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1일 화요일, 이날 이글루스의 메이져 블로거님들께서 번개오프를 했습니다.
sadcafe님, 굴님, 깐밤님, 美妙님, 클랴님, soui님, 등등 (몇명일까요?, 여기서 추가 안되신 분들도 많을 듯)
장소는 홍대앞 질러존...
시간은 오후 6~7시 경

그 시간에 전 뭐하고 있었을 까요??

그 시간에 대학원 진학하시는 선배님이 저녁밥 사주신다고 해서 도서관 열람실에서 전자회로와 자료구조 과제를 하다가 밥의 유혹에 빠져나왔습니다.
거기서 대학원가시는 선배, 고등학교 3년 선배님, 저보다 학번 높은 복학생 선배, 저 4명이서 홍대 앞 맛집을 간다고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홍익대학교 교문을 박차 선배님들과 뭐 먹을까 고민하면서 질러존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질러존에선... 어딘가 익숙하고 친숙한 얼굴들이 보이면서..
"기분 탓이야"

를 중얼 거리면서 질러존을 지나 닭갈비집에 갔습니다..

그 이후 닭갈비집에서 닭 뜯어먹고 나서.. 밤 11시 20분경 학교에 나와서 2호선 홍대입구역에 가서 지하철을 타고 자다가 집에 겨우 도착 했습니다.(군자행 열차 타서 대략 뷁인 상황이었죠)

5호선 군자행 막차 아닌게 막차 열차 처럼 행동하나?? 그 시간에 집에 가는 열차는 배차간격이 20분ㄱ-

집에 돌아와서 포스팅을 보니;; 몇몇 분께서 오프 후기를 남기셨더군요.
그래서 "그 시간에 질러존쪽으로 지나갔는데???" 하면서 염장이라는 공격성 글을 남겼습니다

soui님께서 "Ego님// 사실... Ego님을 봐서 잡으려 했는데... 친구분인듯한 분과 함께시길레(...)"


참 세상은 좁은 듯 합니다.. 엇갈리다니.. 근데 친구분들이 아니라.. 저보다 3~4살 차이나는 선배님들 ㅠ_ㅠ
(나 얼굴 성형수술해야 하나?, 다들 복학생으로 인식되는 까닭은 뭘까? ㅠ_ㅠ)

그리고 귤님에게 뒷조사를 했더니


그랬습니다. 세상은 참 좁군요.

근데 학교가 홍대라서 그런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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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에 있는 현재 우리 집값은 정말 IMF때 집값과 거의 비슷하다.
강의 남쪽인데도 집값이 서울 시내에서 똥값이다. 똥값의 표현이라도 이 서울의 이 집 얻는데 부모님이 20년 뼈빠지게 노력해서 얻은거라 부모님께 죄송스런 말씀을 드린다.
우리집은 천호동 주택가에 번듯하게 올라간 아파트이다. 주택가가 못사는 사람들이 많은 동네라 그런지 아직도 서울 한강 남쪽엔데도 27평 아파트가 2억을 넘지 못한다. 1억 8천 정도?
그러나 옆동네 둔촌동 25평 주공아파트는 7억을, 내가 다닌 배재고등학교 근처 고덕동 아파트는 5억을 한다.

솔직히 둔촌동은 예외로 하자 (둔촌동 아파트는 교통 좋지, 학교 좋지, 병원 가깝지, 쇼핑도 좋지, 쾌적한 환경등등 너무나 주위 환경이 좋아서 그 만큼 값을 한다.)

내가 사는 천호동은 교통 편리 5호선 갈라지는 곳에 위치, 버스들이 서울 시내를 통과하려면 이 동네를 거치게 되고, 시장, 백화점, 할인점 등등 다있다. 그리고 병원(강동성심병원)도 가깝지.. 그러나 단점이 있다. 학교 환경과 주위 환경이 쉣이라는 것이다. 천호동 살아보면 다 알게 된다. 주택가는 다닥다닥 붙여져 있고 사는 사람 대부분이 그렇게 학력 높은 것도 아니고 잘 사는 것도 아니고 고만고만하게 사는 사람들이 살지, 이 동네엔 고등학교가 없다. -_-;; 그리고 학원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환경이 쉣이다. 고등학교가 있어봤자 여자상업고등학교 2개인데다 중학교는 비오면 비가 새는 D중학교가 있고 등등

명일동, 고덕동은 교통엄청 불편하다. 고덕동에 있는 P(배재)고등학교 다녔을때 학교 다니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다. 상일동으로 가는 차도 별로 없던거에 버스도 잘 안다녔기 때문이다. 병원도 멀고, 쇼핑, 시장.. 다 천호동까지 가야 한다.
그러나 이 동네는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아파트가 빽빽히 들어서 있고 학교도 서울 시내 명문 고등학교가 다 옮겨간 곳이라 교육환경이 좋고 공원이 엄청나게 많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 보면 천호동 보다 잘 사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고등학교 와서 이렇게 아지매 파워가 쎈 것을 처음 느꼇다.(중학교때에는 친구들 부모님들이 대부분이 고덕, 명일동보다 아주 구질구질한 학부모들이라면)

내가 배재고등학교로 오면서 느낀 것은 사는 곳이 어디나에 따라서 계층, 성적 있는 것이였다.
어디 사나에 따라서 고덕, 명일동이라면 성적이 상위권, 천호동 살면 성적이 하위권
상위권 애들은 부모님이 잘 사는 애들이고 하위권 애들은 뻔하게 천호동에 사는 애들이고
어디 사나에 따라서 양극화가 있었음을 느꼈다. 요즘 정말 집값이 천정 부지로 올라간다만 집값 안오르는 곳은 정말 안 오르니 난 부동산이 정말 양극화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요즘 우리 부모님이 땅을 치고 후회하는것이 빚을 내서라도 서울 고덕동, 명일동쪽으로 이사갈 것라고 한다.
지방에 살때 직장이 서울인 아부지와 좀 있으면 고등학생되는 나를 교육시킨다는 명분때문에 서울로 억지고 이사갔다만 내가 서울올때에는 부동산 가격이 이렇게 심하지 않았다. 뻔해봤자 1억정도 차이?
내가 상경했을때 아부지가 천호동에 교통 편리한 곳에 시세가 싼 아파트 자리 알아내서 기뻐서 1억2천주고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에 자리 잡을때가 눈에 선하다.

