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금요일

오전 9시 40분경
오늘 수업이 늦게 있어서 학교로 늦게 출발하였다.

오전 10시30분경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탈때 문자가 왔다.
S군이 보낸 문자내용
"조장, 나 신검이라서 신검이라고 말해줘"
요즘 신검광풍이 불었다... 다들 신검, 신검한다...(군대갈 나이가 되었구나가 실감난다.)
생일이 늦어서 그런지 나는 신검통지서가 안왔다... 늦게 태어나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를..ㅋㅋ

오전 11시경
물리실험시간에 S군이 신검갔다고 말을 하니까...
"안 왔으니까, 체크해야지..."
여자조교님이 무섭다고 생각한다... 국가의 부름을 받아서 신검받으러 갔는데...

오후 5시경
내가 몸담고 있는 전공학회에서 군대휴가나오신 선배들 축하해준다고 술자리를 가졌었다.
거기에 03, 04선배선배님들이 쫙 다 오셨는데... 1차에선 05는 나만 있었다...
솔직히 무서웠다.
고깃집에서 삼겹살을 먹는에 휴가나오신 2명의 선배님들 때문에 많이 마셨다.
J선배님은 300일 휴가인데 강원도 최전방에서 근무한다고 하고, L선배님은 100일 휴가나왔는데... 육사에서 전산실에 복무한다고 한다.
L선배님 말씀으로 전산병 가는데 정보처리기능사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한다.(재학증명서만 있어도 가능하다고 들었다만은)
술자리에서 군대이야기가 계속 나와서... 이해하기 정말 힘들었다...
그리고 끝날때 다른 05 한명인 S군이 나오셨다...
(나는 그때 '05애들 다 집에 가버렸나?'라는 선배님들의 하소연에 친구들을 다 불렀지만 다들 집에 붙어서 WOW를 하고 있었다.-_-)

2차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시는데...
내가 말실수를 굉장히 많이 하였다.. 그런데 술 취해도 생각이 너무 많이 남았다... 술 별로 먹지를 안았는데... 말실수를 많이 하는지... 휴가나오신 선배님들이 계속 먹이신다... 만만한 후배가 나밖에 없어서...-_-
그때 말실수해서 04 L선배님 죄송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3차 다들 마시기가 힘들어서 술을 많이 안먹었다만은... 04 K선배님과 05 S군이 나들 쪼아서 괴롭게 한다.. 이미 술에 취한 상태인데..(왜 기억을 하지?) 쇠귀에 경읽기 씩으로 대처했다...(그런데 대화내용을 다 기억하나?-_-)

11시 40분경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04 B선배님과 헤어지고 나서 집에 돌아왔다...
(5호선에 갈아탈때의 압박 "이 열차는 마천행 마지막열차입니다.")

오전 0시 40분경...
집에 돌아와서 3차때 계속 있었던 형들이 다 MSN을 켜 있었던 것이다. 내가 먼저 집에 갔는데,...(학교와 집은 가까워야)
04선배님이 3차때 그 일 미안하다고 했다.. 나는 괜찮다고 하였다...


5월 6일 신검받는 애 보고, 휴가나온 선배님들을 보면서...
나도 나이가 꽉찼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 먹기가 점점 싫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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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바나 다카시(立花隆)의 책 『뇌를 단련하다-됴쿄대 강의①인간의 현재』에 나온 글입니다.

그 시절 나는 스무 살이었고, 사상이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걸 믿었다.
그리고 내가 존재하는 동시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느끼며 묘하게 아파하고 있었다.
어떤 때는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그 자신감은 어떤 문제를 만나기 무섭게 사라져 버렸고,

실제 현실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무능은 나를 절망에 빠뜨렸던 것이다.
나는 음울하고 부박하며 외모는 단조롭고, 그러면서도 고집스럽고,
경멸을 할 때는 극단적으로 경멸하고 또 감동할 때는 무조건 감동하고,
밑도 끝도 없이 쉽게 인상을 받고, 더구나 어느 누구도 내 의견을 바꾸어 놓지 못했던 것이다.


폴 발레리의 『'유레카'에 관하여』 中에서...

