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oZen님의 블로그에서 퍼 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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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보니 정말 그럴듯해서.



Corollary: you can gain access to any information you want by simply typing

"ACCESS ALL OF THE SECRET FILES" on any keyboard
키보드로 단순히 “모든 비밀 파일에 접근” 이라고 치기만 하면 어떤 종류의 정보라 도 다 얻을 수 있다.


Likewise, you can infect a computer with a destructive virus by simply typing

"UPLOAD VIRUS"
마찬가지로 단지 “바이러스 주입”이라고 치기만 하면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컴퓨터 에 감염시킬 수 있다.




When a good guy is looking at an image on the computer, he/she immediately spots an unobvious obscure character and says, Wait! Who's that? Zoom in on him.
Then a a box is drawn around the bad guy's head, and that little square magically turns from low quality into extremely high quality. After that, the good guy exclaims, That's ____! He works for ____!, and the group quickly leaves.
주인공이 컴퓨터를 통해 사진을 검색하는 도중, 모서리 구석에 있는 한 흐릿한 인물을 보게 되면 그는 꼭 외친다. “잠깐만 이 사람이 누구지? 확대해봐.” 그럼 박스 하나가 그 나쁜 놈의 얼굴위에 오게 되고 그 작은 사진은 낮은 해상도의 희미한 얼굴에서 기적적으로 초고해상도의 뚜렷한 얼굴로 확대되어 보여지게 된다. 그 후에 주인공은 소리친다.
“이 자는 ~에서 일하던 놈이야..” 그리고 그 팀은 모두 재빨리 그 곳을 떠난다.




computer transfering a file too slowly? simply repeat the words 'come on, come on' in an anxious voice, & the giant blue doanloading bar will finish.
만일 컴퓨터가 파일을 너무 천천히 전송한다면 간절한 목소리로‘come on, come on' 이라고만 반복하라. 그러면 곧 전송이 끝난다.




Any website visited has NO adverts flashing away.
영화에 나오는 어떤 웹사이트에서도 광고창이 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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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소스 웹 등장으로 표준화 논의‘탄력’

도안구 기자 I eyeball@bnimedia.com
2005.01.24


오픈 소스 기반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 관심 집중 … 브라우저·메일 클라이언트·웹서버 ‘풍성’
오픈 소스 브라우저 등장에 전세계가 열광하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된 오픈소스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FireFox) 1.0이 전세계적으로 다운로드 1000만 건을 기록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독주에 강력한 경쟁자로 나서고 있다. 또 최근에는 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인 썬더버드 1.0도 출시되면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진영에 대한 주변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개인용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브라우저와 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의 출시를 통해 외형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IE의 점유율을 90% 이하로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과 가볍고 다양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국내에서 등한시 됐던 웹 표준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모질라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들은 시장 점유율 문제는 부차적인 것이며 웹이 표방했던 표준화에 대한 생각과 프로젝트 진행시 이를 준수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가시화 될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파이어폭스 1.0 출시가 표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은 인터넷 초기 넷스케이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IE간 브라우저 전쟁이 벌어지는 와중에 두 회사가 비표준 태그와 IE 전용 스크립트들을 쏟아냈고, 국내 웹 개발자들이 이런 것들을 해결하지 않고 개발해왔다는 반성에서 출발한다. 파이어폭스의 등장은 표준 문제를 인식시켜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봇물
국 내 모질라 커뮤니티의 한 멤버이자 이번 파이어폭스 1.0 한글화 작업에 깊숙히 관여한 다음커뮤니케이션 R&D 센터 윤석찬 팀장은 “표준에 맞는 웹은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IE 전용 비표준 태그를 사용하는 국내 개발자나 회사들이 표준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로운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웹 사용에 대한 접근권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개인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인터넷 뱅킹과 관련해서도 정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에게 표준 준수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네티즌들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강제할 수 있다.

기업들도 몇 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리눅스로 대변되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활용을 염두에 두고 있는 고객들이 다양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실질적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 국내 시장은 자바 개발자부터 고객 지원팀까지 모두 윈도우 환경으로 구축돼 있다.

데스크톱으로 리눅스를 사용하고 브라우저는 파이어폭스, 메일 클라이언트는 최근 1.0 버전이 발표된 썬더버드 1.0을 사용하면 별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바 개발자나 고객 지원 업무의 경우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도 별다른 지장이 없기 때문에 개인 사용자들의 PC 환경에서도 상용 소프트웨어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것.