지금은 1억 8천 ㅡ,.ㅡ 올라봤자 6천만원 오른 셈이다.
부모님이 고덕,명일동으로 이사갈려다가 돈이 좀 아깝고 교통이 약간 불편하다고 안샀었는데 3억씩이나 올랐다.

오늘 어무이가 신문보다가 정말 배아파 죽을것 같다고 한다.
무리를 해서라도 고덕, 명일동으로 이사갔으면 3억 벌지 않겠냐 하면서

정말 집값관련 신문기사나 TV뉴스를 보면 짜증이 밀러온다.
(서울 시내에 살만한 곳들은 5억을 넘어가군 ㅡ,.ㅡ 결혼해서 뼈빠지게 모아도 내 집 장만은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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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11일은 토요일입니다.
그리고 농업인의 날입니다.

(그림 출처 : 만사기피증 제2병동「萬事忌避症 第2病棟」)

그리고 토요일날 전자회로를 수업합니다. 이런
아침에 2호선 홍대입구역에 내려서 홍대까지 올라가는데 빼빼로 파는 것들을 볼것을 생각하면 끔찍하군요.
집에 돌아갈때에도 2호선 홍대입구 근처에서 연인들이 손 잡고 빼빼로 살 것을 생각하면 ㅠ_ㅠ
전자회로에서 Chapter 7. Frequency Response 이해가 안가요 ㅠ_ㅠ



Laplace와 Fourie가 짜증나기 시작합니다.

공업수학을 좀 더 공부 많이 해둘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ㅠ_ㅠ
공업수학 책입니다.
공업수학은 왠지 저랑 친하지 않은듯, 공부를 해도 수학의 매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 쪽에서 쓰는 수학과는 생각보다는 멀고(컴퓨터쪽에서 쓰는 수학에선 미적분은 많이 안나옵니다)


이산수학 책입니다.
이산수학 같은 경우는 컴퓨터에서 쓰는 수학을 배워서인지 재미가 있더군요 (연습문제의 양은 너무 방대함 ㅠ_ㅠ)
수학과의 집합론과 정수론을 더 공부하고 싶다고 느낀 책입니다.
정수론을 배우고 싶다만 저희 과에는 개설이 안되어서 좌절...
(수학과 없는 우리학교는 이상해, 수학교육과에 개설된 집합론, 정수론을 들을려고 하니 사범대 수학교육과 교수님들은 공대생들을 싫어해서 C+로 깐다는 소문때문에 듣기가 싫더군요.)
이글루스 가든 - 무적의 공대생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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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상상플러스 '올드앤뉴'를 보면 청소년들의 대부분이 이해 못하는 단어들이 나옵니다.
순수한 우리말인데, 청소년들은 전혀 이해를 못하는 단어들이죠.

주전부리, 터울, 깜냥, 부지깽이, 넝마주이, 구들, 곤죽, 설레말, 추파, 허투루, 꼼수, 추렴, 모르쇠, 쥐락펴락 등등
(저도 모르는 몇몇 단어가 나올때엔, 내가 아직도 모르는 단어가 많구나 생각됩니다.ㅡㅡ;)

근데 이상하게도 전 위의 단어들을 TV에 나오기 전에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흔히 쓰는 단어들인데 저보다 4~5살 어린 동생뻘 되는 사람들이 이해를 못하다니..TV를 보다보면 충격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부모님과 친척들과 사촌들과 이야기할땐 많이 쓰는 단어인데?...... (할말이 없습니다.)


몇 년 전에, 제가 상경해서, 제가 말한 단어 뜻을 잘못 알아 들어서 문제가 생겼다거나, 제가 어릴때 시골에 자주 내려간 관계로 사투리를 좀 쓰는 바람에 서울 생활을 잘 못했다거나 등등이 있었지만...

당연히 쓸 것이라 아는 순수한 우리 말들도 학생들은 모르는 경우는 뭐라 할까요? 단어들이 사라진다고 할까요?
제 여동생과 이야기를 해봐도 저와 세대차이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릴때 자주 서울근처 경기도에 살면서 경상도로 내려갈 일이 많아서 전 저절로 서울 말투를 쓰기 보다는 경상도 말투(정확히 말해서 경상북도 김천,상주,구미쪽 말투)를 쓴게 일상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 여동생은 서울에서 자라서 그런지 서울 말투를 익숙하게 씁니다.

KBS 2TV에 나오는 상상플러스의 올드앤뉴를 보면 제 여동생은 무슨 단어인지 모르고, TV에 나온 학생들같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할때 저는 대충 단어의 뜻을 알고 있다는 것을 보면.. 대화가 단절되었다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부모 세대들은 이해 하거나 지방에서는 아직도 쓰는 단어인데, 수도권 청소년층에서는 전혀 이해를 못하는 단어들이 점차 생기는 것을 보면 부모님과의 대화가 단절되었다거나 아님 TV의 영향이 지대하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TV가 집에 있으면 거의 대화를 하기 보단 TV시청에 집중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닐까요?)

KBS 2TV 상상플러스 '올드 앤 뉴"란 프로그램을 보면 참 몇 십년 지나면 사라질 단어들이 나올 것 같아서 슬픕니다.
순수한 우리말이 점차 없어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이게 국어시간때 훈민정음을 배우면서 나오는 단어의 소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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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중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홍익대학교에서는 재수강제도가 변경되어서 재학생들로 부터 엄청난 항의가 잇달았습니다.

