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DNet Korea에서 퍼온 글입니다.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윤석찬의 테크 공작실] IT 인재 양성「대학이 움직여야」
윤석찬 (다음 R&D 센터)
2005/01/25


얼마 전 모TV 방송사에서 방영된 ‘한 지방대학교의 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관심있게 본 적이 있었다. 포항에 위치한 이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맞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IT 기술과 영어를 집중 교육하여 기업이 원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되었다.

평범한 인재를 실무에 능한 우수한 인재로 바꾸는 것이 학교 교육의 모토이다. 이 학교에서 양성한 인재는 대기업이 데려가기 위해 산학 협력을 맺을 정도이다. 대학이 이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만들어 주는 이른바 수요 지향적 공급 중심(SCM)의 인력 양성이 필요한 시기가 오고 있는 것이다.

전공 교육 강화하라
이에 부응이라도 하듯, 작년 연말 정보통신부 장관과 공과 대학장 그리고 대기업 및 벤처 기업 임원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IT관련 대학 교육 혁신을 위해 전공 교육을 강화 하겠다는 내용의 기자 회견을 열었다.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이 계속 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신입 사원 채용을 꺼리는 이유가 대학 전공 교육의 부실로 인해 기초 지식이 부족해져서 기업들이 이들을 재교육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었다.

실제로 정보통신부에서는 각 기업들에서 원하는 인재들이 가져야 하는 필수 기술들을 직무 기술서 형태로 받아 대학에서 가르치는 과목과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를 대학 교수와 기업 실무자들이 연구해 왔다.

필자도 여기에 간접적으로 참여한 바 있는데, 이를 통해서 전공 교과목의 이수 학점을 70~80학점까지 끌어 올리면서 기업과의 실무 프로젝트 운영 및 이론과 실무 지식을 겸한 교과목 운영을 골자로 하는 6개의 코스웍을 개발하였다.

이 코스웍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SI, 임베디드 S/W, 마이크로 전자공학, 멀티미디어, 통신 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위한 교과 과정 개편 지원 사업과 공학 인증원을 통한 IT분야 공학 교육 인증제도 시행도 계획 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대학 공학 인증 제도가 이미 시행되고 있다.

대학 학부제의 명암
사실 10년 전부터 우리 대학들은 진통을 겪으면서도 학과제를 폐지하는 대신 학부제를 도입해 왔다. 이로 인해 대학가의 교육 풍토가 많이 변화한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에게 기초 소양을 위한 교양 과목이 다양하게 개설되었고 여러 분야를 접하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이루어졌고, 교수나 대학원생들은 학제간 연구도 가능하게 되었다.

그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돌이켜 보면 끌려간 학부제 도입에서 나온 문제점들도 수두룩하다. 좁게는 학과 선후배 사이가 없어지고 유망한 세부 전공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으로 학부 내 전공들 사이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가중되었다.

복수 전공이 허용됨에 따라 세부적인 전공 교육이 필요한 분야에서도 기초 지식을 쌓기가 어려워졌다. 학과제 시절의 100학점을 넘었던 전공 학점이 90학점 정도로 낮아졌고 그마저도 복수 전공으로 인해 전공에 따라 이수하는 과목이 40~50학점 정도로 머무는 것이 현실이다.

학부 내 전공 연계를 위해 필수 과목도 많이 줄었고 그마저도 학생들은 학점을 따기 쉬운 과목들만 수강하려는 경향마저 일고 있다. 그 나머지 시간은 취업을 위해 TOEIC 공부를 하거나 공무원 시험 등을 준비하는 등 대학 전공 교육에 적신호가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IT 분야는 기초 전공 지식이 매우 중요한 분야이다. 수년 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고, 이를 기반으로 21세기의 우리 먹거리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데도 공학 교육 전반이 학부제 틀 안에서 전공 교육을 확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통부의 최근 움직임에 대해 어떤 이는 대학은 학문 기관이고 인력 양성소가 아닌데 웹 프로그램 같은 실무 교육을 시키는 것이 타당하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또는 사람을 교육시켜 산업에 맞는 인재로 만드는 것은 기업의 몫인데다 기업의 요구는 그때그때 다른데 어떻게 대학이 그 요구를 맞추어 가며 학생들을 양성 시키느냐는 것이다.