이 글을 읽으니 지금 내가 겪고 있는 현실과 비슷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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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마스터2급 1차시험 합격했습니다.
중간고사의 악몽이 가시기 전에 합격한 것이라.. 기분이 좋네요.. 중간고사 생각만 하면...OTL인데.
1차시험은 정말 쉬웠습니다. 실수로 틀린 문제도 있었지만..
1차시험이 온라인으로 봐서 그런지 바로바로 합격, 불합격을 보여주네요. 좋네요.
2차시험은 시험장에서 본다는데... 기말고사랑 겹치면 어떻하나?... 기말고사를 잘봐야... 학점 잘 받는는데 이런 자격증에만 매달릴수 없는 현실이..

여름방학때 정보처리기능사를 따고 대학교 2학년마치고 정보처리산업기사를 딴다는 생각을 요즘하고있습니다.
군대 전산병으로 가고 싶은데.. 이제 나이가 된 만큼 조금있으면 신검통지서도 날라오고...
조금 군대갈 모습을 상상하게 되네요.. 주위 친구들이 신검통지서날아왔다고 수업을 안듣고 병무청에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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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Mandrake Linux를 만드는 Mandrake사가 이름을 Mandriva사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2005년 4월 13일 Mandriva사에서 Mandriva Linux 2005 Limited Edition를 출시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5월 3일 일반사람들에게 ISO파일을 공개했다고 하네요.
한번 깔아봤더니... Mandrake Linux Official 10.1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당연하지 않나?) 불여시(Firefox)도 딸려 나오고 ㅎㅎㅎ

Mandriva Linux 2005 Limited Edition 받기

Limited Editon이라서 그런지 플레쉬와 Acrobat reader와 Java, 한글2002와 같은 상용프로그램들은 직접 깔아야 하는 고통이...-_-
삽질 좋아하시는분들은 좋겠어요..

※저는 ISO파일을 다운 받아 설치했습니다.. 옆의 그림은 Mandriva사 홈페이지에 있는 것을 가져다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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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 MSN 20문답 (Trackback From 노토서점)

MSN 20문 20답

1. MSN을 처음 사용한 시기
☞ 고3때.. 1학기 수시붙고나서 수시생들끼리 연락을 한다고해서...

2. 지금 MSN상의 자신의 대화명
☞ [대현]5월5일은...-_-숙제하는날.OTL ㅤㅂㅞㄺ교수ㅤㅂㅞㄺ

3. MSN에 등록되어있는 사람 수
☞ 128명입니다.

4. 지금 사용하고 있는 MSN 버전
☞ 집에서는 MSN Messenger 7.0. 학교에서 Windows Messenger가 있는 컴퓨터와 MSN Messenger 6.2있는 컴퓨터 MSN Messenger 7.0있는 컴퓨터를 이용합니다.

5. 평균적인 MSN 사용시간/일
☞ 컴퓨터가 켜져있을때는 자동적으로 켜집니다./. 그때그때 달라요.(ㅤㅂㅞㄺ교수의 말투인데...-_-)

6. 자신의 상태를 항상 표시해놓는 편입니까? (예:식사 중, 통화중...)
☞ 온라인

7. 당신의 MSN 주소를 적어주세요. 밝히고 싶지않다면 패스
☞ sungdh86@hotmail.com

8. 주로 대화하는 사람 3명 (이니셜도 괜찮음.)
☞ S, K, Y

9. 지금 등록되어있는 사람들의 대화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 [현승]▦♡멋☆있Ω는☆놈♡▦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행복합니다!

10. 가장 좋아하는 이모티콘은?
☞ '☆'

11. MSN의 가장 큰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것. 그리고 전세계인들이 쓰는 메신져(만국공통의 메신져)

12. 지금 차단해놓은 사람의 수는?
☞ 0, 나를 차단한 사람은 9명정도이다.