재수강제도 개선 안내
2007년학년도 1학기부터 과목재수강제도를 아래와 같은 사유로, 개선하여 시행되오니 성적관리에 학오없으시기 바랍니다.
  1. 개선사유
    1. 재수강 제도가 당초의 취지와는 달리 남용되어 면학 분위기가 저해됨
    2. 고학년의 재수강으로 인해, 저학년 학생들이 학점취득에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으며
    3. 재수강을 무제한 허용하고, 학점취득에도 제한이 없어 저학년때 학업이 소홀한 경향이 있음


학교측의 취지에는 정말 공감이 갑니다. 저도 재수강생들에게 크게 피를 보았기 때문에(ex.자료구조 및 프로그래밍, 대학물리2, 대학물리실험2 ㅠ_ㅠ ) 공감이 갑니다. (어찌 전공과목을은 거의 재수강생 많은 반에 수업들어서 피볼수가 있을까 ㅠ_ㅠ)

제가 다니는 컴퓨터공학과는 아예 한 과목을 제대로 이해 못하면 학교를 더 다니야 된다고 다음 학기 것을 못듣게 막아 넣습니다.
(예를 들어 자료구조 및 프로그래밍 과목을 이수 못하면 3,4학년 상위 학년 과목들을 들을 수 없게 막거나, 논리회로와 어셈블리 언어를 이수 못하면 컴퓨터구조(1)(2)를 못듣게 하거나 등등)
그리고 학과에서 재수강을 원하지 않으므로(초수강자에게 피해준다는 이유로) 학점 한글자 디그레이드를 정해서 한다만은 전공에 대해서는 원래 그렇게 해왔고, 그렇게 불평불만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 의견은 학교측에서 다짜고짜 학생들의 의견들을 수렴하지고 않고 유예기간도 없이 저런 학칙을 밀어붙이는지 궁금합니다. 헌법, 민법, 형법 등등의 법에서도 유예기간 6개월을 주고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었으면 통과된 후 6개월 뒤에야 법의 효력이 생긴다만 말이죠.
학교측에서 학생들의 배려 없이 유예기간을 만들지 않고 바로 학칙을 바꿔서 운영하는게 불만입니다.

저때에는 1학년때에 물리, 화학, 수학 수업을 들으면서 재수강,3수강하는 고학번들과 같이 경쟁을 했습니다. 고학번들은 재수강을 하였기 때문에 신입생때 놀았던 것을 보상 받고 좋은 학점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상대평가라 교수님이 고학번님들 학점들을 챙겨주는 미명하에 1학년들이 성적을 그다지 많이 받질 못했습니다. B0나 B+로 받은 사람들이 부지기수이죠. 그때 신입생들은 노는 애들은 놀고 열심히 노력한 애들은 엄청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B+ 받은 분들이 많습니다.

(1학년 2학기때 대학물리2가 생각납니다. 남들은 대학화학2 듣다만, 제가 갈길을 선택하기 위해 임베디드와 연관이 있는 대학물리2 수업을 정정당당하게 신청했다만 재학생들은 거의 안보이고 보이는 사람들은 거의 전자전기공학부 복학생들입니다.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수업하다가 전자전기공학부 고학번님이 질문하는데 질문하는 수준이 ㅂ학년들이 절대 질문 못할 전자장, 전자회로, 전기회로 등등의 내용들을 질문해서 교수님조차 헤멜 정도 였습니다. 거기에 물리법칙 증명하는데 응용수학 들었던 사람이 있다고 응용수학 내용으로 증명을 다하고 -_-;; 이런 수업에서 시험성적을 1~3차까지 평균을 넘어서도 재수강 패널티가 없어서 B+밖에 받지 못하는 제가 억울합니다.)

이 문제로 학점을 제대로 못받고 군대 가버린 친구들, 휴학한 친구들이 부지기수인데, 복학해서 재수강을 하면 학점 잘받겠지라는 생각으로 군대간 친구들도 부지기수에 이번에 복학예정일 선배들도 학점 잘 받겠지 라는 생각으로 복학 준비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갑자기 재수강제도가 바뀐다면 재수강가능했던 고학번들과 경쟁한 지금의 2, 3,4학년은 뭐가 됩니까? 정말 피눈물이 날 정도입니다. 내 노력이 이것 밖에 되질 않았나?
(선형대수학과 대학물리2 생각만 하면 끔찍하군요)

이번 재수강제도는 학생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피해보는 학생들이 최소한이 될 수 있는 방안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예기간을 두고 새로운 학번부터 시작하면 어쩔까 생각을 학교측에서 생각을 못했는지?

제 생각이다만 재수강 패널티를 유예기간을 줘서 2007년학년도 신입생은 모든 수업을 초수강생으로만 넣고 해당과목 재수강하려는 학생들끼리만 한 반을 만들어서 패널티 없이 한다면 어떻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내년부터 도입한다는 재수강 제도는 2007년 이후 학번부터 적용하고 ....
학점이라는 것은 학생들에게 민감한 소재인데 학교측에서 마음대로 바꾸면 어찌 -_-;;

저는 재수강이랑 그다지 먼 관계라 다행이다만, 1학년때 학점 망쳐서 바로 군대간 현기나, 국주, 광현 등등의 군대간 학교 친구들이 복학할때 걱정됩니다 -_-;; (우리때에 재수강생들이 A+다 가져갔더만, 자기네들 군대 갔다왔더니 B+밖에 안준다고 짜증 낼 것 같군요.

※이번 겨울계절학기에는 재수강 해도 학점 제한이 없으니 재수강 하려는 이들로 인기가 있을 듯 합니다.

재수강 할꺼리는 지금은 교양필수 영어 밖에 없다만 orz (그대로 졸업해야겠다 먼산~)

재수강없게 학업에 충실해집시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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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가족들이랑 모여서 이야기를 하였다.
고려대 컴퓨터학과 다니는 사촌형은 재수 좋게도 산업기능요원으로 되어서 회사에 들어갔다. 이번 해 12월달에 4주훈련을 간다고 한다.(군대 신병훈련보단 덜하겠지만)
난 대학교 입학해서 꼬박 장학금 받았다고 어무이께서 자랑하시고(저번 2학년 1학기 성적은 아주 부끄러울정도로 망쳤다만 과(반)대표했던 경력으로 겨우 받았다. 그 성적에 무슨 장학금을 -_-;;)
내 동생은 전교 10등안에 든다고 자랑하셨다.(정말 내 여동생은 괴물같다. 어떻게 모든 과목들을 90점 넘게나 받고 -_-;; -나도 저렇게 받았다면 연고대 수시1학기로 갔을것이다.) 이제 여동생이 고등학생이 된다니까 정말 실감이 되지 않는다.

그때 바로 난 서울로 상경한지 6년이 넘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벌써 6년이란 시간을 서울에서 보내게 되었다. 시간은 빠르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었다.