또한, 현재 청년 실업 문제나 이공계 기피가 비단 대학 전공 교육 부실 때문이 아닌데도 현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고육책을 쓴 것이 아니냐고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 이 주제에 대해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토론이 벌어졌을 때도 대학이 기업의 직무 기술서 위주의 잔(?)기술을 가르쳐 내보내야 할 이유가 있느냐는 목소리가 높았다.




중요한 건 꿈을 키우는 일
사실 현재로서 가장 큰 문제는 이공계 특히 IT 분야를 공부하고 앞으로 일하고자 했을 때 학생들에게 심어줄 비전(Vision)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비전이 있다면 이를 향해 실현해 나갈 수 있는 로드맵(Roadmap)이 무엇인지도 그려 주어야 한다.

교수님들도 취업이 불확실한데 학생들에게 무작정 전공을 계속 공부하라고 등을 떠 밀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한다. 그런 점에서 학교에서는 기업과 연계한 실무형 전공 교육을 강화 시키고 기업이 이렇게 육성된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하겠다.

무엇보다도 코스웍을 따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전공에 대한 통찰력과 실무를 통한 현장감을 느끼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산학 프로젝트와 인턴쉽을 연계한 실무 과정 이수를 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제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특성화 공대라는 명목으로 한 해 400명씩 뽑아서 160학점을 채워가며 전공 교육을 시켜 인력을 공급했던 시절인 80년대와 당시 학교를 다녔던 인재들이 현재 반도체와 IT 업계를 이끌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IT 분야의 대학 전공 교육의 경쟁력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게 하기 위한 기존 학부제 틀 안에서 유연하게 시행하면서도 또 다른 학교별 줄세우기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도가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제도로 자리잡아 학생들에게 IT 분야에 대한 꿈을 길러 주고 기업에서 필요한 기초 지식과 통찰력을 겸비한 실무 인재가 많이 배출돼 대한민국의 세계 IT 분야 경쟁력이 더욱 가속되길 바라는 것이 본인의 솔직한 심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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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소리님의 블로그에 실린 글을 고친 것입니다.


내가 다닌 배재고등학교의 오모교사. 답안지 대리작성 사건, 게다가 불법과외까지 함.
서강대 교수 아들의 입시부정 사건
서울대 교수의 52.8%가 미국박사학위 소지자.
초등학교2학년생과 토익시험 치르다.
서울예고 입학부정 사건
핸드폰으로 수능 부정, 전국적으로 부정이 저질러짐


요 며칠 사회면뉴스를 장식했던 사건들이다.
모두 학력위주의 교육정책과 학벌위주의 사회분위기 때문이다.

정말 지겹다. 우리나라는 교육을 바꿔야 미래가 보이는 것 같다.
이면우 교수가 쓴 새 책 "생존의 W이론"에서도 같이 교육에 음모가 있다고 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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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메인 화면을 바꾸었다. 전에보다 나은 것 같다.
라이프로그를 업데이트 하였다. 내가 읽었던 책들중 일부만 입력하였다. 시간이 있으면 더 하고 싶다.

이번 배재고 오모교사가 저지른 일을 보니 가슴이 답답하다.
배재고등학교가 기독교사학이라 다른학교에 비해 비리에서 자유로울줄 알았는데...
뉴스를 보니 시간이 가면 갈수록 파문이 동료교사로까지 번지고, 배재고등학교 전체로 퍼지는 것 같다.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라고 하였더니, 배재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악습들이 꼬리를 치며 사회 밖으로 나왔다. 빨리 시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내가 다닌 배재고등학교의 비리가 이렇게 큰 줄 상상도 못하였다. 소문으로만 떠돌았던 것이 사실로 판명이 되었다니...

이번 사건에 걸린 선생님들은 누구인지 다 알겠다.(당연하지 않나? 3년동안 배재고등학교다닌 사람이)

이 번 사건에 연루된 선생들은 모두 잡아가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번 일로 해서 사람들이 배재출신들을 모두 "시험지 조작해서 대학을 가지 않았나" 의심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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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고..., 女子十二乐坊이 앨범 煇煌에서 이 곡을 연주했습니다.