기업의 경우 파이어폭스를 이용한 웹 프로젝트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 IE가 제공하는 액티브X를 통해 스마트 클라이언트 구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한 관계자도 “스마트 클라이언트는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기술이다. 실시간 기업 환경 구현을 위해 웹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요구가 많다”고 전했다.

액티브X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체제와 브라우저의 긴밀도를 높여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하는 비표준의 마이크로소프트 전용 플러그인 기술이지만 기업들 입장에서 이미 확산된 제품을 외면할 이유가 없다는 현실론이 작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하이닉스반도체의 한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 지금 시점에 구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일 뿐 표준 이슈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파이어폭스가 웹서비스 프로젝트에 도입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폭스나 썬더버드와 같은 소프트웨어의 발표는 한동안 기업들이나 개발자들의 관심권에서 벗어나 있던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의 경우 네트워크 인프라가 상당 부분 기가비트로 구축돼 있고, 개인 사용자들이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환경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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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기사입니다.

"넌 나한테 안돼"...블로그 vs 미니홈피

[아이뉴스24 2005-01-25 19:01]



2004년은 1인 미디어가 주인공인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2005년 역시 1인 미디어의 열풍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인 미디어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블로그와 미니홈피...'싸이홀릭'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니홈피는 작년 각종 히트상품에 선정될 정도였다.

그렇다고 해서 블로그가 마냥 두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미국의 사전 전문 출판업체인 메리암-웹스터(Merriam-Webster)가 선정한 2004 인기 검색어 1위에 선정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기 때문.

게다가 블로그는 2005년에는 미니홈피의 사용자를 앞질러 1인 미디어의 중심이 되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 있다.

이런 블로그와 미니홈피, 두 서비스의 대표업체 담당자를 만났다.

블로그를 서비스 중인 네이버 블로팀 이석영 팀장과 미니홈피를 서비스하고 있는 싸이월드 서비스팀의 백승정 과장이 그들이다.

이들이 들려주는 블로그와 미니홈피의 2005년은 어떨까. (아래 내용은 두 사람을 따로 인터뷰해 재구성한 것)

◆ "너는 나한테 안돼!"

각 서비스를 내건 두 사람의 자존심은 대단하다. 상대가 갖지 못한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가며 보다 완벽한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의지 또한 높다.

이석영 : 물론 작년에는 미니홈피가 압도적으로 사용자를 확보하기는 했죠. 그러나 2005년은 '블로그의 해'입니다. 다양한 분야, 넓은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최적의 툴이 블로그니까요.

가치 있는 정보를 생산하는 일에 사용자가 더 큰 보람을 느끼게 될 겁니다.

백승정 : 정보 위주의 블로그는 사람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데 그칠 수 있죠. 미니홈피는 다릅니다. 우선 1촌이라는 인맥이 중심이 되다보니 '사람'이 먼저 보이거든요.

게다가 미니홈피 안에도 충분히 정보를 담을 수 있습니다. 사실 블로그에서는 정보만 취하고 '나'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도 생길 수 있지 않을까요.

이석영 : 블로그가 무조건 정보 위주로만 운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든지 신변잡기적인 내용을 다룰 수 있고 덧글을 통해 안부도

전할 수 있지요.

미니홈피는 실명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아직 사생활 침해와 같은 불안 요소를 아직 안고 있죠. 팝업이다 보니 크기의 한계도 있습니다.

백승정 : 사생활 침해에 대한 불안요소는 새로운 기능과 관리로 보완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미니홈피는 실명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스팸성 덧글'이나 '악의적인 멘트'가 없는 깨끗한 공간이 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이석영 : 블로그가 익명으로 운영되는 것에 우려해 본 적은 없습니다. 채팅처럼 한 순간에 이야기가 오고가는 공간은 아니기 때문이죠.

내 블로그를 걸고 덧글을 달기 때문에 그것을 악의적인 덧글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의견이 교환되는 모습이라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 "이 정도는 돼야 주인공"

서비스 기획자가 바라보는 서비스의 최대 강점은 무엇일까.

백승정 : 블로그와 미니홈피는 우선 느낌부터 다릅니다. 블로그가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에 다녀오는 느낌이라면 미니홈피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느낌이랄까요.

미니홈피에서는 사람에 대한 관심을 쉽게 표현할 수 있죠. 따라서 '관계'가 더욱 돈독해집니다.

이석영 : 블로그에는 더 넓은 세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남극 세종기지 대원의 블로그를 방문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블로그를 방문하는 것만으로 블로거는 쉽게 얻을 수 없는 가치와 경험을 얻게 되는 겁니다.

◆ "이런 기능, 못 따라올 걸?"

