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WeirdTopics.com
외국發 따끈따끈한 포스트 에서 퍼왔습니다.

지난 28일, 조선일보 영문판에서 보도한 '한국 젊은이들의 이멜 사용현황'이 외국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영문판에 따르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대부분은 사적인 목적으로는 '이멜'을 사용하지 않고 공적인 목적을 위해서만 '이멜'을 사용한다는 것인데요. 사적인 목적으로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과 컨택시에는 대부분 인터넷메신져나 블로그, SMS를 이용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멜은 나이든 사람들과 정보화에 뒤쳐진 사람들이나 즐겨 쓰는 구시대의 유물이다....뭐 이렇게 보도되었다고 해서 외국 네티즌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게끔 해놓은 듯 싶네요. (이멜을 즐겨쓰는 외국 네티즌들이 졸지에 늙은이(^^)로 취급받는 모양새가 되니까요^^)

* 이 소식을 접하고 저 자신을 돌이켜 보니까 친구들과 컨택시 이멜은 거의 안쓴듯 싶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흥미로운것은 외국애들에게 까지 영문판, 한국뉴스가 돌고 돈다는 사실이죠.

외국 네티즌들의 토론장 보기
조선일보 기사 : New Forms of Online Communication Spell End of Email Era in Korea
외국, 이와 관련된 토론장 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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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chan.NET에서 퍼왔습니다.

블로그 담론의 오랜 주제였던 "블로그가 저널리즘의 미래인가?(Are Blogs the Future of Journalism?)"가 드디어 슬래쉬닷에 올라왔군요.

중간에 생뚱 맞게 우리나라에 대한 코멘트가 장난처럼 올라왔는데, 디지털 조선의 기사 때문에 시작된 "한국에서는 이메일을 나이 많은 사람들만 쓴다(In Korea, Email Is Only For Old People)"라는 토론 때문에 그런 것 같군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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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chan.NET에서 퍼 왔습니다.

지금 공식 행사 중 하나인 "블로그 탑30"을 이지님이 발표하고 있습니다. 30위부터 차례로 하고 있군요.

블로그 하나하나를 프로젝트로 보면서 간단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주최측에서 취지를 밝혔듯이 이 블로그들이 대한민국 대표 블로그는 아니겠죠? 읽을만한 추천 블로그들.

규항님 블로그가 11위에 등극했네요. 뜻밖인 걸요?

리드미님, 3위!

그리고... 제가 1위네요... 고맙습니다! 굉장히 뜻밖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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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기자 brian@inews24.com
2004년 12월 22일

앞으로 IT관련 학과를 졸업한 대학생들은 전공지식이 부족하면 취직이 어렵게 됐다.

정보통신기업들이 직종별로 필요한 전공지식을 제시하고 대졸 신입사원 채용시 이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기업이 제시한 전공 프로그램에는 프로젝트 수행, 인턴 프로그램 운영 등 실무적인 내용까지 포함돼 있어 상당수의 대학은 교과과정 개편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IT관련 학과 대학생들은 평균학점, TOEIC·TOEFL 성적 못지 않게 전공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게 됐다.

삼성전자, KT 등 9개 기업과 서울대, 연대 등 11개 대학 대표자들은 2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졸 IT인력의 전공역량 혁신 산·학 조찬 간담회'를 열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 대표는 선언문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 IT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의 전공역량 강화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IT인력 전공교육 강화를 위한 산학협의체 구성 ▲기업의 IT인력 신규 채용시 전공역량 평가 강화 ▲공학교육원 인증 받은 교과과정 이수학생 우선 채용 등 3개 항에 합의 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그동안 기업이 신입사원 채용시 전공능력보다는 평균학점이나 외국어 능력을 중시하면서 대졸 IT인력이 수준이 기업의 기술 요구수준에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모임에서 진대제 장관은 "IT산업은 기술의 첨단성과 짧은 수명주기를 특징으로 하며 이로 인해 첨단지식으로 산업을 선도할 인재양성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대졸 IT인력, 기업 기술요구 수준에 26%

정보통신부의 발표에 따르면 대졸 IT인력의 전공 지식 및 기술 수준은 기업 요구 수준의 26%에 불과 하다. 이에따라 기업들은 신입사원을 현장에 배치하기 전에 약 30개월 동안 기초교육과 직무교육을 실시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통부가 지난 8월 전기·전자·컴퓨터 공학 전공자 353명을 대상으로 IT전공교육 이수실태를 분석한 결과 학생들은 교과과목 자율선택권이 확대된 이후 전공과목 이수 점수가 평균 84학점에서 70학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LG전자, 팬택&큐리텔, 다음, NHN, 포스데이타, 안철수연구소, KT, SKT, 삼성 SDS, LG CNS, 휴맥스 등 주요 IT업체 인력담당들은 지난 8월부터 대졸 신입사원이 담당할 수 있는 15개 직종 38개 직무를 선정, 직무의 내용과 세부 요소기술을 분석해 '직종별 전공역량'을 작성했다.