明日への扉(내일로의 문)

光る汗、Tシャツ、出會った戀 誰よりも輝く君を見て
(히카루 아세 T샤츠 데앗타 코이 다레요리모 카가야쿠 키미오 미테)
반짝이는 땀, T셔츠 차림으로 만난 사랑… 누구보다도 빛나 보이는 그대를 보고
初めての氣持ちを見つけたよ 新たな旅が始まる
(하지메테노 키모치오 미츠케타요 아라타나 타비가 하지마루)
새로운 기분을 느꼈어요, 새로운 여행이 시작되요…

雨上がり、氣まぐれ、蒼い風 
(아메아가리 키마구레 아오이 카제)
비가 갠 뒤의 변덕스런 푸른 바람
强い日差し いつか追い越して
(츠요이 히자시 이츠카 오이코시테)
강한 햇살을 언젠가 추월해서
これから描いて行く戀の色 始まりのペ-ジ彩るよ
(코레카라 에가이테 유쿠 코이노 이로 하지마리노 페-지 이로도루요)
이제부터 그려가는 사랑의 색으로 시작의 페이지를 칠해요…

占い雜誌 ふたつの星に 二人の未來を重ねてみるの
(우라나이 잣시 후타츠노 호시니 후타리노 미라이오 카사네테 미루노)
점 보는 잡지의 두 개의 별자리로 우리 둘의 미래를 점쳐봐요
かさぶただらけ とれない心 あなたの優しさでふさがる
(카사부타다라케 토레나이 코코로 아나타노 야사시사데 후사가루)
딱지 투성이가 사라지지 않는 마음이 그대의 다정함으로 가득차요…

いつの間にか すきま空いた 心が滿たされて行く
(이츠노 마니카 스키마 아이타 코코로가 미타사레테-쿠)
어느 사이엔가 틈이 생긴 마음이 채워져 가요
ふとした瞬間の さり氣ない仕草
(후토시타 슝칸노 사리게나이 시구사)
뜻밖의 순간의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
いつの日にか 夢を語る あなたの顔をずっと
(이츠노 히니카 유메오 카타루 아나타노 카오오 즛토)
언젠가 꿈을 얘기하는 그대의 얼굴을 계속
見つめていたい 微笑んでいたい
(미츠메테 이타이 호호엔데 이타이)
바라보며 있고 싶어요, 미소지으며 있고 싶어요…

大切な何かを守るとき 踏み出せる一步が勇氣なら
(타이세츠나 나니카오 마모루 토키 후미다세루 입포가 유-키나라)
소중한 뭔가를 지킬 때, 나아갈 수 있는 한 걸음이 용기라면
傷つくことから逃げ出して いつもただ遠回りばかり
(키즈츠쿠 코토카라 니게다시테 이츠모 타다 토-마와리바카리)
상처입는 일에서 도망쳐서 언제나 그저 멀리 돌아가기만 했죠…

行き場なくした强がりのクセが 心の中で戶惑っているよ
(이키바 나쿠시타 츠요가리노 쿠세가 코코로노 나카데 토마돗테-루요)
갈 곳을 잃은, 허세부리는 버릇이 마음 속에서 당황하고 있어요
初めて知ったあなたの想いに 言葉より淚あふれてくる
(하지메테 싯타 아나타노 오모이니 코토바요리 나미다 아후레테 쿠루)
처음으로 알게 된 그대의 마음에 말보다 눈물이 흘러넘쳐 나와요…

少し幅の違う足で 一步ずつ步こうね
(스코시 하바노 치가우 아시데 입포즈츠 아루코-네)
보폭이 조금 다른 다리로 한 걸음식 걸어가요!
二人で步む道 でこぼこの道
(후타리데 아유무 미치 데코보코노 미치)
우리 둘이서 걷는 길, 울퉁불퉁한 길…
二つ折りの白い地圖に 記す小さな決意を 正直に今 傳えよう
(후타츠 오리노 시로이 치즈니 시루스 치-사나 케츠이오 쇼-지키니 이마 츠타에요-)
반으로 접은 하얀 지도에 적은 작은 결의를 정직하게 지금 전해요!

耳元で聞こえる二人のメロディ- 溢れ出す淚こらえて
(미미모토데 키코에루 후타리노 모레디- 아후레다스 나미다 코라에테)
귓가에 들리는 우리 둘의 멜로디, 흘러 넘치는 눈물을 참고
ありきたりの言葉 あなたに言うよ
(아리키타리노 코토바 아나타니 유-요)
흔한 말을 그대에게 말해요
「これからもずっと一緖だよね…」
(코레카라모 즛토 잇쇼다요네)
「이제부터도 계속 함께 있어요…」