13. MSN외에 따로 사용하고 있는 메신저는?
☞ 네이트온→주위사람들이 싸이를 많이 때문에...

14. 그룹을 나누어놓습니까? 그렇다면 어떤종류로 구분해 놓았습니까?
☞ 구별해놓습니다 .
[培材學堂, P.C.R.C., P.C.R.C선배님들, 산공, 산공선배님, 홍익대 정컴, 인터넷의 인연들, 컴공선배님들, HELI, 홍익RME]

15. 가장 늦게까지 꼭 남아있는 사람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 밤새 숙제를 죽어라 하시는 선배님들

16. (6.0 이상 사용자들에게 한함)지금 당신의 공개사진은 무엇?
MandrakeLinux홈페이지에 나오는 펭귄





17. MSN을 사용하면서 가장 노매너라고 생각하는 행동은?
☞ 메신저를 켜놓고 부재중일ㅤㄸㅒㅤ는 부재중으로 하는 것이... 저도 그렇지만.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대화중 잠수타는 것. 이것 개념없는 것이죠.

18. 다른사람이 로그온 할 때 알림창이 뜨도록 설정해 놓았습니까?
☞ 예

19. 앞으로 MSN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 6.2파워플러스는 빼 주세요. 파일전송 빠르게 해주세요.

20. 마지막으로, 자신을 등록해놓은 모든 MSN 유저들에게 한마디
☞ 오프라인말도고 온라인에서도 연락을 자주 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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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기사입니다.

기사 원문보기


M$사가 이제 골치아픈 문제로 정신이 없을 것 같습니다. 유럽에서도 끼워팔기로 패소를 당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패소판결이 나면, M$사가 전세계사람들에게 끼워팔기로 소프트웨어를 팔지 못할 것 같습니다.


공정위 ‘MS 끼워팔기’ 위법결론 가능성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6월 전원회의를 열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미디어플레이어,메신저 끼워팔기 등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어서 정보통신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공정위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4월 MS측에 공정거래법 위반행위 내용 등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전달했으며 두달 안에 답변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공정위 심사관은 지난 3월말 MS 사건을 전원회의에 상정토록 요청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심사관이 전원회의에 상정을 요청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했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점으로 미뤄볼 때 공정위는 실무선에서 이미 MS사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위법성 여부에 대한 판단과 함께 제재수위를 결정하게 될 전원회의는 위원장을 비롯한 공정위 관계자 5명과 민간 위원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안건에 대한 결정은 다수결 원칙에 따른다.

전원회의에서 MS사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될 경우 국내 정보통신업계는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MS사에 대한 거액의 손해배상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큰 파장이 예상된다.

EU는 지난해 3월 MS사가 윈도 PC 운영체제에 미디어 플레이어를 끼워 판 행위를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행위로 판단한 바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MS 사건이 공정위 전원회의에 상정돼도 복잡한 사안의 특성상 심의가 여러차례 열릴 것으로 보여 최종 결론을 내리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공정위가 전원회의에서 위법결정을 내릴 경우 소비자들은 MS사의 윈도와 메신저,미디어플레이어를 따로 구입해야 해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져 더 좋은 소프트웨어를 더 싼 값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에 앞서 포털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01년 MS가 윈도에 메신저를 끼워파는 것이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며 제소한 데 이어 지난해 1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고,지난해 10월에는 미국의 동영상 플레이어업체인 리얼네트웍스가 윈도에 미디어플레이어를 끼워파는 것에 대해 공정위에 제소했다.

이명희 김재중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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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낀 바로 한신대학교는 엄청난 도전을 하네요... 실현 가능할까요?
학교내 모든 컴퓨터를 리눅스로 쓰게 한다?... 대단하군요.

"여기는 윈도 해방구"...한신대, '공개SW의 전초기지' 선언

김상범기자 ssanba@inews24.com
2005년 05월 02일

"교내 모든 PC에 리눅스를 깔고, 학사행정을 위한 정보시스템도 모두 리눅스 기반의 공개SW로 운영하겠다."

이 른바 '윈도 프리(Windows Free)' 선언이다. 도발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무모해보이기까지 한 이같은 선언이 국내 한 대학교에서 나왔다. 바로 한신대학교. 70, 80년대 유신 및 군부독재에 정면으로 맞서며 국내 진보진영의 이론적,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진보사학의 대명사인 곳이다.