블로그와 미니홈피의 기능은 날로 강화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로의 좋은 기능을 취하다보니 블로그와 미니홈피가 후에는 별반 다를 바 없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될 정도.

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서비스에 분명 서로 따라올 수 없는 기능과 강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석영 : 블로그에는 '기회'가 있습니다. 검색과 연동되기 때문에 같은 주제에 대해 관심있는 '통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거죠.

또한 메인 서비스코너에 존재하는 따끈한 새 포스트와 랜덤 블로그 기능 등을 통해 관심의 영역을 확장시킬 수도 있습니다.

백승정 : 미니홈피에도 랜덤 방문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미니홈피의 장점은 '1촌 파도타기'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친구의 친구, 지인의 친구 등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을 통해 인맥 확장이 가능하죠.

이석영 : 블로그는 사용 연령대가 다양합니다. 미니홈피보다는 폭이 넓죠. 관심사를 중심으로 꾸며지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백승정 : 미니홈피 역시 세대를 확장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 사용 연령대가 높아진 것도 사실이죠. 또한 연령대가 높아도 쉽고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하고 있습니다.


열혈 블로거 박주희씨

흔히 미니홈피를 선호한다는 20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열혈 블로거임을 자처하는 박주희(24)씨.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그에게 블로그는 세상과 소통하는 수단이다.
"우선 블로그는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인터페이스, 형식을 다 바꿀 수 있거든요. 저는 사진을 직접 찍고 그에 맞춰 이야기를 쓰는 형식으로 블로그를 꾸미고 있는데 모든 편집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것이 블로그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게다가 블로그에서는 새로운 사람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나기도 쉽습니다.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블로그를 왕래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만남을 갖게 되는 거죠.

오프라인에서 만나도 전혀 어색하지가 않아요. 서로의 관심사를 알고 나눌 이야기도 많으니까요. 2월에 유학을 갈 예정인데 얼마전에는 같은 계획을 가진 블로그 이웃을 만나 서로 정보를 교환하기도 했죠."





싸이홀릭 서해운씨

플로리스트인 서해운(26)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싸이홀릭이다. 싸이월드 하루 방문자 수가 200명을 넘을 정도. 그만큼 그의 미니홈피에 대한 애정도 대단하다.
"사실 남자들은 작은 일 하나로 연락하거나 친구들을 챙기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니홈피를 통해서는 그게 가능하죠. 친구들 사이의 친밀감이 친해진다고나 할까요.

미니홈피는 또한 실명제라서 믿을 수가 있습니다. 친구의 친구나 일촌의 친구들까지 인맥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죠. 모두 내 인맥에서 출발하는 것이니 신뢰가 생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플로리스트 일을 하고 있는데 미니홈피에 제가 만든 작품을 사진으로 전시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그 사진을 보고 꽃 목걸이를 만들어 달라고 의뢰해 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미니홈피를 통해 저와 제 일을 확실하게 알린 셈이죠."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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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기사입니다.

MS, 유럽법원 결정에 항소 않기로

[아이뉴스24 2005-01-25 10:08]

<아이뉴스24>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디어 플레이어 소프트웨어를 윈도 운영체제와 같이 파는 것은 반독점법 위반'이라는 유럽위원회(EC) 결정을 즉시 이행하라는 유럽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다우존스 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위원회는 지난 해 3월 MS에 반독점 위반 결정을 내리면서 4억9천700만유로(6억4천850만달러)의 벌금과 함께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거한 윈도를 판매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MS는 항소가 끝날때까지 유럽위원회의 제제조치를 유예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으나 유럽 제1심 재판소(ECFI)는 지난 해 12월 말 이를 즉시 이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MS가 항소를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거한 윈도를 판매하는 동시에 경쟁업체에 서버코드 프로토콜을 공개해야만 한다.

MS는 "EC의 제재조치를 유예시키는 것보다는 철저하고 즉각적으로 위원회의 결정에 협조한다는 것이 MS의 입장"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해 말 유럽법원의 판결 이후 MS는 이미 컴퓨터 제조업체에 미디어 플레이러를 뺀 윈도를 제공했다. MS는 "윈도 유럽판은 몇 주 후면 소매점 및 다른 채널을 통해서도 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서버 프로토콜 라이선스 정보도 이미 마련해 두었다고 전했다.

MS는 미디어 플레이어를 뺀 윈도 가격을 얼마에 책정할 것인지, 그리고 이 제품을 유럽 이외의 다른 지역에도 판매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MS는 전에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거하더라도 가격은 똑같이 받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한편 MS는 제재조치 이행에도 불구하고 "EU의 결정이 바뀔 것을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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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Net Korea에서 퍼온 글입니다.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윤석찬의 테크 공작실] IT 인재 양성「대학이 움직여야」
윤석찬 (다음 R&D 센터)
2005/01/25


얼마 전 모TV 방송사에서 방영된 ‘한 지방대학교의 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관심있게 본 적이 있었다. 포항에 위치한 이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맞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IT 기술과 영어를 집중 교육하여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되었다.