抑えきれない この氣持ちが 25時の空から
(오사에키레나이 코노 키모치가 니쥬-고지노 소라카라)
참을 수 없는 이 마음이 밤 1시의 하늘에서
光る滴として 降り注いだ
(히카루 시즈쿠토시테 후리소소이다)
빛나는 물방울이 되어 쏟아져요…
氣がついたら 心の中 やさしい風が吹いて
(키가 츠이타라 코코로노 나카 야사시- 카제가 후이테)
알고 보니 마음 속에 다정한 바람이 불어서
明日への扉 そっと開く
(아스에노 토비라 솟토 히라쿠)
내일을 향한 문을 살며시 열어요…

言葉が今 時を越えて 永遠を突き拔ける
(코토바가 이마 토키오 코에테 에-엥오 츠키누케루)
말이 지금 시간을 초월해서 영원함을 꿰뚫고 나가요
幾つもの季節を通り過ぎて
(이쿠츠모노 키세츠오 토-리스기테)
몇 번의 계절을 지나서
たどり着いた 二人の場所 長すぎた旅のあと 誓った愛を育てよう
(타도리츠이타 후타리노 바쇼 나가스기타 타비노 아토 치캇타 아이오 소다테요-)
도착한 우리 둘의 장소, 너무나 멀었던 여행이 끝난 후에 맹세한 사랑을 길러요…



출처: 지음아이


2003년 2월 14일에 발매한 I WiSH의 싱글 明日への扉 입니다.
총판매량 : 774,360 장 / 최고순위 : 1 위 / 등장횟수 :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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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im사이트에서 퍼 온 글입니다. 번역은 내일에...


원문보기(English)
What Is Gaim?

Gaim is a multi-protocol instant messaging (IM) client for Linux, BSD, MacOS X, and Windows. It is compatible with AIM and ICQ (Oscar protocol), MSN Messenger, Yahoo!, IRC, Jabber, Gadu-Gadu, SILC, GroupWise Messenger, and Zephyr networks.

Gaim users can log in to multiple accounts on multiple IM networks simultaneously. This means that you can be chatting with friends on AOL Instant Messenger, talking to a friend on Yahoo Messenger, and sitting in an IRC channel all at the same time.

Gaim supports many features of the various networks, such as file transfer, away messages, typing notification, and MSN window closing notification. It also goes beyond that and provides many unique features. A few popular features are Buddy Pounces, which give the ability to notify you, send a message, play a sound, or run a program when a specific buddy goes away, signs online, or returns from idle; and plugins, consisting of text replacement, a buddy ticker, extended message notification, iconify on away, spell checking, tabbed conversations, and more.

Gaim runs on a number of platforms, including Windows, Linux, and Qtopia (Sharp Zaurus and iPaq).

Gaim integrates well with GNOME 2 and KDE 3.1's system tray, as well as Windows's own system tray. This allows you to work with Gaim without requiring the buddy list window to be up at all times.

Gaim is under constant development, and releases are usually frequent. The latest news regarding Gaim can be found on the news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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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늦게 일어났다.
그래서 교회가는 것도 빼 먹고....

영풍문고로 가서 책 2권을 샀다.
잡지 사이언스올제 1월호
"러링 리눅스" 한빛미디어발간, 역자:이만용씨(리눅스코리아CTO)

사이언스올제는 재미있는 과학기사를 내는 잡지이다. 그러나 과학동아보다 내용이 조금 어렵고(NEWTON에 나오는 이상한 기사쪽으로 수렴하는 정도), 양이 과학동아보다 적다(심지어 양적다는 NEWTON보다도 양이 적고 비싸다, 흑흑흑아까운 내 돈).
그러나 과학동아나 일본잡지를 번역한 NEWTON과 다르게 한글과 영어지문이 같이있다는 차별화로 12월부터 사보고 있다. 이 잡지가 영어 공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지는 시간이 지나야 된다.

러링 리눅스는 리눅스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레드햇리눅스나 수세리눅스, 데비안 리눅스를 가리지 않고 설명을 하였다. 그런데 책이 너무 두껍다. 2004년 12월 1일 산 맨드레이크 리눅스 9.2 그대로 따라하기 보다 그림이 적고 글씨만 가득하다. 이 책을 읽어 리눅스 내공을 많이 키우고 싶다.(리눅스에 C언어가 필수인데... C언어는 언제 배우지?)