어느덧 이야기의 화제는 교육, 사회등등으로 넘어갔다.
사촌여동생이 이대부속초등학교 다니다가 중학교는 강남의 S여중으로 간다고 집을 옮겼단다.
세상 좋아졌다. 작은아버지의 능력(변호사)이 대단한듯. 마포에서 살다가 강남으로 바로 집을 옮긴것을 보니 말이다.
사촌여동생은 원래 살던곳에 살았다면 홍익여중으로 갔을 것인데 (어찌 마포에 안사는 내가 더 잘 아나?-_-;;)
요즘 생각을 해봐도 생활환경이 좋아야 좋은 학교를 다니고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 같다.
이 시대에 누가 개천에서 용나나? 큰 강가로, 바다로 가야 용나지.
정말 능력 좋은 부모 만나면 정말 부럽지 않게 성공하겠다고 생각이 든다.
교육도 그렇다. 능력 좋은 부모 만나야 좋은 대학에 보내는 세상이니 말이다.

나는 어떤가? 대구에서 결혼하신 부모님따라서 어릴때 경기도 성남에 살다가 친척집에 왔다 갔다 하였다. 그러다 국민학교(1~3학년때 까지는 국민학생이었다.)에 들어가서 남들 안쓰는 경상도 사투리(엄밀히 이야기 하자면 경상북도쪽)쓴다고 얼마나 놀림감을 받았는지 -_-;; 주위 동네 사람들을 보면 경기도사투리와 전라도 사투리를 심심치 않게 들었었죠.(네 그렇습니다. 성남 제2,3공단 근처 아파트에 살았습니다.)
성남에 살면서 분당의 교육질을 무시 할수 없어서 위장 전입하려고 했건만 시기를 놓쳐서 중학교도 성남에서 다니게 되었다.

아부지가 돈 아낀다고 성남에서 서울로 이사간다고 했다. 중1이었나? 아부지가 빛을 내서도라도 아들은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로 보내겠다고 해서 있는돈에 빛까지 내서 서울에서 교통 좋은 곳으로 보낼려고 했다.(분당이 뺑뺑이 돌린다고 하니까 아예 분당보단 서울이 교육질이 좋다고 판단하여 억지로 빛까지 내서 강의 남쪽에 있는 집을 사려고 했었다.)

아부지께선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말은 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이런 식으로 서울로 가족들을 억지로 빛을 내서라도 갔다.

중학교를 서울에 상경하고 나서 전학을 했다만... 빛까지 내서 강남에 있는 집을 절대 못사고 하는 수 없이 집 값이 싼 천호동에 집을 샀다.
천호동에 이사가면서 교육청을 찾으면서 서류를 떼고 뗐다. 이사하는 절차도 복잡했다만 중학교 전학절차도 무시 못할정도로 복잡하였다.
멋도 모르고 서울시내에 있는 서울시교육청에 갔다가 강동교육청이 있는 성내동에 갔다.(경기도→서울로 이전하는 절차가 약간 복잡하다.)
거기서 학교 선택을 해야하는데 내가 사는 동네엔 천호동의 사립 D중밖에 선택할 권한이 없다고 그런 것이다.
그래서 선택할 권한도 없이 D중학교로 전학 갔다.
 서울에 있는 중학교 치고 완전 시설이 엉망이었다. 그것도 사립인데 말이다.(공립이 좀 시설 안좋았다고 하면 교육청이 비리를 일으쳤다고 하겠지만)
내 살면서 어떻게 같은 강동구에 사립의 배재고등학교랑 비교를 해봐도 사립의 D중학교는 학교가 아닌 닭장이었다.
중학교 전학 수속 밟으려고 중학교로 갔는데 1층짜리가 중학교 건물일줄은 상상도 못했다. 1층짜리 기와집 건물. 그 옆의 4층짜리 건물은 여자상업고등학교 건물로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다.
(난 이때, 아부지가 서울의 학교들은 성남보다 좋다고 하더만.. 완전 거짓말 했네-그때 부터 부자간의 대화는 단절되었다.)

입학하고 나서 화장실을 찾으려고 했는데 1층 상고건물에 있다고 했다. 이게 무슨 화장실이 -_-;; 성남에서 학교 다닐때도 이렇지도 않더만.. 그 공립학교에 흔한 과학실, 기술실 같은 것들은 없었다. 음악실은 1층짜리 건물 지하에 있었고, 미술실은 창고에 있었다. 
기술시간에 컴퓨터실에 가라고 했는데 컴퓨터실이 어디있는줄 몰라 상고 건물을 돌아다니다가 상고 누나들이 교내에서 담배피는 것을 보면 기겁을 하고.

어느날 비가 왔다. 비도 억수로 왔는지 1층짜리 기와집건물에 비가 샜다. 수업은 중단되고 그냥 집에 가라고 했다. -_-;; 1층짜리 건물이 아직도 왜 있는지도 의심스러웠다. 재단이사장 돈아까워서 건물 안짓는 것 아닌가? 하고

이 동네는 서울 토박이들이 사는 동네에 애들이 주택에 많이 거주를 하였다. 다 같은 초등학교 나와서 같은 중학교에 가는 한마디로 중학교 애들이 같은 동네에 사는 불알친구들이었다. 난 낄 곳도 없이 정말 외로웠다. 왕따를 당하고 싶지 않아도 왕따가 되었다.

정말 난 서울에서 중학교 다녔던 시절이 아주 끔찍하게 남아있다. 악몽을 꾼다면 중학교 전학가고 나서 친구들이 왕따시키는 것을 생각하고... 아주 지금도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

속담에, 서울은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곳이라고 했다는 것 처럼 멋도 모르고 서울와서 코 베이는 아픔을 맞이했다.

그러다 고등학교 뺑뺑이 돌려서 통지표가 왔을때...
나만 배재고등학교로 찍혔다. 다들 둔촌고등학교, 동북고등학교, 잠실고등학교로 찍혔던만...

정말 난 쾌재를 불렀다. 괴롭게 중학교 동급생들과 같이 고등학교 다니기 보다는 혼자 고등학교로 다닌 것이 좋았다.

고등학교 등록함과 등록금을 내야 해서 등록일날 배재고등학교 란 곳을 찾아가려고 했다.
배재고등학교 위치를 몰라서(난 서울로 온지 1년넘어서 대부분의 서울 지리는 잘 몰랐다.) 5호선 지하철타는 것을 상일동행이 아닌 마천행으로 잘못 타서 학교를 못찾아갈 뻔 했다.

