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일. 벌써 2014년도 끝나감을 느껴본다.
12월 첫 날에 1월부터 지금까지 나의 삶을 잠시금 정리를 해보았다..
29살로서 아홉수가 어떤것인지를 제대로 체험하였고, 2013년도 광주광역시에 사는 한의사친구가 본 사주풀이( http://blog.studioego.info/m/post/3553 )의 결과대로 "9"에서 인생이 완전 바뀜을 경험하였다.
인생이 롤러코스터같이 최저에 있다 최고에 있다 등등 널뛰기를 경험하였으니 이제 내년부터 안정을 찾아 좋은 일이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1월부터 3월초까지 미친 갑회사와 내분이 일어난 을회사때문에 뒷감당하는 병회사 직원으로서 월화 수목금금금 생활에 주말에도 출근하다보니 몸에 병이났음. 그리고는 내과다니면서 회사 다니다 광주광역시에서 한의원하는 한의사친구에게 침맞고, 이후 한약먹고 회사 다님.
올해초부터 퇴직전까지 전 직장에서 심각하게 안좋은 일을 겪었다.
5월잘에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제4이동통신 선정 실패"소식을 듣고는 전문연구요원이 끝나는 마당에 비젼이 안보이는 회사에 남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여 새로운 회사를 찾기 위해 서울시내와 대전까지 돌아다녔다.
회사생활을 하며 운좋게 CISA시험을 합격하고 정보시스템감사자격을 얻었다.
8월말 전 직장에서 전문연구요원을 마치고는 마음을 추스리고자 일본 도쿄(東京) 여행을 떠나보았다. 여기서 도쿄에 거주하시는 겜기옹에게 점시 신세를 졌음.
옮길 회사가 결정되자 바로 퇴사. 그리고 난 민간인이 됨에 동시에 며칠간 백수생활도 해보았다.
새로 옮긴 회사에서는 나를 좋게보고 제대로 대접받으니 다행이랄까? IPO실사중이고 계속 직원을 충원하는 커가는 회사에 들어가니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회사 옮기고는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자 그동안 앓던 소화불량을 치료할 목적으로 휘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시작. 매일 꾸준히 운동하며 몸이 정상적으로 변함을 느낌. 이제 사람같아진다는 소리를 들음.
11월초에 사고로 병원다니며 손해사정사와 보험처리하고 치료완료하고 사고난 곳과 합의서쓰고 나니 11월도 끝. 치료는 끝나고 보상 받을 예정 -_-;;
이제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일을 다 겪어보니 이제 안정을 찾고 싶다.

올해인 2014년도에 남들이 쉽게 겪지 못할 일을 1년동안 경험해보니, 웬간한 일에 놀라고 흥분하지 않을듯 하다.

글을 쓰다보니 남은 2014년 12월달에는 좋은 일만 있길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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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된지 이제 3일째, 추석당일.
집 근처 스타벅스에서 책을 읽고, 잡지를 읽다, 2014년 8월 24일~2014년 8월 27일동안 일본 도쿄(東京, Tokyo)여행을 갔던 기억과 3년전인 첫 해외여행지인 대만(台灣, Taiwan) 타이페이(台北, Taipei) 그리고 일본 간사이(
西,關西,西)지방인 오사카(大阪, Osaka), 교토(京都, Kyoto), 나라(奈良, Nara)를 갔던 기억을 떠올리다 든 생각.

"내가 있는 곳을 벗어나야 내가 있는 곳을 객관적으로 보인다"

백수가 된 3일째, 백수생활을 해보며, 첫 직장에서 잘한 짓과 잘못한 짓 다시 떠올리고, 자금계획등등 여러가지를 객관적으로 보이기 시작. 그동안 회사 다니면서 느끼지 못했음.

역시 다른 곳으로 가야 객관적인 상황이 눈에 보이는 거란 생각이 들었음.

