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5일 금요일
모 사이트에서 "월급전쟁"이라는 책을 추천하는 글때문에 인터넷 교보문고서 바로 구입후 읽어보았습니다.
- 저자
- 원재훈 지음
- 출판사
- 리더스북 | 2012-09-20 출간
- 카테고리
- 경제/경영
- 책소개
- 《월급전쟁》은 한국 경제의 높은 곳에서부터 낮은 곳까지 유영하며...
10월 5일 금요일부터 10월 7일 일요일까지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는 돈 앞에서 무서워지는 냉혹한 현실을 느끼게 되었군요. 돈을 빼기 쉬운 월급쟁이들에게 월급을 빨대 꽂아서 빨아먹으려는 정부, 은행, 보험, 카드, 증권,상조회사, 대기업, 프랜차이즈 등등 이 어떻게 월급쟁이의 지갑의 돈을 빼는지를 알려주고, 거기에 대한 경각심을 알려줍니다.
은행과 보험, 증권사등 여러 금융기관에서 말하는 재테크의 허상을 알려주니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저도 나름 금융 지식 조금 안다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모르는게 많구나를 느끼게 되었지요.
이 책은 쉽게 말해서 "내가 은행, 보험사, 카드사, 기업, 정부의 호구" 이구나를 깨닫게 해주고 일반적인 직장인의 돈의 흐름이 어떻게 흘려지는지를 알려주는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월급이 들어오고 빠지는 흐름을 쉽게 설명하면서, 정치, 경제에 무감각한 직장인들에게 정치와 경제가 왜 연관이 되어 있다는 것을 쉽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 용어나 개념, 복잡한 구조를 예시로 아주 재미있게 썼다보니, 책을 읽는데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책 한권에 개인의 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에대한 정말 다양한 내용이 들어있으며, 1년차 월급쟁이인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책 마지막, 아래의 구절에 이 책의 요약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믿을 것은 내 땀과 시간뿐이다. 지금 다니는 직장도, 정부도, 금융회사도 당신의 안위를 크게 챙겨주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이제 알게 됐다. 세상을 똑바로 보고 가슴 한켠에 있는 '대박'믿음을 지워버리자. 똑똑한 눈으로 세상을 직시하고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 든든한 두 발로 성실하게 일하는 수밖에 없다. 믿을 것은 나뿐이다. 소비를 줄이고 저축 비중을 높혀라. 저축은 당신이 알고 있는 수 많은 방법 중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결과를 가져다 줄것이다.
책에서는 종자돈 모으고, 나를 위한 투자를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더군요. 이거 뽐뿌나 뿌앙의 재테크 포럼 고수들이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걸 느낍니다.
이 책을 읽었더니 왜 돈이 안모이는지에 대한 것도 이해되고, 정치와 경제가 이렇게 연관이 되는구나, 그리고 은행, 보험사, 카드사 어느 하나 믿을 수도 없다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 나라의 정치와 경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을 해보게 된 책입니다.
"cfile6.uf@1875C43C506EFC4D1DDEA2.jpg"월급전쟁의 띠지 - "월급이 입금되었습니다. 탈탈털릴준비되셨나요?"
저 띠지를 보면 아래와 같은 생각을 해보군요.
"월급이 입금되었습니다, 탈탈털릴준비되셨나요?"
은행: 퍼가요~♡
연금: 퍼가요~♡
보험사: 퍼가요~♡
카드사: 퍼가요~♡
캐피탈: 퍼가요~♡
통신사: 퍼가요~♡
남는 돈은 과연...
(돈 없으면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과 보험약관대출, 캐피탈론... 감당이 안되면 파산 및 신용불량자되는 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