집에 돌아와 딩가딩가 놀다가 9시쯤에 컴퓨터를 켰다.
윈도우로 부팅하려다가 리눅스로 부팅을 했다.
부팅한 후 리눅스에서 인터넷 기사를 읽었다. 그리고 나서 Mplayer를 틀어 음악을 듣었다.
음악을 들으면서 gaim이라는 프로그램를 인터넷에 다운받아 설치를 하였다. 설치하다가 문제가 많이 생겨 애를 먹었다.

gaim이란 프로그램은 인스턴트 메신저로 AIM, ICQ (Oscar protocol), MSN Messenger, Yahoo!, IRC, Jabber, Gadu-Gadu, SILC, GroupWise Messenger, 와 Zephyr networks 메신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버디버디나 지니를 지원하지 않는다. 그것이 문제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쓰는 메신저는 버디버디나 지니인데... 그래도 리눅스에서 MSN이나 Yahoo를 지원하는게 어딘데......

싸이클럽 홍대 05학번 정컴에 들어가서 홍익대 정컴MT에 참가한다고 신청하고 신청 리스트를 보고 나서 MSN아이디를 알아내 gaim메신저에 친구등록을 하였다.

새벽 3시쯤 한 친구가 들어왔다. 그리고 나서 내가 먼저 채팅을 하였다. 이현우라는 친구로 정시로 홍대 정컴에 입학했다고 했다. 여러가지 이야기 하다가 가가 먼저 잔다고 해서 끄었다. 전에 리눅스에 gaim을 설치하였는데, 치명적인 버그(별명등록할때 한글이 2글자밖에 등록이 안된다.)때문에 지웠는데, 이번에 버그를 고친 최신버전(1월 21일 출시)이 나와 설치하였다. gaim으로 윈도우를 쓰는 것을 완전히 탈출하고 재미있는 리눅스를 사용하는 생활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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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학교(배재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어마어마한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 그 충격은 너무나 커서 친척들에게 "배재고등학교"라 자랑했던 일이 부끄러울 지경이었다.
120년의 전통에 기독교 학교인 우리학교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니 우리 나라의 교육이 얼마나 썩었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이번에 답안 대필 파문 배재고 오모 교사는 2학년 물리선생님이자 3학년 물리 선생님이었다.(이 글을 쓰는 나는 2005년 2월달에 120회 졸업하는 졸업예정자이다.)
1월 3주동안 영어 캠프에 있었던 기간(그때가 1월 20일)에 배재고등학교 홈페이지를 열어보니 배재고등학교에서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음을 알았다.


나는 집으로 돌아온 즉시 전교조 소속 조모 교사에게 메일을 보냈다. 오모 교사랑 친하게 지냈던 선생님이었다. 그 선생님한테서 메일 답장이 왔다. 그 선생님도 충격을 받으신듯 하였다. 전교조 선생님까지 이렇게 어마어마한 사실을 모를 정도라면 얼마나 치밀하게 계획하여 일을 벌였는지가 짐작이 간다.

편지답장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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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략)
학교 일을 접하고는 실로 충격이 컸으리라 생각한다.

나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터져나오는 어마어마한 사실들에 충격을 받고 있으니 말이다.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수도 없는 일들이 그것도 배재학교에서 일어났다는 것에

비탄스러움과 공동의 책임감을 통감한다.



졸업생들이나 지역주민들은 물론이고 재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어찌 보아야 할지 그저 개탄스러울 뿐이다.

이번 계기를 통하여 정말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배재가 되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철저한 조사를 통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야 하며 관련 당사자들은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하지.



얼마나 충격적이었으면 교사들에 대한 생각이 그 정도까지...

정말 미안하구나.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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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교사는 물리를 가르치다가 우리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준 교사였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가진 선생님이었다. 맨날 그 분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였고 우리에게 강조하신 말씀은 여러가지였으나 "바르게 살아라", "나는 학생들이 좋아 교사를 했다" 였다. 나는 이 사건이 터지기 전만 해도 존경스러운 선생님은 아니라도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으로 기억했었다. 그러나 이 사건이 터진후 배재고등학교의 수 많은 선생님, 전교조선생님들까지 못 믿게 되었다.

수시에 붙고 나서 오모교사는 나에게 수시합격을 축하하며 나에게 책을 주었다. 그 책이름은 "NOKIA와 영혼을 바꾸다"-(저자:NOKIA tmc 이재욱 회장)이었다. 그리고 나에게 "제 3 물결"과 피터 드러커가 쓴 책들을 많이 읽어보라고 하였다.
그리고 나서 문학선생님도 수시합격을 축하한다고 나에게 2권의 책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와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를 받았다. 그리고 나서 오모 교사가 나에게 "우리 학교 선생님들이 제자들을 잘되라고 바란다."라고 하고 책들을 잘 읽어보라고 하셨다.
그때만 해도 정말 좋은 선생님으로 알고 있었다.