한신대학교가 이번엔 '정보 민주화'의 기수를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해 11월 한글과컴퓨터와 산학협정 제휴를 맺은 것을 시작으로 한신대는 '공개SW'라는 화두를 학교 이름 앞에 내걸었다. 그리고 향후 3년의 일정으로 학교 전체에 리눅스를 비롯한 공개SW를 심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과연 한신대의 이같은 도전은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가. 동북아를 아우르는 공개SW의 전진기지로 거듭나겠다는 한신대의 비전은 과연 실현 가능한 것인가. 한신대는 왜 '윈도 프리'라는 과격한 선언까지 하고 나선 것인가.

◆ 한신대의 새로운 캐치프레이즈 '공개SW'

한신대는 올해 설립 65주년을 맞았다. 1939년 조선신학원으로 출발해 1951년 한국신학대학으로 이름을 바꾸고, 다시 1980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70년대와 1980년대를 관통하던 독재시절, 학생은 물론 교수들까지 독재에 항거해오면서 진보적 학풍을 이어온 곳으로 유명하다.



지 난 2003년 한신대는 설립 60주년을 맞아 21세기 학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바로 '생명살림대학'이다. 이와 함께 세가지 특성화 영역을 설정했다. '인권', '평화', '정보화'가 그것이다. 한신대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세가지 특성화 영역 가운데 2005년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정보화 부분이다.

특히 '윈도 프리'라는 도전적 선언과 함께 공개SW 전문 대학을 지향하고 나섬으로써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 신대가 공개SW 특성화 대학을 자임하고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토종 소프트웨어 업체의 대명사 한글과컴퓨터와 만나면서부터. 워드 프로세서 업체에서 리눅스 기반의 공개SW 전문업체로 대대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던 한글과컴퓨터와 산학협정을 맺은 것을 계기로 한신대는 '공개SW 전진기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한신대는 이후 올들어서도 공개SW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1월에는 리눅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후지쯔와 산학협정을 맺었고, 지난 4월21일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IHD)와 제휴를 맺고 공개SW 공인교육기관이 됐다.

공개SW에 대한 한신대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또한 그 열정의 바람은 전교 차원에서 불고 있다. 지난 3월 한신대가 주최한 '공개SW의 현황과 육성방안'이란 주제의 세미나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날 세미나에는 한신대의 인문사회학과 교수 3명이 패널로 참가해 공개SW에 대한 사회학 및 철학적 이론의 배경을 밝히고 나섰다. 철학과 윤평중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공개SW는 정보화 사회에서 민주주의를 촉진시키는 IT 민주주의의 시발점"이라며 "공개SW 확산을 위한 인문·사회학적인 검토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개SW에 대한 애정이 단순히 IT 관련 학과나 대학의 일부 프로젝트가 아니라 전 대학 차원의 육성전략이라는 점을 보여준 것이다. 한신대는 올 2학기 좀 더 규모가 큰 공개SW 관련 심포지움을 준비하고 있다.

한신대 기획처장 김성기 교수(컴퓨터학과)는 "IT 관련 학과 교수들 보다 인문사회학과 교수들이 더 적극적일 정도로 한신대의 공개SW 전략은 전교 차원의 캐치프레이즈"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선언 차원이 아니라 모든 역량을 공개SW에 쏟아 붓겠다는 각오다.

◆ 무모함인가, 과감한 도전인가

한신대는 올해부터 서버는 모두 리눅스 서버만을 도입하겠다고 한다. 교내 실습실에도 리눅스를 설치하고, 학사행정 정보시스템도 단계적으로 리눅스 기반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현재 그룹웨어 교체작업을 진행중이다.



5 월중에 교육부에 공개SW 특성화 대학을 신청할 예정이며, 이르면 2학기부터 늦어도 내년 1학기부터는 정보과학대학내 학부에 리눅스 관련 전공을 대거 신설할 계획이다.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와 제휴해 공개SW 공인교육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자격증 취득은 학점으로 인정해준다. 나아가 정해진 리눅스 관련 과목을 이수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졸업이 가능한 졸업인증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윈도 프리'라는 도발적 선언이 그저 선언 이상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70~80 년대 한신대의 정신이 '진보'였다. 디지털 사회, 정보화 사회에서 공개SW는 한신대의 이같은 정신과 부합하기 때문이다. 또 선언 이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공격적인 드라이브를 하기 위해 '윈도 프리'까지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김성기 기획처장의 설명은 단호했다.