예컨대 웹엔지니어라면 ▲HTTP ▲CGI ▲Form data 처리방법 ▲Apache ▲tomact ▲Resin ▲Squid ▲CVS 서버 등 ▲JAVA ▲Perl ▲PHP▲Python 설치 및 기초 프로그래밍 ▲Applet ▲JSP ▲Sevlet ▲TCP/IP ▲소켓 프로그래밍 ▲JDBC 프로그래밍 ▲SQL 기초 등을 필수적으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기업이 대졸 IT인력의 전공직무 역량을 학생들에게 제시해 학생들이 이를 철저히 이수케 하려는 것이다.

기업들의 전공능력 심사는 구술면접, 필기 및 실기시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일부 기업은 자신들이 제시한 전공역량을 충실히 이행한 학생들을 우선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IT기업들은 공학교육인증원 등이 인증한 교과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우선채용키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 서울대 공과대 한민구 학장은 "주요 기업들이 매년 연초에 예상문제를 내고 연말에 신입사원 채용시 이를 기초로 선발하자'고 제의하기도 했다.

한편 정통부는 대학이 관련 학과에 필요 과목을 개설하고 전공과목의 프로그램을 보완할 경우 교수요원 채용, 교보재 구매 등을 지원키로 했다.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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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너무 늦게 일어났다.

3시즈음에 치과에 가서 아말감으로 떼운데를 금으로 바꿨다. 저번주 목요일에 아말감으로 떼운데를 깎아 내더니...

5시 경에 교민문고에 가서 리눅스 관련 책을 보았다. 리눅스책들을 보았다. 관심을 끈 책은 "별난 리눅스 활용 프로젝트 12가지"이다. 이 책은 버려지는 중고 컴퓨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리눅스OS를 이용하여 설명하고있다.
그리고 나의 관심을 끈 책은 "러닝 리눅스"이다. 알짜리눅스를 개발한 이만용씨가 번역한 책인데 책이 마음에 들었다.

7시 경에 책을 보았다. 책이름은 "맨드레이크 리눅스 그래도 따라하기"이다. 이 책을 산지 3주밖에 되지 않았는데 웬만한 것들은 다 윈도우즈를 대체할 수 있다. (다만 은행결재나 카드 결재 같은 결재는 윈도우즈만 된다.) 요즘 리눅스에 빠져 윈도우즈XP로 부팅하는 대신에 리눅스로 부팅을 하고 있다.(원도우즈XP는 아직도 하드에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컴퓨터를 켰다. 물론 부팅은 리눅스로 하였다.
처음에 리눅스를 깔았을때 인터넷 동영상이 안나왔는데, 플러그인(Mplayer plugin)을 깔고 나서는 인터넷 동영상의 대부분이 나온다. 일부는 안 나온 경우가 있다.

11시 경 아부지가 오셨다. 어디서 술을 드셨는지, 술냄새가 조금 난다. 내가 컴퓨터를 하는 것을 보고 "현아, 지금 뭐하나?"하셨다. 내방에 오셔서 컴퓨터 모니를 구경하다가, "이게 윈도우즈랑 다른데...”하셨다. 나는 컴퓨터에 리눅스를 깔아 리눅스로 인터넷서핑을 한다고 하였다. 아버지는 "이거 리눅스야?" 하셨다. KT인포텍 NI/IT사업본부 IT솔루션사업3팀장(2003년 7월 2일자 한국경제신문인용)이신 아부지는 리눅스를 서버운영체제로만 인식하고 있었다. 아부지는
신기하게 보면서 "리눅스로 윈도우즈비슷하게 할수 있구나" 하시고 빨리 자라고 하셨다.