고덕역에 내려서 학교위치가 어딘지도 모르고 돌아다니다가 이상한 건물을 봤다. 이게 고등학교 건물인지 신기했었다. 근데 내가 가야할 배재고등학교가 아닌 한영고등학교였다. 어쩐지 ..=_=;; 한영외고 차가 있다고 했다.

배재고등학교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이게 입구부터 장난이 아니었다. 왜이리 입구가 멀리있는지 거기에 아파트에 둘러싸여있으니 -_-;;
입구에서 들어가니 운동장이 너무크고.. 옆엔 이상한 건물이 있었고 들어가는데도 무슨 절차가 복잡한지 언덕까지 있었다.(중학교에 없던 스탠드까지 있다+_+)
입구에 들어가서 보니 학교가 엄청나게 컸다. 1층짜리 비오면 비새는 학교 다니가 이 학교로 왔으니 비교할 것이 따로 있지. 입구에 들어가서 친구끼리 온 애들로 교실은 부산하였는데.. 어떤 선생 나한테 너 혼자만 왔나고 친구 없나고 물었다. (그 선생은 1학년때 수학선생님이었다 -_-;;) 당연히 혼자왔는데 혼자왔다고 비딱하게 말했다 -_-;;

학교를 돌아다니니 정말 눈물이 났다. 이렇게 서울에도 교육 수준이 차이가 났는지..

예비소집일날 학교를 갔다. 학교에선 강당으로 가라고 했다. 강당은 정말 고등학교 시설인지 의심스러울 만큼 화려했고 난 그날 처음으로 기독교 학교에 역사가 120년 넘는 학교란 것을 알았다.

강당에서 앉아서 문화의 충격이라는 것을 받았다. 왜이리 아파트 단지애들은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배우고 있고 천호동에 사는 애들은 왜이리 1층짜리 비오는 비새고 아직도 난로를 때는 건물에서 공부하고 있고.

고등학교때엔 정말 혼자 다녔다. 같은 동네에서 학교 다니는 애들도 없고 방향도 다 나랑 달라서다.

고등학교를 고덕동으로 통학하면서 매일 D중학교를 보았다. 왜이리도 비교가 되는지 D중학교주위와 배재고등학교 주위를 보면 왜이리 다른지 배재고등학교 주변은 아파트 단지에 유흥가가 없다면 D중학교 주위는 주택에 조금만 가면 나오는 천호동 텍사스촌.

학교다니면서 빈부격차라는 것을 온 몸으로 느끼게 되었다.
지금 내 주위 중학교 동급생 중에서 서울 시내에 제대로 대학교를 간 애들은 몇 안된다. 다들 지방대 아님 공고 나와서 일하거나. 등등

사촌여동생이 초등학교는 사립, 중학교는 강남에 다닌다는 말을 듣고 이렇게 글을 적어 본다.
이 시대에 누가 개천에서 용나나? 큰 강가로, 바다로 가야 용나지.
난 자식에게 이런 것을 물려주긴 싫다. 이렇게 나같이 쓰레기 학교를 다니게 하지 않을 것이다. 부의 세습도 교육이 말해주는 사회인데 머릿속에서 좋은 학교로 보내려는 학부모의 노력을 뭐라고 하지 말아야 한다.
뉴스에서 강남으로 애들을 못보내려고 난리인데. 그게 정상이거든. 어떻게 자식들을 사회 하층으로 떨어뜨려서 자식들을 원망시키게 할 부모가 어디 있겠나?
세상은 변했다.부의 세습이 교육으로 이뤄진다!

친척들이 모여서 중학교 어디 보낸다 이런 말 들을때 가슴이 쓰려서 이런 포스트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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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전자신문 기사IT가 '한국 경제' 희망이다


정말 IT가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 될것인가? 난 아직도 의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IT산업이란 무엇이고 등등

IT는 Information Technology의 준 말로서 정보기술산업이라고 한다.
백과사전에서 정의된 IT를 보자면
정보기술 [情報技術, information technology]
요약
정보화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유형·무형의 모든 기술과 수단을 아우르는 정보통신 용어.

본문
조선·철강·자동차·섬유 등 기존의 제조업이 직접적인 유형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는 반면, 정보기술은 컴퓨터·소프트웨어·인터넷·멀티미디어·경영혁신·행정쇄신 등 정보화 수단에 필요한 유형·무형기술을 아우르는, 즉 간접적인 가치 창출에 무게를 두는 새로운 개념의 기술이다.

따라서 업무용 데이터, 음성 대화, 사진, 동영상, 멀티미디어는 물론, 아직 출현하지 않은 형태의 매체까지 포함하며, 정보를 개발·저장·교환하는 데 필요한 모든 형태의 기술까지도 망라한다.

정보통신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정보혁명’을 주도하는 기술이 나타났는데, 이것이 바로 정보기술이다. 경제효과에 관한 논란이 일어났지만, 비약적인 생산 효과를 거둠으로써 전세계적으로 이 정보기술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실정이다.

2001년 현재 정보기술 산업은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데, 이것은 미국 기업이 컴퓨터의 성능이나 소프트웨어의 품질 자체만이 아니라 소비자의 욕구 파악, 최적정가격 산정 등 사업 노하우나 아이디어까지도 적극 활용함으로써 유형·무형의 정보기술 산업에서 앞서 나가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가 이 기사에서 딴지 걸 내용이 있어서 이 포스트를 올리는데 IT산업이라고 하면서 어찌 소프트웨어산업은 없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신문기사에서 IT! IT~~라 그러는데 IT라고 하는 것들을 보면 반도체 기술, 휴대폰 등등 하드웨어쪽이고 소프트웨어쪽은 별로 기사화 하지 않은 것 같다.
IT라 하면서 소프트웨어쪽 기사를 안 실으려고 하는지 의문시 된다.

이미 산업 현장에선 그 기미가 확연하다.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휴대인터넷(와이브로)은 국내 IT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로 충분하다. 지상파DMB도 마찬가지다.

근데 소프트웨어 산업쪽은 쓸 거리가 없습니까???
제가 보기엔 하드웨어 산업쪽만 잘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희망의 씨앗을 뿌릴 주인공인 ‘강소 IT기업’의 저력도 쑥쑥 자라나고 있다.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모두 월등한 이들 기업이 수출 전선에서도 우리 IT산업을 선도할 최우선 후보군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강소 IT 기업들이 가장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로 부품소재·컨버전스·소프트웨어·게임·콘텐츠·모바일 솔루션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거 완전 작문을 하는 것 같습니다. IT기업들이 다들 허덕거리고 있다고 들었는데 말이죠.