이같이 공격적인 도전에는 앞서 밝혔듯 인문사회학과 교수들의 적극적인 지지 표명에 힘입은 바 크다. 전통적으로 한신대의 주류를 형성해온 인문사회계열 교수들이 너나없이 앞장서고 있다는 점은 '윈도 프리'라는 극단적(?)인 선언의 배경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학에서 '윈도 프리'로 간다는 것은 무모해 보인다. 시장의 현실이 그렇다. 정보시스템에서 윈도 기반 시스템을 제거한다는 것은 현실적인 불편함이 크다. 더구나 미래의 인재를 길러내야 하는 대학에서 시장의 절대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윈도를 무시한다는 것은 교육기관으로서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한신대의 생각은 단호하다.

김 성기 기획처장은 "교육 차원에서 윈도를 배우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 배우는 것과 쓰지 않는 것, 좀 더 중점적으로 배우는 것은 다르다"며 "교내 시스템을 공개SW로 전환하는 것도 단기간에 될 것은 아니다. 하지만 원칙은 분명하다. 앞으로 3~4년 후 공공 시스템은 모두 윈도 프리로 간다"고 잘라 말했다.

미래를 내다본다는 관점에서 한신대는 향후 사회는 '정보 민주화 사회'로 갈 것이며 그런 점에서 공개SW는 학술적인 연구가 절대 필요하며, 또한 현실적으로도 동북아를 중심으로 공개SW 관련 시장이 크게 형성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한신대가 '동북아 공개SW 전진기기'를 내세운 배경에는 이같은 자신감과 전통적 학풍에 대한 자존심이 배경이 되고 있는 것이다.

공 개SW는 물론 정보기술 분야는 그동안 기술 그 자체나 산업적 측면에서만 주목돼왔다. 그러나 진정한 IT 강국의 면모는 인문사회학적 이론의 뒷받침이 이루어졌을 때 가능해진다. 한신대의 '윈도 프리' 선언, 그리고 공개SW 특성화 대학으로의 도전에 주목하게 되는 이유다.

◆ 인터뷰 김성기 기획처장


"'윈도 프리'의 원칙이요? 말 그대로 '윈도 프리'입니다. 앞으로 3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공공 사용부분은 모두 리눅스로 간다는 게 원칙입니다."

한 신대의 '윈도 프리' 전략을 총괄 기획하고 집행하는 곳이 기획처다. 물론 전교 차원의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지만, 총괄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은 기획처가 맡고 있다. 김성기 한신대 기획처장(컴퓨터학과 교수)은 '윈도 프리'가 무모해 보인다는 질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은 인정하면서도 원칙적으로 집행하고 나가겠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김성기 처장과 나눈 대화를 정리했다. 리눅스 관련 교과목 개편 작업 및 공개SW 특성화 대학 신청작업 등으로 눈코뜰 새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 '윈도 프리'라는 선언은 도발적이다. 솔직히 무모해 보인다.

"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정부나 공공기관에서도 결코 쉽지않은 일이다. 하지만 한신대의 정신은 늘 남들이 하기 힘든 길을 걸어왔다. 그런 점에서 한신대의 정신과 잘 맞는 전략아닌가. 70~80년대 '진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한신대의 정신이었다면 이제 공개SW가 새로운 한신대의 정신이 될 것이다."

- 그렇다 하더라도 '윈도 프리'까지 선언할 정도인가. 현실적으로 윈도를 제외하고 정보시스템을 운영한다는 것이 가능한지도 생각해봤을 것 같은데. 응용 소프트웨어도 많이 부족하고. 또 학생들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시스템을 더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윈도 프리까지 선언하게 된 것은 우리의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분명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강력하게 드라이브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부족한 점은 이제 하나둘 채워갈 것이다. 응용 소프트웨어가 부족한 것은 전문기업들의 도움과 함께 한신대도 기업들과 손잡고 적극 개발할 것이다."