평범한 인재를 실무에 능한 우수한 인재로 바꾸는 것이 학교 교육의 모토이다. 이 학교에서 양성한 인재는 대기업이 데려가기 위해 산학 협력을 맺을 정도이다. 대학이 이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만들어 주는 이른바 수요 지향적 공급 중심(SCM)의 인력 양성이 필요한 시기가 오고 있는 것이다.

전공 교육 강화하라
이에 부응이라도 하듯, 작년 연말 정보통신부 장관과 공과 대학장 그리고 대기업 및 벤처 기업 임원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IT관련 대학 교육 혁신을 위해 전공 교육을 강화 하겠다는 내용의 기자 회견을 열었다.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이 계속 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신입 사원 채용을 꺼리는 이유가 대학 전공 교육의 부실로 인해 기초 지식이 부족해져서 기업들이 이들을 재교육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었다.

실제로 정보통신부에서는 각 기업들에서 원하는 인재들이 가져야 하는 필수 기술들을 직무 기술서 형태로 받아 대학에서 가르치는 과목과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를 대학 교수와 기업 실무자들이 연구해 왔다.

필자도 여기에 간접적으로 참여한 바 있는데, 이를 통해서 전공 교과목의 이수 학점을 70~80학점까지 끌어 올리면서 기업과의 실무 프로젝트 운영 및 이론과 실무 지식을 겸한 교과목 운영을 골자로 하는 6개의 코스웍을 개발하였다.

이 코스웍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SI, 임베디드 S/W, 마이크로 전자공학, 멀티미디어, 통신 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위한 교과 과정 개편 지원 사업과 공학 인증원을 통한 IT분야 공학 교육 인증제도 시행도 계획 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대학 공학 인증 제도가 이미 시행되고 있다.

대학 학부제의 명암
사실 10년 전부터 우리 대학들은 진통을 겪으면서도 학과제를 폐지하는 대신 학부제를 도입해 왔다. 이로 인해 대학가의 교육 풍토가 많이 변화한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에게 기초 소양을 위한 교양 과목이 다양하게 개설되었고 여러 분야를 접하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이루어졌고, 교수나 대학원생들은 학제간 연구도 가능하게 되었다.

그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돌이켜 보면 끌려간 학부제 도입에서 나온 문제점들도 수두룩하다. 좁게는 학과 선후배 사이가 없어지고 유망한 세부 전공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으로 학부 내 전공들 사이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가중되었다.

복수 전공이 허용됨에 따라 세부적인 전공 교육이 필요한 분야에서도 기초 지식을 쌓기가 어려워졌다. 학과제 시절의 100학점을 넘었던 전공 학점이 90학점 정도로 낮아졌고 그마저도 복수 전공으로 인해 전공에 따라 이수하는 과목이 40~50학점 정도로 머무는 것이 현실이다.

학부 내 전공 연계를 위해 필수 과목도 많이 줄었고 그마저도 학생들은 학점을 따기 쉬운 과목들만 수강하려는 경향마저 일고 있다. 그 나머지 시간은 취업을 위해 TOEIC 공부를 하거나 공무원 시험 등을 준비하는 등 대학 전공 교육에 적신호가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IT 분야는 기초 전공 지식이 매우 중요한 분야이다. 수년 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고, 이를 기반으로 21세기의 우리 먹거리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데도 공학 교육 전반이 학부제 틀 안에서 전공 교육을 확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통부의 최근 움직임에 대해 어떤 이는 대학은 학문 기관이고 인력 양성소가 아닌데 웹 프로그램 같은 실무 교육을 시키는 것이 타당하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또는 사람을 교육시켜 산업에 맞는 인재로 만드는 것은 기업의 몫인데다 기업의 요구는 그때그때 다른데 어떻게 대학이 그 요구를 맞추어 가며 학생들을 양성 시키느냐는 것이다.

또한, 현재 청년 실업 문제나 이공계 기피가 비단 대학 전공 교육 부실 때문이 아닌데도 현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고육책을 쓴 것이 아니냐고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 이 주제에 대해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토론이 벌어졌을 때도 대학이 기업의 직무 기술서 위주의 잔(?)기술을 가르쳐 내보내야 할 이유가 있느냐는 목소리가 높았다.