내가 알기론 IT업계가 정말 희망이 없다고들 합니다. SI쪽이 좀 힘하다고 합니다.
SI업계에 일하시는 아부지, 고2때 이과를 간다니까 죽어도 컴퓨터쪽은 가지 말라고 했던 말씀들.
내가 홍익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붙었다니까 축하는 안해주고, 그딴데 가서 "나같이 고생하려고 작정했나?"고 하고, 여름방학때 알바했던 곳에서 봤던 소프트웨어 업체 직원들의 한숨.

기업간에 갑을병정 이러는 하청문제. 이 문제는 심각하다. 갑이라는 정부에서 일거리를 주면 을이라는 삼성SDS, LG CNS같은데어서 일거리를 받고, 그리고 병, 정 으로 넘어가는 하청문제.
40세만 넘겨도 관리자 하라지 아님 개발자 인생 못하고 나가라고 그러지, 50세 까지 버티면 대단하신 분이라고 하고, 35세에 통닭집 차리면 성공한 거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신문에 보니까 IT보안회사들도 이제는 보안전문이란 간판 내리고 멸치장사, 만두장사 한다고 들었다.
그거 보고 진짜 충격이였다. 1학년때 까진 정말 열심히 공부했어도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공부하기가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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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강신청에 대해서 전 아주 난감합니다. 1과목 때문에 3학년 2학기까지 기다리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말이죠.
컴퓨터공학과 학과장님이신 표창우 교수님께서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시간 순서상으로 올렸습니다.
분반 정원
각 분반의 기본 정원은 4학년 프로젝트는 10명에서, 그외 과목은 40명에서 시작합니다. 그 이상의 학생을 수용하느냐 마느냐는 담당 교수님의 재량입니다. 담당 교수님께서 원하지 않으면 더이상 수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침은 종합서비스센터 소장에게서 공대 학과장 회의 때 확인한 내용입니다.

그동안 컴공과 교수님들은 2개의 특수대학원(정보대학원, 교육대학원 전산전공)과 일반 대학원, 학부를 위한 강의를 담당해 오셨습니다. 학부는 1분반을 60명으로 잡고 진행해 왔습니다. 학교내 어느 학과 교수님들 보다 강의 부담이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상황 변화가 있어서 학과 교수님들에게 무조건적인 희생을 더 이상 강요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학교에서 지도하는 선을 기본으로 그 이하로 내려 가지 않게 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지헌 교수님과 박준 교수님의 과목이 60명으로 오픈된 것은 학과 조교 선생의 실수로 그렇게 된 것 입니다. (오토마타는 과목 성격상 기존의 방식대로 하면 채점하는데 무척 시간이 걸립니다.) 여러 학생들이 문의하니까 조교 선생이 생각 없이 그렇게 한 것입니다.

안타깝기는 하지만, 학생들과 교수들의 이해 관계가 충돌하는 상황입니다. 교수 입장에서 볼 때 모든 교수님들이 각자의 책임 분량을 훨씬 넘어서 희생적으로 강의하고 있으며, 자신의 역량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해해 주기 바랍니다.

학과장


[Re] 컴퓨터 그래픽스 추가신청에 대하여
잘못 전제하고 있습니다. 추가 분반은 교무처 허락 사항입니다.

2학년 "확률 이론"도 학과에서 지난 학기말에 3분반 계획을 세웠으나 교무처에서 거부당했고, 수강신청이 진행되어 사태 파악이 되고 나서야 3분반 허락했습니다.

재수강생들에게
재수강생들의 수강신청 상태를 살펴보았는데, 4학년들로서 4학년 과목은 프로젝트 외에는 하나도 수강하지 않고, 저학년 과목들 재수강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어셈블리 언어 및 실습은 이미 지나간 과목이고, 4학년 학생들은 수강해도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얻는 지식이 별로 없을 겁니다. 수강하지 않고 F 상태로 두어도 졸업에 지장이 없으니, 재수강 하지 말고, 4학년 과목을 수강하도록 하기 바랍니다. 그래야 뭔가 배우는 것이 있을 것 입니다. 20살이 넘은 자식이 엄마 젖 먹겠다고 덤비면 부모 입장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옳습니까? 젖 물립니까 아니면 회초리라도 들어 정신차리게 해서 단단한 음식 먹게해야 합니까? 제 의견은 정해 있는데, 학생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수강 신청
구체적인 문제점을 게시하는 것이 학과 행정에 도움이 됩니다. 이 게시판이 학교나 학과에 대한 학생들의 막연한 불만을 토하는 장소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구체적인 문제를 거론해 주기 바랍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사회가 잘못되었다고 판단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학생들에게 교과목을 수강할 권리는 당연히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 이치가 그렇듯이 모든 권리가 무제한적이지 않습니다. 각 학년은 각 학년에 해당하는 과목에 대하여 우선권이 있습니다. 4학년은 그들이 2, 3 학년일 때 각각 학년 교과목에 대하여 배타적인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같은 등록금 내고, 4학년은 1, 2, 3, 4 학년 모든 과목에 대하여 권리를주장한다면, 공평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4학년 학생들이 2, 3 학년 밥상에 또 끼어 식사하려면, 그럴만한 여유가 밥상에 있어야 합니다. 밥상 차려 놓았을 때에는 식사하지 않고 있다가, 1년, 2년 지나서 동생들 밥상에 끼어들려고 하는 것은 큰 문제 입니다. 학교, 학과의 자원이 풍부하다면 어찌되었든 못 먹었으니까 또 먹게 자리 내 줄 수 있겠지만, 형편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2, 3 학년 밥상에는 누구부터 앉혀야 하겠습니까? 또 4학년 밥상에는 아직도 자리가 많이 남아 있는 것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는 학원 단과반이 아닙니다. 교수의 지도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4학년은 4학년 과목을 수강하라는 것이 지도 내용입니다.