수시 붙고나서 어느날 책을 빌려보려고 강동도서관에 갔었다. 집에서 강동도서관에 가기 위해서는 신문기사에서 나온 길동소재 T오피스텔을 꼭 거쳐 가야만 했다. 나는 그 T오피스텔 근처에서 오모씨를 한 번 만났다. 그때 만났을 당시에 오모씨는 차에 내려 누구를 기다리려고 했었다. 나는 그 선생님에게 인사를 한번 하고 바로 강동도서관으로 갔었다. 그 당시에 '그 선생님이 왜 오피스텔에 갔을까?'라는 의심을 가졌다.

지금 뉴스기사에서 T오피스텔에서 1학년 학생을 몰래 과외했다는 것을 보니 집이 멀어서가 아니라 1학년 학생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합숙을 하기 위해 오피스텔에 살았던 것이였다.
이런 선생님을 존경을 하려는 내가 바보같고 한심스럽다.

우리 보고 "바르게 살아라", "정직하게 살아라"라고 한 그 오모 교사가 비리를 저지르니 학생인 나는 그 선생님을 보고 "모순", "어미게가 앞으로 걸으라고 하면서 옆으로 가는 이야기", "양두구육"이 생각이 났다.

나에게 이 사건의 충격이 너무나 컸다.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들이 우리학교에서 일어나서 배재고등학교 학생으로서는 배재라는 자부심이 땅으로 떨어지고, 배재나온 것이 부끄러울 지경이다.
그래서 철저한 조사를 통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야 하며 관련 당사자들은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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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보면서 대세가 리눅스쪽으로 많이 기울어졌음을 깨닫게 됩니다.
세계 굴지의 대기업들이 리눅스를 많이 채택하는 것을 보면서 리눅스를 필수로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ZDNet Korea기사입니다.
센트리노 노트북, 드디어「윈도우 탈출」

Stephen Shankland (CNET News.com)
2005/01/20
원문보기(English)

인텔 센트리노 마크를 부착한 리눅스 노트북이 조만간 등장하게 된다.

인텔은 리눅스가 센트리노 플랫폼을 지원하기에 적정한 수준에 올랐다고 인정했다. 센트리노는 펜티엄 M 프로세서와 지원 칩셋, 그리고 무선 네트워크 칩 등 세가지 부품으로 구성된 인텔의 모바일 컴퓨터용 패키지의 브랜드 명칭이다.

현재 리눅스를 탑재한 센트리노 노트북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텔은 리눅스 노트북에 센트리노 로고를 사용하는 것을 지금까지 허락하지 않았다.

인텔의 정책이 바뀐 이유는 바로 리눅스 커널 2.6.8 때문이다. 인텔의 모바일 프로그램·프로모션 담당자인 카렌 레지스는 이 커널을 탑재한 리눅스의 파워 관리 기능이 이제 센트리노 노트북의 배터리 수명 관리에 있어 인텔이 요구하는 수준을 맞췄다고 전했다.

레지스는 새로운 센트리노 플랫폼인 코드명 소노마(Sonoma)의 출시 자리에서 “사용자들이 브랜드에 갖는 기대치를 손상없이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리눅스는 아직 데스크톱 PC와 노트북 컴퓨터 분야에서 주류가 아니다. 그러나 인텔은 레드햇, 노벨,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IBM, HP 등과 협력해 리눅스를 시장에 확산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인텔의 이번 결정은 이전과는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인텔은 센트리노의 무선 네트워크용 칩을 지원하는 리눅스 드라이버의 프로토타입을 내놓은 적도 있지만 그 시점은 센트리노가 출시된지 1년이나 지난 후였다. MS의 윈도우는 센트리노가 출시되자 마자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즉시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비해 인텔은 현재 좀 더 빨리 움직이고 있다. 레지스는 적어도 30일 내에 리눅스에서 소노마의 무선 네트워킹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802.11b/g 듀얼밴드용 인텔 프로/와이어리스 2200 네트워킹 칩과 802.11a/b/g를 모두 지원하는 인텔 프로/와이어리스 2915 칩 둘다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IBM은 현재 가장 강력하게 리눅스를 후원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러나 IBM 씽크패드 사업부의 프로그램 관리 담당자인 롭 허만은 자사가 리눅스 노트북에 관심이 많은 엔지니어나 프로그래머와 같은 사용자들의 주머니 사정만 고려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IBM은 자사 PC에 레드햇, 노벨, 터보리눅스를 지원하고 있다.