PS. 왜 이런 생각을 추석 당일, 집이 아닌 스타벅스에서 했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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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는 각자 대책본부 세우로 서로 보여주기식 행정을 펼치니 서로 통제가 안되는 상황
그리고 대통령의 행정적 지원이 제대로 되는지 모르겠고?
책임지는 사람는 히니도 없고 떠넘기기고 실무자들만 삽질하는 생각. 그리고 언론,SNS는 선정적인 내용을 올리는데 급급하고 일단 지르고보자 식임.
통제가 안되는 상황이다.

만약에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면, 1950년대의 이승만정권처럼 우왕좌왕하다 서울을 버리고 한강다리 폭파하고 도망갈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볼정도로 현재의 정부의 사고대응에 대한 대책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같다.
정부 시스템을 개혁을 해야겠다지만 과연 기득권층에서 개혁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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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 입학할 2005년도엔 고등학생들이 휴대폰 가지고 있는것도 당연한것도 아니였고, 있는 집 애들이 갖고 다니던 선택 물품이었다.

2002~2005년 사이엔 흑백 휴대폰에서 컬러 휴대폰으로 교체되는 교체기였고, 게임만 해도 통신비때문에 부모님에게 혼나던 기억도 남.

지하철 안에선 3인치도 안되는 화면을 가진 휴대폰으로 게임 하는 사람들 아님 책 보는 사람, MP3플레이어나 CDP를 들고 다니며 음악 듣거나 아님 광고 보며 주위를 멀뚱멀뚱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대다수. 

그리고 휴대폰에서 화음이 많이 지원되고, 휴대폰은 당연히 작은 것이 좋다라는 것때문에 쓰는거였다. 그리고 와이브로는 아직 연구중이였고...

2011년도엔 고등학생은 당연히 카카오톡 되는 스마트폰을 갖고 다니고, 주위엔 3.5인치는 기본이며 4인치를 넘는 휴대폰을 가지고 책도 보고 게임도 하고, DMB도 보며, 휴대폰으로 메일 확인도 하고, 음악감상도 하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일이 일상화 되었다

심지어 iPad, 갤럭시탭과 같은 태블릿으로 책과 잡지를 보는 사람도 많고 동영상도 쉽게 볼수 있게 되었다.

6년전인 2005년도와 현재인 2011년도의 휴대폰 시장을 보면 정말 많이 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IT환경이 5년 사이에 천지개벽할 정도로 바뀌는데 10년뒤 30년뒤 미래는 어떻게 예측할까?


80년대 사람들이 꿈꾸던 내용들이 현실화가 되는 상황이지만, 그 현실화 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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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업무 관련 내용을 검색해보다 재미있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IT관련 뉴스들과 업무 관련 내용을 보고나면 요즘 번뜩이는 생각과 망상들이 머릿속에서 돌아다니지만, 그 생각들을 실현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잠 줄여야 생각했던 것을 실현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별에 별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 생각들을 시간이 넘쳐나던 학생때엔 왜 하지 못했을까란 생각을 합니다.

생각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실현해보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 아니 전세계 사람들이 즐거워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하지만... 꿈이 너무 큰가?


ps. 신입사원의 망상이였습니다

ps2. 회사 짬밥을 많이 먹으면 점점 머리가 굳어져 신입사원때의 온갖 생각들이 많이 사라질까 걱정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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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 잠깐 생각나는 것이 있어서 끄적여보았습니다.


가난뱅이의역습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학일반 > 사회비평에세이
지은이 마쓰모토 하지메 (이루, 2009년)
상세보기


"가난뱅이의 역습"이란 책 마지막, 우석훈님의 추천사에서 인상적인 구절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대학생들을 표현한다면, 착하고 얌전하고 공부는 열심히 하지만 세상 물정 모르는 '너드(nerd)'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대기업에 가고 싶어하는 너드, 공무원이 되고 싶어하는 너드, 그리고 아직 뭐가 되고 싶은지 잘 모르는 너드 등 몇 종류의 전형적인 너드들이 있지만, 어쨋든 그들 모두 정말 열심히 공부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집착한다. 하지만 유심히 살펴보면 특별히 잘 하는 것도 없어 보인다. 남에게는 별 관심 없고 자기만 잘 하면 된다고 굳게 믿으려 하지만, 사실 그런 믿음이 스스로도 잘 생기지 않는지 마음이 굉장히 허한, 약간씩은 애정 결핍증이 있어 보이는 너드들. 원래 너드들이 그렇다.