빨리 못잤다. 리눅스라는 오묘한 것이 나를 밤잠을 설치게 만들고 있다.
내가 미쳐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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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닷컴(www.kungree.com)에서 퍼왔습니다.

* 이런 말을 적어 놓아야 할 듯 싶다. '이하에 소개하는 웹사이트에는 어린이, 청소년에게 유해할 가능성이 있는 성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께서는....'. 여하튼 유명한 레고 장난감의 성인용 버전이라고 한다. 물론 웃자고 만든 가짜. Lego Porn Series 1/ Series 2 /Series 3 /Series 4 /Series 5 /Ser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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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하라 아야카의 明日 Live ver입니다.

세계적인 음악가인 André gagnon이 작곡을 하였습니다.



明日


作詞 松井 五郞
作曲 Andre Gagnon
唄 平原 綾香


ずっとそばにいると あんなに言ったのに
즛토 소바니 이루토 안나니 잇타노니
계속 옆에 있으면 그렇게 말했는데

今はひとり見てる夜空 はかない約束
이마와 히토리 미테루 요조라 하카나이 야쿠소쿠
지금은 혼자서 보고있는 밤하늘 덧없는 약속

きっとこの街なら どこかですれちがう
킷토 코노 마치나라 도코카데 스레치가우
꼭 이 거리라면 어딘가에서 엇갈려요

そんなときは笑いながら 逢えたらいいのに
손나 토키와 와라이나가라 아에타라 이이노니
그런 때는 웃으면서 만난다면 좋을텐데

もう泣かない もう負けない
모오 나카나이 모오 마케나이
이제 울지않아요 이제 지지않아요

想い出を越えられる 明日があるから
오모이데오 코에라레루 아시타가 아루카라
추억을 뛰어넘을 수 있는 내일이 있으니까

そっと閉じた本に 續きがあるなら
솟토 토지타 홍니 츠즈키가 아루나라
살며시 닫힌 책에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면

まだなんにも書かれてない ペ-ジがあるだけ
마다 난니모 카카레테나이 페-지가 아루다케
아직 아무것도 쓰여지지 않은 페이지가 있을뿐

もう泣かない もう逃げない
모오 나카나이 모오 니게나이
이제 울지않아요 이제 도망치지않아요

なつかしい夢だって 終わりじゃないもの
나츠카시이 유메닷테 오와리쟈나이모노
그리운 꿈이야말로 끝이 아닌것

あの星屑 あの輝き
아노 호시쿠즈 아노 카가야키
저 무수한 잔별들 저 빛

手を伸ばしていま 心にしまおう
테오 노바시테 이마 코코로니 시마오우
손을 뻗어서 지금 마음에 넣어둘거에요

明日は新しい わたしがはじまる
아시타와 아타라시이 와타시가 하지마루
내일은 새로운 내가 시작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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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고 나서 나에 대한 비방을 하지 말아주시기 바람니다.
궁리닷컴(www.kungree.com)에서 퍼왔습니다.


거짓말을 한 사람이 당하게 되는 형벌.

* 지옥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 분은 이곳을 방문해 볼 필요가 있다.
불교에서 말하는 지옥 / 힌두교에서 말하는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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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12일 2학년때 문학선생님이자 3학년 독서선생님이신 허섭선생님이 수시 합격후 주신 2권의 책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와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는 아무리 읽어봐도 너무 어려웠다.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와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를 읽으면서 이게 무슨 뜬구름잡는 이야기이고, 호박 굴러가는 소린지... 내가 그동안 뭐 공부했는지... 내가 뭘 알았는지...

휴...

그런데 어느 웹싸이트에서 나를 구원해준 말이 있었다.

궁리닷컴의 운영자이자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의 엮은이 중 한 분인 표정훈씨는 그의 홈페이지 궁리닷컴(www.kungree.com)에 이런 서평을 냈다.


이 책을 우리나라 고등학교 학생에게 권할 수 있을까?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나로서는 권하기 곤란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철학, 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역사 등의 다방면에 걸친 배경 지식, 특히 고전에 관한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 혹은 바칼로레아 철학 시험이 기본적으로 '프랑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나라 학생이 이 책의 내용을 도저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주눅들거나 좌절하거나 할 필요는 전혀 없다.

궁리닷컴에 실린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서평에 직접 확인을 바람니다.

이 책들을 보고 나는 노신(魯迅)의 아Q정전(阿Q正傳)의 아Q처럼 자기 합리화를 시도를 해보았다. 그리고 나서는 이 책을 안 읽었다. 바보같이...

