이셨다” 등의 글도 있었다.
조선일보가 보기엔 클리앙이 좌파사이트로 보였나봅니다.
저는 클리앙 자주 가는 사람이니, 조선일보 기준으로 보면 좌파(?)
영남 출신, 한나라당 지지하고 조선일보 구독하는 집안의 장남은 이렇게 좌파 사이트에 빨갛게 물들어가는거? ㅋㅋㅋㅋㅋㅋ
부모님이 이 걸 보면 좌파 사이트에 가는 호로자식이라고 죽일것 같군요. 그리고 나이 드신 분들에겐 클리앙이 좌파들이 가는 곳으로 인식하겠군요 -_-;
이 기사 쓴 기자의 눈에는 인터넷 사이트들을 좌파, 우파 기준으로 나눠서, 조선일보와 다른 의견 나오는 사이트는 전부 좌파 취급하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