중요한 건 꿈을 키우는 일
사실 현재로서 가장 큰 문제는 이공계 특히 IT 분야를 공부하고 앞으로 일하고자 했을 때 학생들에게 심어줄 비전(Vision)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비전이 있다면 이를 향해 실현해 나갈 수 있는 로드맵(Roadmap)이 무엇인지도 그려 주어야 한다.

교수님들도 취업이 불확실한데 학생들에게 무작정 전공을 계속 공부하라고 등을 떠 밀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한다. 그런 점에서 학교에서는 기업과 연계한 실무형 전공 교육을 강화 시키고 기업이 이렇게 육성된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하겠다.

무엇보다도 코스웍을 따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전공에 대한 통찰력과 실무를 통한 현장감을 느끼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산학 프로젝트와 인턴쉽을 연계한 실무 과정 이수를 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제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특성화 공대라는 명목으로 한 해 400명씩 뽑아서 160학점을 채워가며 전공 교육을 시켜 인력을 공급했던 시절인 80년대와 당시 학교를 다녔던 인재들이 현재 반도체와 IT 업계를 이끌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IT 분야의 대학 전공 교육의 경쟁력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게 하기 위한 기존 학부제 틀 안에서 유연하게 시행하면서도 또 다른 학교별 줄세우기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도가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제도로 자리잡아 학생들에게 IT 분야에 대한 꿈을 길러 주고 기업에서 필요한 기초 지식과 통찰력을 겸비한 실무 인재가 많이 배출돼 대한민국의 세계 IT 분야 경쟁력이 더욱 가속되길 바라는 것이 본인의 솔직한 심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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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im사이트에서 퍼 온 글입니다. 번역은 내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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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Gaim?

Gaim is a multi-protocol instant messaging (IM) client for Linux, BSD, MacOS X, and Windows. It is compatible with AIM and ICQ (Oscar protocol), MSN Messenger, Yahoo!, IRC, Jabber, Gadu-Gadu, SILC, GroupWise Messenger, and Zephyr networks.

Gaim users can log in to multiple accounts on multiple IM networks simultaneously. This means that you can be chatting with friends on AOL Instant Messenger, talking to a friend on Yahoo Messenger, and sitting in an IRC channel all at the same time.

Gaim supports many features of the various networks, such as file transfer, away messages, typing notification, and MSN window closing notification. It also goes beyond that and provides many unique features. A few popular features are Buddy Pounces, which give the ability to notify you, send a message, play a sound, or run a program when a specific buddy goes away, signs online, or returns from idle; and plugins, consisting of text replacement, a buddy ticker, extended message notification, iconify on away, spell checking, tabbed conversations, and more.

Gaim runs on a number of platforms, including Windows, Linux, and Qtopia (Sharp Zaurus and iPaq).

Gaim integrates well with GNOME 2 and KDE 3.1's system tray, as well as Windows's own system tray. This allows you to work with Gaim without requiring the buddy list window to be up at all times.

Gaim is under constant development, and releases are usually frequent. The latest news regarding Gaim can be found on the news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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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보면서 대세가 리눅스쪽으로 많이 기울어졌음을 깨닫게 됩니다.
세계 굴지의 대기업들이 리눅스를 많이 채택하는 것을 보면서 리눅스를 필수로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ZDNet Korea기사입니다.
센트리노 노트북, 드디어「윈도우 탈출」

Stephen Shankland (CNET News.com)
2005/01/20
원문보기(English)

인텔 센트리노 마크를 부착한 리눅스 노트북이 조만간 등장하게 된다.

인텔은 리눅스가 센트리노 플랫폼을 지원하기에 적정한 수준에 올랐다고 인정했다. 센트리노는 펜티엄 M 프로세서와 지원 칩셋, 그리고 무선 네트워크 칩 등 세가지 부품으로 구성된 인텔의 모바일 컴퓨터용 패키지의 브랜드 명칭이다.

현재 리눅스를 탑재한 센트리노 노트북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텔은 리눅스 노트북에 센트리노 로고를 사용하는 것을 지금까지 허락하지 않았다.

인텔의 정책이 바뀐 이유는 바로 리눅스 커널 2.6.8 때문이다. 인텔의 모바일 프로그램·프로모션 담당자인 카렌 레지스는 이 커널을 탑재한 리눅스의 파워 관리 기능이 이제 센트리노 노트북의 배터리 수명 관리에 있어 인텔이 요구하는 수준을 맞췄다고 전했다.