이 구절을 보고 나선 잠깐 주위 사람들과 나의 처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나만  군대 안가고 대학 학부 졸업- 대학원 석사 수료 그리고 조만간 졸업, 전문연구요원 자리 찾기등등 남들과 조금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을 뿐, 주위 동기들이나 친구들을 보면 남들 하는 식의 시류에 편승하여 남들 가는 대학 입학, 남들 가는 군대 갔다왔지, 그리고 남들 시선 때문에 대기업 입사 준비 한다고 영어 스펙 쌓고 있거나 아님 공무원 시험본다고 준비하고 있고 등등의 착하고 얌전하고 공부는 열심히 하면서 세상 물정은 모르는 '너드(nerd)'라고 볼 수 있다.

남들 대기업, 공무원 간다고 나도 가야지 하면서 착하고 얌전하고 공부만 하는 식의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지라, 사회 참여,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거나 또는 운동을 한 친구는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여기서 동아리라면 취직을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 활동이 아니다.)

다들 보면 학점 조금 좋다, 아님 영어 성적이 좋다 정도라고 자랑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집착을 한다. 그러나 다른 시선에서 보자면 20대 집단의 일원들은 고만고만하다는 느낌들이 좀 들기도 한다.


ps. 생각해보니 나도 그 너드중에서 좀 독특한 너드이지 본질은 똑같은 너드이기도 하다. -_-;; 

남들보다 CS(Computer Science)내용을 좀더 많이 안다고는 할수 있으나, 사회에 나가면, 착하고 얌전하고, 컴퓨터만 잘 아는 세상 물정 모르는 너드로취급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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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15일

미국에서 유학갔다 오신 레몬가게님을 뵈었습니다.

홍대입구역 8번출구앞에서 고등어 이야기를 하다 레몬가게님이 스시집을 지나다 "고등어"이야기를 꺼냈습니다.

< 레몬가게 > : "고등어는 노르웨이에서 잡은 고등어가 맛있데요"

< 나 > : "그런가요? 노르웨이에서 잡은 고등어라 어떤 맛인지 궁금하네요"

< 레몬가게 > :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정말 맛있어요!"

< 나 > : "노르웨이 하니깐 비틀즈의 "Norwegian Wood"가 생각 나요"

< 레몬가게 > : "노르웨이의 숲 하면 비틀즈 노래인 노르웨이의 숲과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Haruki Murakami)의 소설 상실의 시대가 떠오르죠. 혹시 노르웨이의 숲 하면 어떤게 떠오르신가요? 하루키 소설인 상실의 시대? 비틀즈 노래?"

< 나 > : "저는 비틀즈 노래가 제일 먼저 떠올려져요. 하루키 소설인 상실의 시대를 먼저 봤긴 해도 노르웨이 숲하면 비틀즈 노래가 더 오르죠,"

< 레몬가게 > : "노르웨이의 숲을 가지고 한국인은 하루키 소설인 상실의 시대를 먼저 떠오른데요. 일본인은 하루키 소설보다 비틀즈 노래인 Norwegian Wood가 먼저 떠오르구요. 저도 상실의 시대를 보고 나서 책에 나오는 비틀즈 노래인  Norwegian Wood를 호기심차원으로 듣긴 하였지요. 그렇지만 상실의 시대가 먼저 떠올라요."

< 나 > : "예 저 일본인 사고방식을 가졌나요??"

< 레몬가게 > : "보통 하루키가 일본의 국민 소설가이긴 한데, 그렇다고 소설을 먼저 떠오르지 않아요. 비틀즈가 일본인들에게 신으로 추앙 받는 가수이기 때문에 그렇죠. 한국 사람들이 하루키 소설을 많이 읽어서 떠오를까요? 제 생각엔 대현님이 약간 일본인 사고방식에 비슷하게 사고를 하신것 같아요."