교보문고에서 나오는 11월 잡지 '사람과 책'을 읽다가 너무 좋은 글을 보았다.
"아침편지문화재단"의 고도원씨를 인터뷰한 글인데
(상략)
중학교 1학년이 보기엔 어려운 책이었지만, 아버지는 "부드러운 음식만 먹으면 이가 상한다. 단단한 음식을 먹어야 이가 건강해진다."면서 저 책들을 권했다 한다. 군데군데 그가 펼치는 책갈피에는 열서너 살 고사리 손으로 그어 놓은 연필자국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하략)

이 글을 읽는 순간 나는 얼굴이 빨개졌다. 내가 썩은 아Q정신(할일은 계속 미루어서 안 좋은지 알면서도 자기 합리화를 통해 할일을 계속 안하는 못된 버릇) 때문에 부드러운 음식(만화책, 소설)만 먹으니 이(지혜)가 약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나는 이 글을 읽고나서 다시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와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를 읽었다.
계속 읽으면서 내가 생각해 보지 않았던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보면서 자꾸 지식을 쌓여져 가는 것을 느낀다.

나는 허섭선생님에게 감사함을 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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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 기자 (매일경제)
2004/12/16자 기사에서 퍼왔습니다.

한국 정보기술(IT) 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육성되는 공개 소프트웨어 개발구상이 위기에 빠졌다.

교육부가 2006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추진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구축 과정에서 공개소프트웨어인 리눅스 도입을 사실상 배제했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는 550억원 규모가 들어가는 대형 IT 기반사업으로 국무총리실 산하 교육정보화위원회와 정통부에서도 이를 적극 도입할 것을 권고해 왔다. 공개소프트웨어 기반 조성은 물론 확산 보급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허탈한 리눅스 업계
국내 IT 업계는 NEIS 같은 대형 국가 프로젝트에 리눅스가 채택되면 산업활성화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지난 13일 조달청이 공개한 시범사업 제안규격의 기술적 기준이 예상을 뒤엎고 리눅스 도입에 상당히 불리한 수준으로 발표됐다. 이에 따라 전체 프로젝트가 외산 경쟁기술인 유닉스(UNIX) 체제로 구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는 “리눅스 도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기준”이라며 “교육정보화 위원회에서 권고한 공개소프트웨어와 관련한 사항이 어느 것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또 교육부가 지난 9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시스템 구축방안에 대한 최종 합의에서 밝힌 새로운 시스템 개발시 운용체계(OS)를 공개소프트웨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고 명시한 약속도 위반한 것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당시 소프트웨어 업계는 “대형 정부 프로젝트에 리눅스를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보된 것은 엄청난 사건”이라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기대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에 이처럼 리눅스 배제 분위기가 형성되자 “특정 업체를 내정하고 말로만 리눅스를 하자는 상황”이라는 지적까지 일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한글과컴퓨터 등 국산 리눅스 업체들은 지난 14일 긴급모임을 갖고 교육부가 공개소프트웨어 적용에 대한 입장을 보다 분명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교육부, “리눅스 배제 아니다”
이러한 반발에 대해 교육부는 리눅스를 배제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기술적 수준이 충족되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경재 교육부 국제교육정보화 국장은 “리눅스, 유닉스를 가릴 것 없이 학생의 정보 보호가 우선”이라며 “다만 업체들이 주장하는 국산 리눅스 기술이 그 수준이 되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업계 의견을 받아 조정에 들어갈 수 있다”며 그러나 “(공개소프트웨어 육성이) 국가적으로 이익이 될 수도 있지만 NEIS 구축에 필요한 기본요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안된다”고 못박았다.

이에 대해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사장은 “리눅스는 보안 등에서 오히려 기존 제품보다 안정성이 뛰어나다”며 이미 익숙한 유닉스 체제만 고집해서는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은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달에는 한신대학교가 교내 모든 PC와 서버의 OS를 리눅스로 교체하고 이에 앞서 대신증권도 주전산시스템의 OS를 단계적으로 리눅스로 전환키로 하는 등 리눅스 도입이 잇따라 늘고 있다.

정보통신부도 답답한 심정이다. 박윤현 정통부 소프트웨어진흥팀장은 “공개소프트웨어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교육부에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산업육성을 위해 교육부와 대화채널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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