레지스는 새로운 센트리노 플랫폼인 코드명 소노마(Sonoma)의 출시 자리에서 “사용자들이 브랜드에 갖는 기대치를 손상없이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리눅스는 아직 데스크톱 PC와 노트북 컴퓨터 분야에서 주류가 아니다. 그러나 인텔은 레드햇, 노벨,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IBM, HP 등과 협력해 리눅스를 시장에 확산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인텔의 이번 결정은 이전과는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인텔은 센트리노의 무선 네트워크용 칩을 지원하는 리눅스 드라이버의 프로토타입을 내놓은 적도 있지만 그 시점은 센트리노가 출시된지 1년이나 지난 후였다. MS의 윈도우는 센트리노가 출시되자 마자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즉시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비해 인텔은 현재 좀 더 빨리 움직이고 있다. 레지스는 적어도 30일 내에 리눅스에서 소노마의 무선 네트워킹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802.11b/g 듀얼밴드용 인텔 프로/와이어리스 2200 네트워킹 칩과 802.11a/b/g를 모두 지원하는 인텔 프로/와이어리스 2915 칩 둘다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IBM은 현재 가장 강력하게 리눅스를 후원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러나 IBM 씽크패드 사업부의 프로그램 관리 담당자인 롭 허만은 자사가 리눅스 노트북에 관심이 많은 엔지니어나 프로그래머와 같은 사용자들의 주머니 사정만 고려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IBM은 자사 PC에 레드햇, 노벨, 터보리눅스를 지원하고 있다.

뒤이어 허만은 주류 사용자들에게 있어 센트리노 브랜드의 리눅스 지원은 그리 큰 부분이 아니지만 엔지니어나 프로그래머와 같은 틈새시장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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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ktoplinux.com에서 퍼 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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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project publishes free primer on open source software in education

Jan. 19, 2005


The International Open Source Network, an initiative of the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 has produced a 48-page primer on "Free/Open Source Software and Education," which is now available for free public download. The primer is intended to help policy-makers and decision-makers understand the potential use of free and open source software ("FOSS") in education.

(Click here for larger view of primer cover page)

Topics covered include where and how FOSS can be used, why it should be used, and what issues are involved. Officials in ministries of education, school and university administrators, academic staff and researchers should find the primer particularly useful, according to the project.

The IOSN is an initiative of the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s Asia Pacific Development Information Programme, and is supported by the International Development Research Centre of Canada.

According to the project's website, "the primer is intended to be a living document, constantly updated to reflect the latest information and available to all." Additionally, it's released under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2.0 license, "and should always be available from the IOSN website."

Download a PDF of the 48-page document here.

Last August, the United Nations-funded UNDP-APDIP International Open Source Network (IOSN) published the "User Guide to Using the Linux Desktop", a guide that introduces computer neophytes to Internet access and applications such as email and browsers, managing files and folders, and how to use the OpenOffice.org suite. In September, IOSN published a free preview of its upcoming LiveCD that will allow computer users to experience the Linux desktop without requiring installation of the open source OS their P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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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Net Korea기사를 퍼 올립니다.

오픈소스가 MS에 맞서는 진짜 이유?

Paul Festa (CNET News.com)
200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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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을 겪어왔지만 그는 이번에야말로 정말 올바른 결과를 얻기를 바라고 있다"

미치 케이퍼가 오픈 소스 애플리케이션 파운데이션(OSAF) 직원 페이지에 적어놓은 절반은 이런 내용이다.

좀 이상하게 들리긴 하지만 케이퍼는 이를 통해 이미 엄청난 결과를 얻었다. 1982년 그는 훗날 IBM이 인수한 로터스 디벨롭먼트(Lotus Development)를 공동 설립했다. 또한 그는 PC가 기업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결정적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되는 로터스 1-2-3 스프레드쉬트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했다.

비록 그가 최근에 기울이고 있는 노력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케이퍼를 비롯해 오픈소스 분야 종사자들은 최근 상황에 제대로 대처해 다시 한 번 컴퓨터 산업이 재편하기를 바란다.

유료 소프트웨어가 성행하는 시대에도 오픈소스라는 개념을 확립시킨 54세의 케이퍼는 오픈소스 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2개의 재단에서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재단(OSAF)의 사장겸 회장이며 모질라 파운데이션의 회장이다. 모질라는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즈가 브라우저 개발을 위해 설립했으며 AOL 타임워너가 넷스케이프를 인수한 후 분사됐다.