< 나 > : "......"

 

나의 사고방식이 약간 평범한 일반인과 좀 달라서 그런가... 일본인 사고방식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니.

아래는 상실의 시대(부제: 노르웨이의 숲)

상실의시대:원제노르웨이의숲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문학선
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사상사, 2010년)
상세보기

아래는 비틀즈가 부른 노르웨이의 숲

The Beatles - Norwegian Wood

 

아래는 일본에서 제작된영화 노르웨이의 숲 

영화  「ノルウェイの森」Norwegian wood Tra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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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월요일.

그 날은 발렌타인데이지만, 몸이 안좋아서 일찍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감기가 꽤 오래가더군요)

집에 도착하여, 집청소를 한 후, 오후 9시경 바로 이불 덮고 잤습니다.

방에서 잘 자다, 2011년 2월 15일 화요일 오전 12시 19분경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와 여동생이 제가 집에 안온줄 알고, 제 휴대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는 휴대폰에 울리는 벨소리에 깨어서 누구냐라고 외치며 받았습니다.

<아버지> : "너 어디가?"

<나> "제 방이요"



이후 전화가 끊어졌고, 아버지와 여동생이 제가 방에 있다는 것을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참고로 저는 방문을 활짝 열고 잡니다.)

 

잠이 깬 후에 다시 잤다만, 다음날 오전 학교 가기전 기분이 약간 묘했습니다. 집에서 존재감이 없는 자식이였나는 생각을 하였죠.

항상 방문 열고 자기 때문에 방에 가면 자는 모습 볼수 있을텐데도 밖에 있는 줄 알고 전화를 했다는건 -_-;;

내가 가족에게 존재감이 있는 사람인지, 사회에서 존재감이 있는 사람인지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내가 존재의 이유가 있는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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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채점 및 과제 채점을 빨리 마무리 하고 쉬고 싶어, 주말에 학교 나와서 시험 채점과 과제 채점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혹시나 몰라 점검하고 다시금 점검하여 성적 처리는 다하였고 보니, 시간이 벌써 집에 갈 차는 끊겨 있고 밖은 춥고 택시타고 가자니 돈이 비싸서, 지인이 살고 있는 동교동에 피신하였습니다.


동교동 지인의 집에서 잠시 추위를 피하러 갔다만, 여러가지 잡 생각이 났군요.


전문연구요원으로 있는 분이 회사 소개하며 야식을 같이 먹었음. 야식 먹고 난 후, 다시 동교동 지인 집에서 노트북 틀고 문서 작성 하려니 미래에 대한 막연한 생각이 나군요.



밤이라 그런지 별에 별 생각이 나면서 감상적이게 되군요. 앞날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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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22일 밤, 학교서 집으로 가는 길. 


어느새, 3G데이터 사용량을 보니 250MB밖에 쓰지 않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며, 3G데이터를 마구마구 사용하였음.

그리고 지하철 좌석엔 철로 된 시트 대신 방석같은 소재로 된 시트로 깔려져 있는 것도 발견.

역시 오후 9시경, 귀가하는 사람들이 많아 열차는 만원.

주위를 둘러보면 아이폰, 갤럭시S같은 스마트폰들이 많이 보급된 것을 알수 있고, 스마트폰이나 게임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보단 책을 보는 사람을 찾기 어려운 정도이다.

열차안에서 SNS를 사용하면서 irc도 하고, ssh로 서버 원격 접속해서 상태 보고 등의 작업을 함.


역에 도착하여 집으로 가는길.

역 주위 건물들은 재개발된다고 부서지고, 학교도 이미 부서진지 오래. 그리고 주위는 황량하다. 

화려한 천호대로와 골목의 부서진 집들을 비교하면 을씨년스럽다.


2010년 11월 22일 밤은 이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조만간 생일이 찾아오고, 학기가 끝나고, 이제 2011년이 다가오겠지.


자기 전에 문듯 여러가지 생각들이 공존하다 끄적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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