뒤이어 허만은 주류 사용자들에게 있어 센트리노 브랜드의 리눅스 지원은 그리 큰 부분이 아니지만 엔지니어나 프로그래머와 같은 틈새시장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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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ktoplinux.com에서 퍼 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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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project publishes free primer on open source software in education

Jan. 19, 2005


The International Open Source Network, an initiative of the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 has produced a 48-page primer on "Free/Open Source Software and Education," which is now available for free public download. The primer is intended to help policy-makers and decision-makers understand the potential use of free and open source software ("FOSS") in education.

(Click here for larger view of primer cover page)

Topics covered include where and how FOSS can be used, why it should be used, and what issues are involved. Officials in ministries of education, school and university administrators, academic staff and researchers should find the primer particularly useful, according to the project.

The IOSN is an initiative of the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s Asia Pacific Development Information Programme, and is supported by the International Development Research Centre of Canada.

According to the project's website, "the primer is intended to be a living document, constantly updated to reflect the latest information and available to all." Additionally, it's released under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2.0 license, "and should always be available from the IOSN website."

Download a PDF of the 48-page document here.

Last August, the United Nations-funded UNDP-APDIP International Open Source Network (IOSN) published the "User Guide to Using the Linux Desktop", a guide that introduces computer neophytes to Internet access and applications such as email and browsers, managing files and folders, and how to use the OpenOffice.org suite. In September, IOSN published a free preview of its upcoming LiveCD that will allow computer users to experience the Linux desktop without requiring installation of the open source OS their P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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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Net Korea기사를 퍼 올립니다.

오픈소스가 MS에 맞서는 진짜 이유?

Paul Festa (CNET News.com)
200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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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을 겪어왔지만 그는 이번에야말로 정말 올바른 결과를 얻기를 바라고 있다"

미치 케이퍼가 오픈 소스 애플리케이션 파운데이션(OSAF) 직원 페이지에 적어놓은 절반은 이런 내용이다.

좀 이상하게 들리긴 하지만 케이퍼는 이를 통해 이미 엄청난 결과를 얻었다. 1982년 그는 훗날 IBM이 인수한 로터스 디벨롭먼트(Lotus Development)를 공동 설립했다. 또한 그는 PC가 기업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결정적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되는 로터스 1-2-3 스프레드쉬트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했다.

비록 그가 최근에 기울이고 있는 노력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케이퍼를 비롯해 오픈소스 분야 종사자들은 최근 상황에 제대로 대처해 다시 한 번 컴퓨터 산업이 재편하기를 바란다.

유료 소프트웨어가 성행하는 시대에도 오픈소스라는 개념을 확립시킨 54세의 케이퍼는 오픈소스 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2개의 재단에서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재단(OSAF)의 사장겸 회장이며 모질라 파운데이션의 회장이다. 모질라는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즈가 브라우저 개발을 위해 설립했으며 AOL 타임워너가 넷스케이프를 인수한 후 분사됐다.

이 재단들은 새로운 대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 보다는 오픈소스 개발 모델을 사용하여 MS의 웹브라우징과 이메일 소프트웨어를 지배적인 시장구조를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퍼는 오픈소스와 자선재단과 관련해 뉴스닷컴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MS에 맞서기 위해 필요한 것과 모질라를 둘러싸고 일어나고 있는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기본적인 질문부터 하겠다. 왜 오픈소스인가?
오픈소스는 다양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물론 그 의미는 소비자와 개발자에게 각각 다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배포하는 대규모의 경제적 활동을 조직화한다는 측면에서 완전히 다른 방식이며 수많은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것은 아니다.