"공개SW는 시대의 대세라고 본다. 플랫폼 인디펜던트는 대세다. 윈도도 조금씩 시장을 장악했다기 보다 일순간 대세처럼 시장을 장악했다. 지금 한중일 동북아 3국이 공개SW 육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고, 분명히 승산있는 싸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공개SW 인력이 많이 필요해진다. 한신대가 공개SW 인력을 적극 양성하는 것은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산학협정을 통해 기업들에 관련 전문인력을 보낼 것이다."

- '윈도 프리'의 구체적인 로드맵은 어떤가.

" 아주 구체적인 것은 작업중이다. 우선 올해부터 학교가 구입하는 서버는 모두 리눅스 서버가 될 것이다. 교내 실습실도 리눅스 기반으로 바꿀 것이다. 내년까지는 모든 실습실이 윈도와 리눅스 '멀티부팅' 시스템을 바뀐다. 행정부서의 시스템도 일단 윈도와 리눅스 병행시스템으로 단계적으로 간다. 향후 3~4년안에 교내에서 사용하는 공용 PC나 정보시스템은 모두 리눅스로 간다는 것이 원칙이다."

- 교과 개정도 준비중이라고 들었다.

"현재 작업중이다. IHD와 제휴를 맺어 리눅스 공인인증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제 리눅스 과목을 개설하고 인증시험도 치를 것이다. 관련해서 행사도 공동주최할 것이다. 리눅스 자격증은 학점으로 인정한다. 리눅스 자격증 없으면 졸업이 안되는 졸업인증제도 적극 검토중이다. 이르면 다음학기부터 늦어도 내년학기부터는 실시될 것이다."

- 리눅스 관련 과목은 얼마나 신설되는가.

"1학기에 36학점, 2학기 30학점 정도로 신설할 것이다. 리눅스시스템, 리눅스 프로그래밍, 리눅스 실무 프로젝트, 임베디드 리눅스 시스템 등의 과목을 생각하고 있다. 주안점은 실험실습을 강화한다는 것, 그리고 실제 유용한 과목을 개설한다는 것이다."

- 윈도 프리로 가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 머릿속으로는 필요하다고 인정하지만 직접 자신에게 불편하게 다가왔을 때, 이를 흔쾌히 감수할 수 있겠는 가 하는 점이다. 지금은 구호나 박수로만 그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이를 위해 전교적 차원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 학교 차원에서 특성화 대학까지 가겠다고 했다면 공감대는 형성된 것 아닌가.

" 그렇다. 한컴과 제휴이후 공개SW를 한신대의 특성화 영역으로 끌고 가자고 교무회의에서 제안했을 때, 거의 만장일치로 공감하고 박수를 보내줬다. IT 관련 제안에 이렇게 전교적인 호응을 받았던 적이 없었다. 오히려 인문사회계열 교수님들이 더 적극적이었다. 앞으로 관심을 갖고 많이 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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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헤어커커에서 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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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물리1,2만 죽어라 한 죄로... 대학화학시험을 망쳤다.. 망쳐도 평균이하로...
화학시간 출석만 부르고 자서 그렇지 않은가? 화학2내용을 전혀 모르면서.

어떻게 화학 100점이 3명이나 나오지?...
내년에 06애들이랑 놀면서 화학 같이들어야지...

조금있으면 물리2차시험인데.. 잘 봐야지. 목표는 100점이다.. 그런데 토크의 개념이 이해가 안가서 큰일이다. 물리시간에 계속 자도 1차시험은 잘 나왔는데... 2차가 걱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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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험이 고등학교시험이랑 다르군.
대학교 수학시험을 너무 만만하게 보았다.
신입생의 경우 대학수학을 듣게 되있는데.. 고등학교때 수2와 미분과 적분과목을 모두 다듣고 기본정석문제를 몇번 풀어봤다면 대학수학은 너무나 쉽다.

중간고사때, 수학문제를 다 풀었는데... 답은 대부분 맞았는데... 120점 만점에 95점이 나왔다. 나는 그것에 문제제기를 하며 교수님에게 따졌더니.. 과정을 많이 생략했다고 점수를 많이 깎았다고 한다..
맞다. 여기는 고등학교가 아니었지, 대학교지.. 문제과정을 일일히 다 써야하구나.
한번 경험을 해봐서 대학교 시험의 맛을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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