현재 학과장으로서 파악하고 있는 문제는 상치 복학생 문제와 일부 2, 3 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밥상이 차려져 있을 때 자리에 앉지 않고 있다가 밥상에 고학년들이 들어와 차지하고 나니까 내자리 어디 있냐고 불평하는 것 두 종류 입니다. 후자의 경우 학생들의 나이가 성년이란 점을 고려할 때 해결해 줄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이 두 문제를 다음주에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분반 절차는 학교가 정한 기준에 따라 학과에서 강사와 교실을 다 확인하고 요청하여 허락을 받아 진행됩니다. 3, 4 학년 전공 과목 강사 구하는 것은 무척 힘든 일입니다. 이유는 우리과 교수님들 중에 어느 누구도 다른 대학 강사하지 않듯이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 입니다. 무턱대고 학교 욕하지 마십시오.

밤 늦게까지 학생들 글에 댓글 달고 그러니까 내가 대통령이 된 기분이네요.


학과장님도 권한이 없다니.. 교무과가 다 책임지고 있다는 소리인데, 어찌 교무과에서 그런 것들을 확인 안할수가 있나요?
학부로 엄청난 인원을 뽑고 나서 컴퓨터공학과와 산업공학과로 나눈다고 해도 인원이 얼만데, 교무과가 그걸 모를 수 있을까요?

학과장님이 밥상 타령을 하는 것 같은데 2학년 동기들과 3학년 선배님들의 밥상이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2학년 전공 정원
자료구조 및 프로그래밍 80명
논리회로 및 설계 57명
전자회로 및 실험 100명
어셈블리언어 및 실습 160명
데이터통신 240명
이산수학 138명
확률이론 150명

3학년 전공 정원
컴퓨터 네트워크 180명
운영체제 120명
기초데이터 베이스 150명
컴퓨터 그래픽스 60명
컴퓨터 구조(2) 40명
오토마타 60명

몇몇과목에서 밥상이 아주 부족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여기서 자료구조와 논리회로는 1학기때도 개설된 과목이라 이 글에 끼긴 약간 부족합니다만,
2학년 과목에서 이산수학과 확률이론, 어셈블리언어 및 실습에서 조금 부족합니다. 학부로 300명 뽑아서 50명 떨어진다고 하고 100명이 산업공학과로 빠져서 05학번이 150명이라 쳐도.. 군에서 복학하신 복학생들이 넘쳐 납니다. 복학생들도 고려 안했나요? 복학생까지 고려하면 200명을 넘어갑니다.

3학년 선배님들이 정원이 몇명인데 컴퓨터그래픽스와 컴퓨터구조(2), 오토마타, 운영체제에서 이런 일이 -_-;; 이정도로 조금 받으면 전공을 들으라는 것인지 말아야 하는 것인지 의문시 되군요.
ABEEK 이수 학점이 전공 54학점 이수, 교양은 50학점을 넘기면 학점 인정 안해주고, 전공필수로 된 5과목을 들으려면 연계된 여러 과목들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전공 선택도 필수 처럼 되어버립니다.
전공과목 반이 적고 개설도 안되어서 큰일입니다.
공학인증을 받으려면 전공 54학점 이상씩 채워야 하는데 학과장님이신 표창우 교수님께서 2학년 1학기 인터넷프로그래밍 수업시간에 "ABEEK 이수 못하면 무덤까지 찾아가서 이수하게 하고 안그러면 졸업장을 안주겠다."라는 협박성 확언을 하셨습니다.
이렇게 학사 행정을 진행하면 학생들이 전공 54학점 이상을 채울수가 있을까요?
학과에서 공학인증을 해야한다고 공지하고 공과대학 교학과에서까지도 공학인증을 해야한다고 공지가 날라오는 지금의 상황에서 전공을 들으려는 수요는 많은데 전공 과목반도 적고 정원도 적은, 공급이 적은 상황에서 어떻게 공학인증을 할 것입니까?

학과의 상황과 공학인증을 해야한다는 것과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말로면 공학인증을 해야 공학인이다. 취직잘된다 하면 어떻합니까? 인프라스트럭쳐가 튼튼해야 공학인증을 하죠.

수강신청을 맡고 있는 교무과, 공학인증을 시행한다는 공과대학 교학과, 컴퓨터공학과 전공과목들을 관리하는 컴퓨터공학과, 그리고 학생들. 모두가 웃고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ps. 이번학기에도 반대표를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학과장님이신 표창우 교수님께 가까이 가서 이야기 할려면 반대표 정도가 되야해서입니다. 2학년 1학기때 반대표를 했었는데 학과장님을 거의 만나서 시키는 일을 계속 했던 기억이 나던데, 나중의 후배들과 선배들, 동기들을 위해서 반대표가 되어서 목소리를 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2학년 내내 컴퓨터공학과 학생회일만 하겠군요 -_-;;

이글을 학과 홈페이지까지 올릴려다가 같은 내용의 글을 쓰신 선배님이 있어서 블로그에만 올립니다.
제 친구들이 어셈블리언어등등의 여러 전공과목들을 추가 신청을 못해서 못듣는다고 지금 아주 씁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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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선 龍山線
서울 용산역에서 효창역과 서강역 따위를 거쳐 가좌역에 이르는 철도. 1929년 9월에 개통하였다. 길이는 7km.

집에서 홍익대학교까지 갈때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미친듯한 언덕을 올라가기 귀찮아서 종로에서 학교 정문까지가는 273버스를 탑니다.

273버스를 타고 이대입구역을 지나 현대백화점이 있는 신촌로타리를 지나서 다른 버스는 동교동 삼거리로 가는 대신 273번 버스는 2차선인 와우산로로 좌회전합니다.
와우산로에 진입하면 와우교를 지나고 산울림 소극장을 지납니다. 그리곤 홍익대학교 정문에 도착하게 되죠.


와우교 근처의 예전 용산선지


홍대 근처는 철도선로가 있던 곳이라고 하군요. 홍대입구 근처에 있는 걷고싶은 거리는 70년대까지 서울 당인리 화력발전소에서 석탄을 실어주던 선로가 있던 곳이라고 하고요, 70년대 이후로 선로가 철거되고 먹자죽자거리로 만들고 나서 2002년 월드컵경기이후에는 걷고싶은거리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요즘 2호선 홍대입구 역이 한참 공사중입니다. 용산선 대신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용산선 지하를 따라서 공항선을 만든다고 하던데 홍대입구역이 그 환승역이 되어서 한참 공사중입니다.
그 여파로 동교동 지하차도도 공항철도로 인해 폐쇠가 되었습니다.