이 재단들은 새로운 대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 보다는 오픈소스 개발 모델을 사용하여 MS의 웹브라우징과 이메일 소프트웨어를 지배적인 시장구조를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퍼는 오픈소스와 자선재단과 관련해 뉴스닷컴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MS에 맞서기 위해 필요한 것과 모질라를 둘러싸고 일어나고 있는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기본적인 질문부터 하겠다. 왜 오픈소스인가?
오픈소스는 다양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물론 그 의미는 소비자와 개발자에게 각각 다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배포하는 대규모의 경제적 활동을 조직화한다는 측면에서 완전히 다른 방식이며 수많은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것은 아니다.

소프트웨어를 사용자에게 장기적으로 오픈소스 제품은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오픈소스 제품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기업에 보다 많은 통제권을 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로터스에서의 경험이 현재의 경영철학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오픈소스를 변화시킨 큰 사건 중의 하나가 1980년 후반 내가 로터스를 떠난 직후 벌어졌다. 리눅스가 시작됐으며 순수한 GPL (General Public License) 이외의 방식이 보다 폭넓게 사용되기 시작한 때이다. 오픈소스 제품들은 비즈니스 소프트웨어라는 보다 넓은 세계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로터스에 있을 때만 해도 그런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파이어폭스는 잘 만들어진 오픈소스 제품이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

90년대 후반에 PC 세계에서 매일 사용되는 일상적인 애플리케이션인 이메일, 스프레드시트, 워드 프로세서를 개발하는데 있어서 유료 소프트웨어로 성공하는 게 어렵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오픈소스는 이런 상황의 대안이 됐다.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이 이메일을 다루고 일상생활을 조직화하는데 있어서 제대로 동작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아직도 그런 상황은 변함이 없는가?
그렇다. 최근 이런 상황의 좋은 사례 중 하나는 파이어폭스가 초기부터 막강한 지지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상당히 늘이기 시작했다. 이는 잘 수행되고 잘 개발된 오픈소스 제품은 애플리케이션으로써 전 세계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나는 웹 브라우저가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제품의 하나라고 본다.

파이어폭스는 결국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을까?
그것은 누구도 알 수 없다. 파이어폭스의 시장 점유율이 꼭 지속적으로 증가하리란 법은 없다. 오픈소스 지지자들은 비교적 조심스러워 헛된 주장과 예측을 펼치지 않을 것이다. 반면 파이어폭스에 유리한 사실들은 훌륭하고 용량도 적으며 보안성능도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결국 이를 얼마나 제대로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 또한 MS는 파이어폭스에 자극을 받아 이미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개선하고 있다.

왜 그런가? 꼭 파이어폭스 같은 제품이 있어야 IE가 개선되는가?
그런 자극이 없다면 MS는 제품을 개선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질라 파운데이션은 금전적 목표가 없기 때문에 파이어폭스건 아니건 브라우저를 개선하는 모든 일에 대해 그 공헌을 인정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 자체의 기준으로 볼 때 IE의 기본적인 보안 문제가 해결되는 것만으로 대단한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이 이것을 성공의 판단 기준으로 갖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IE의 기본적인 보안 문제가 해결되는 것만으로 파이어폭스의 승리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많은 기업들이 MS 제품만으로는 그다지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고질적인 문제로 남아있다. 이들 기업들은 비교적 만족스러운 대안을 찾지 못해 고민해 왔다.

파이어폭스의 경우는 기업의 제시하고 있는 기준선을 훨씬 초월하고 있다. 문제는 기업들의 반응이다. 이들에게는 경제성보다는 기업의 컴퓨팅 하부구조를 관리하는데 어떤 것이 더 나은가가 관건이다. 파이어폭스가 과장됐다는 것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모질라 파운데이션에서 당신의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이사회 의장이다. 이는 모든 영리 및 비영리 이회사와 동일하다. 일상적 경영에 모두 참여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통제와 전략적 방향에 대해 조언을 준다. 따라서 모질라 파운데이션 사장 미첼 베이커와 주기적으로 만난다.

모질라가 시작될 때부터 취재해왔다. 미첼 베이커와 여러 번 얘기했지만 아직 그에 대해 잘 모르겠다.

사람들이 베이커를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모질라 프로젝트가 넷스케이프/AOL 내부 프로젝트였을 때 그는 AOL 경영진으로부터 받았어야할 수준의 존중을 받지 못했다. 모질라는 정말 흥미롭고 복잡한 프로젝트이자 조직인데도 말이다.

모질라는 마치 오픈소스의 해리포터와 같다고 생각한다. 해리포터 영화가 항상 그가 이모와 이모부의 집에서 같이 사는 장면에서 시작되는 것을 알고 있다. 이들은 그를 존중하지 않으며 가둬둔다. 많은 사람들은 모질라를 무시했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나는 지금도 그가 모질라 프로젝트를 잘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독특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잘 이끌어왔다고 느낀다. 베이커 없이 파이어폭스와 썬더버드의 부활은 없이는 불가능했다.

모질라는 오픈소스의 해리포터와 같다.

나는 베이커의 지도력을 존경한다. 매우 조용하고 카리스마가 없는 스타일로 래리 엘리슨의 스타일과 대조된다. 베이커는 도전에 직면했을 때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했다. 나는 AOL 에서 모질라 프로젝트가 독립하면서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는가?
AOL 내부에서 모질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중간에서 막혀 반영되지 못했다. 그때 내가 중재자 역할을 하게 됐는데 미첼이 OSAF에서 일한 적이 있으며 내가 당시 AOL 서비스를 경영하던 AOL 부회장 테드 레오니스를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던 몇 안 되는 경영인 중 하나였다. 회의에서 그를 만났을 때 그와 얘기했으며 모질라 프로젝트를 분사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모질라를 비영리 기구로 만드는 방안을 성취했다. 이는 1년 반 전의 일이다.



당신은 두 개의 다른 재단에 속해있다.
최소한 나는 비영리 재단에서만 일한다. OSAF와 미첼 케이퍼 파운데이션처럼 말이다. 또한 공정 경쟁 연구소 (LPFI: Level Playing Field Institute)도 있다.

OSAF 에서 무엇이 벌어지는지 질문을 해야겠다. 챈들러에서 무엇을 개발하고 있는가?

챈들러는 개인정보관리자(PIM)로 주요 기능은 이메일과 달력이다. 또한 연락처, 주소록, 일정 관리 기능도 있다.

챈들러는 애플리케이션 설계하는데 있어서 백지상태로 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 다른 대안들은 기존의 방법처럼 아웃룩처럼 보이고 동작하게 하는 데 집중해왔다. 그것이 잘못됐다고 말 할수는 없지만 내가 전에 말했듯이 우리는 기본적으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개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한 목표에는 성공이냐 실패냐 두가지 결과만 있을 뿐이다.

처음부터 개발의도 외에 챈들러에 대한 전략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파이어폭스가 매우 강력한 오픈소스 브라우저로 IE의 대안이 된 것처럼 하나의 전략적 목표는 비슷하게 중요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또 다른 대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 될 것이다. 강력한 오픈소스 대안으로써 성숙됨에 따라 수백만 명의 사용자와 수천 명의 개발자 공동체에 다가갈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소프트웨어 말이다. 이러한 목표는 몇 단계에 걸쳐서 우리가 성취할 수 있는 것으로 한꺼번에 되는 일은 아니다.

챈들러는 이메일과 달력 구성요소 부분에서 모질라의 썬더버드와 썬버드에서의 그것과 동일해 보인다. 오픈소스 재단들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은 아닌가?
썬더버드와 분명 같은 부류에 속하는 것은 사실이다. 썬버드는 기존의 공동체 달력으로 기초적이며 완전하거나 탄탄하지는 않다. 썬더버드는 썬버드를 기본으로 많은 기능을 추가해 통합했다.

썬버드에 대한 열망의 정도는 우리가 챈들러에서 이루려 하는 것보다 훨씬 낮고 다른 것이다. 잘 만들어지고 설계됐지만 평범한 IMAP 클라이언트와 평범한 달력 기능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려고 한다. 그러나 정보의 격납고 문제를 해결하고 PIM이 관리하는 다양한 데이터 간에 개선된 통합에 대해서 논한다면 이것은 이미 챈들러를 향한 열망이 된다. 아웃룩에서 데이터는 별도의 격납고에 저장되며 사람들은 보다 많은 데이터들의 연관성을 원한다.

미첼 케이퍼 파운데이션과 LPFI는 모두 사회적, 환경적, 교육적 문제에 관심이 많다. 이런 면에서 전체 IT업계는 얼마나 참여하고 있는가?
혼합된 양상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엄청난 일반화는 어렵기도 하지만 위험하기도 하다. 이중에는 사회적 책임을 위해 나서는 진보적 기업들도 많다. 그러나 기술 업체들은 엄청난 환경적 피해를 입히는 광산이나 채굴 산업과는 근본적으로 달라 사회환원이나 환경문제에 대한 태도도 차이가 있다.

동시에 기업의 책무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 이 업계 특유의 태도다. 이들은 "우리는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 것을 도우며 어떠한 박애사업을 하는지는 개인의 문제"라고 무책임하게 말해버린다.

기업을 운영한다면 직원을 거느리게 되고 좋은 시민이 되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의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 IT업계에서는 이런 모습을 일반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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