신촌 일대가 재개발되는 것 같습니다. 신촌은 물론이고 서울 각지에서 재개발 붐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서울에 온지 근 5~6년 된 것 같은데, 서울은 뉴타운이다로 난리입니다. 제가 사는 천호동도 뉴타운 개발로 난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신촌역도 재개발 되는 것 같아서 예전 모습들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 신촌역이 이전공사한다고 하군요. (신촌역을 이용해본적이 없어서 -_-;;)

조만간 홍익대 근처가 재개발되는 것 같군요.
개발되는 것은 좋은데 너무 상업화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홍대 근처는 신촌처럼 상업지구보단 거의가 주거지구이기 때문에 신촌처럼 상업화되어있지 않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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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컴퓨터공학과 ABEEK인증(공학인증)에 대해 아주 짜증이 납니다.
지금이 과도기적 혼란이라고 과사무실에서 학생들에게 미안하다는 식의 글을 올린다만 행정이 너무나도 형편없이 진행되는것 같아서 짜증이 납니다.

MSC수학 과목쪽에 불만을 토로합니다.
1학년인 정보컴퓨터공학부 인원이 300명 뽑아도 (반수한다고 나가는 인원까지 포함) 선형대수학을 들으려는데 반이 4반밖에 없고 거기에 수강인원이 40명씩만 할당되면 이거 어떻하랍니까? 거기에 재수강생들도 넘쳐나는데다 (1학기때 성적 안나온 전자전기공학부 학생들부터 공대 여러과 학생들도 들으려고 난리인데-_-) 1학년인 정보컴퓨터공학부 외에도 전자전기공학부, 기계시스템디자인과, 상급학년인 컴퓨터공학과와 정보산업공학과 학생들도 들으려고 난린데 이거 원.
개설을 주관하는 P동 8층의 기초과학과(수학)에서 어떻게 수요 예측을 못하는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컴퓨터공학과도 정보산업공학과도 다 예측을 했을것인데 쩝
그리고 컴퓨터공학과는 ABEEK이수요건으로 이산수학, 확률이론을 필수로 이수해야한다고 못박았습니다.
그런데 이산수학은 반이 3반밖에 개설이 안되었고 정원이 40명밖에 뽑질 않았다고 합니다. 복학생들, 재수강생들 넘친데다 군대가도 150명 넘는 컴공에서 40X3 = 120명만 수업을 듣게 하고 말이 안나옵니다.
확률이론은 더 심합니다. 반이 2반밖에 개설이 되지 않았고 정원이 40명이랍니다. 40X2 = 80명. 거기에 확률이론은 전통적으로 교수님들이 F을 많이 주기로 유명한 과목이라 재수강생들이 아주 넘쳐납니다. 2반 개설에 80명만 수업듣게 하면 컴퓨터공학과 나오고도 ABEEK이수 못하는 사람들이 넘쳐날것입니다.

컴퓨터공학과사에서 수요 예측은 분명히 했다만 학과 주관이 아니라고 홈페이지에서 교학과로 항의하라고 하네요. 이런 행정이 어디있습니까?
이것도 P동 8층 기초과학과(수학) 사무실에서 주관할 것인데 어떻게 수요 예측을 컴공과에서 받질 못했나요?

핵심교양에 대해 할 말이 있습니다.
컴퓨터공학과에서 핵심영역인 의사소통 영역에서 공학의사소통영어기술문서작성법을 필수로 지정하였습니다. 이수를 못하면 공학인증을 못한다고 1학년때 부터 강조를 했건만......
핵심교양 8(의사소통)중 2과목(4학점)이상 이수로 이수요건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왔다리 갔다리 하는 행정이 어디있나요? 학과 사무실에서 지정을 했는데 교양과에서 개설이 힘들다고 변경을 하고. -_-a
더위 먹은 것이 머리 끝까지 옵니다.

컴퓨터공학과 홈페이지에서 과사무실 이름으로 이런 글이 올라왔더군요.
공학의사소통/영어기술문서작성법 이수체계 변경 안내
* CAC인증 요건 중 핵심교양 8(의사소통)중에서 공학의사소통(2/2)와
영어기술문서작성법(2/2) 이 두과목이 교양필수로 지정 되어 있으나,
핵심교양 8(의사소통)중 2과목(4학점)이상 이수로 이수요건이 변경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공학의사소통과 영어기술문서작성법은 필수로 이수하지 않으셔도 되며,
제8영역에서는 2과목 이상 4학점 이상을 이수하시면 공학인증 요건에
총족됩니다.(공학의사소통과 영어기술문서작성법은 교양필수가 아니라
8영역에서 권장과목입니다.)




공학의사소통과 영어기술문서작성법은 현재 컴퓨터공학과 개설 및 관장
교과목이 아니고 교무과 관장이기 때문에 영어기술문서작성법 개설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많은 항의가 있었는데,
학과사무실에서 개설을 위해 교무과에 요청하였지만,
이번학기에는 개설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시간표를 작성하는데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교양 제8영역에서 2과목이상 (4학점이상)이수로 변경 되었으니,
해당영역에서 교과목을 선택하셔서 이수하시면 됩니다.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친절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

MSC 수학 과목 관련 정정 공지
2006.08.25 PM 03시 34분 조회수 : 220
대학수학(1),대학수학(2), 확률이론, 이산수학(총12학점)은
MSC수학 필수 과목입니다.

그리고 선형대수학, 응용수학 및 연습(1)(2) (총9학점)중 택1하여 3학점 수강하시면됩니다.


그럼 공학인증 수학과목 졸업요건인 15 학점이 채워집니다.

이번학기에 확률이론이 두반 밖에 개설되지 않았습니다.
추후 상황을 보아가며 대응할 예정이니 현 상태에서 수강신청 하시기 바랍니다.


확률이론 수강에 관한 문의 사항은 종합서비스센터로 하시기 바랍니다.학생들에게 혼돈을 드려 죄송합니다.



너무나 혼란 스럽습니다. 공학인증이 아직 초기단계라 어쩔수 없는 혼란이 있을수 있으나, 이렇게 했다 저렇게 했다, 떠넘기기씩 행정 집행은 지양해야할 것입니다.

공학인증에 대한 행정에 대해 한 소리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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