소프트웨어를 사용자에게 장기적으로 오픈소스 제품은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오픈소스 제품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기업에 보다 많은 통제권을 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로터스에서의 경험이 현재의 경영철학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오픈소스를 변화시킨 큰 사건 중의 하나가 1980년 후반 내가 로터스를 떠난 직후 벌어졌다. 리눅스가 시작됐으며 순수한 GPL (General Public License) 이외의 방식이 보다 폭넓게 사용되기 시작한 때이다. 오픈소스 제품들은 비즈니스 소프트웨어라는 보다 넓은 세계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로터스에 있을 때만 해도 그런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파이어폭스는 잘 만들어진 오픈소스 제품이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

90년대 후반에 PC 세계에서 매일 사용되는 일상적인 애플리케이션인 이메일, 스프레드시트, 워드 프로세서를 개발하는데 있어서 유료 소프트웨어로 성공하는 게 어렵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오픈소스는 이런 상황의 대안이 됐다.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이 이메일을 다루고 일상생활을 조직화하는데 있어서 제대로 동작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아직도 그런 상황은 변함이 없는가?
그렇다. 최근 이런 상황의 좋은 사례 중 하나는 파이어폭스가 초기부터 막강한 지지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상당히 늘이기 시작했다. 이는 잘 수행되고 잘 개발된 오픈소스 제품은 애플리케이션으로써 전 세계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나는 웹 브라우저가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제품의 하나라고 본다.

파이어폭스는 결국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을까?
그것은 누구도 알 수 없다. 파이어폭스의 시장 점유율이 꼭 지속적으로 증가하리란 법은 없다. 오픈소스 지지자들은 비교적 조심스러워 헛된 주장과 예측을 펼치지 않을 것이다. 반면 파이어폭스에 유리한 사실들은 훌륭하고 용량도 적으며 보안성능도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결국 이를 얼마나 제대로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 또한 MS는 파이어폭스에 자극을 받아 이미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개선하고 있다.

왜 그런가? 꼭 파이어폭스 같은 제품이 있어야 IE가 개선되는가?
그런 자극이 없다면 MS는 제품을 개선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질라 파운데이션은 금전적 목표가 없기 때문에 파이어폭스건 아니건 브라우저를 개선하는 모든 일에 대해 그 공헌을 인정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 자체의 기준으로 볼 때 IE의 기본적인 보안 문제가 해결되는 것만으로 대단한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이 이것을 성공의 판단 기준으로 갖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IE의 기본적인 보안 문제가 해결되는 것만으로 파이어폭스의 승리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많은 기업들이 MS 제품만으로는 그다지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고질적인 문제로 남아있다. 이들 기업들은 비교적 만족스러운 대안을 찾지 못해 고민해 왔다.

파이어폭스의 경우는 기업의 제시하고 있는 기준선을 훨씬 초월하고 있다. 문제는 기업들의 반응이다. 이들에게는 경제성보다는 기업의 컴퓨팅 하부구조를 관리하는데 어떤 것이 더 나은가가 관건이다. 파이어폭스가 과장됐다는 것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모질라 파운데이션에서 당신의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이사회 의장이다. 이는 모든 영리 및 비영리 이회사와 동일하다. 일상적 경영에 모두 참여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통제와 전략적 방향에 대해 조언을 준다. 따라서 모질라 파운데이션 사장 미첼 베이커와 주기적으로 만난다.

모질라가 시작될 때부터 취재해왔다. 미첼 베이커와 여러 번 얘기했지만 아직 그에 대해 잘 모르겠다.

사람들이 베이커를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모질라 프로젝트가 넷스케이프/AOL 내부 프로젝트였을 때 그는 AOL 경영진으로부터 받았어야할 수준의 존중을 받지 못했다. 모질라는 정말 흥미롭고 복잡한 프로젝트이자 조직인데도 말이다.

모질라는 마치 오픈소스의 해리포터와 같다고 생각한다. 해리포터 영화가 항상 그가 이모와 이모부의 집에서 같이 사는 장면에서 시작되는 것을 알고 있다. 이들은 그를 존중하지 않으며 가둬둔다. 많은 사람들은 모질라를 무시했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나는 지금도 그가 모질라 프로젝트를 잘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독특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잘 이끌어왔다고 느낀다. 베이커 없이 파이어폭스와 썬더버드의 부활은 없이는 불가능했다.

모질라는 오픈소스의 해리포터와 같다.

나는 베이커의 지도력을 존경한다. 매우 조용하고 카리스마가 없는 스타일로 래리 엘리슨의 스타일과 대조된다. 베이커는 도전에 직면했을 때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했다. 나는 AOL 에서 모질라 프로젝트가 독립하면서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는가?
AOL 내부에서 모질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중간에서 막혀 반영되지 못했다. 그때 내가 중재자 역할을 하게 됐는데 미첼이 OSAF에서 일한 적이 있으며 내가 당시 AOL 서비스를 경영하던 AOL 부회장 테드 레오니스를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던 몇 안 되는 경영인 중 하나였다. 회의에서 그를 만났을 때 그와 얘기했으며 모질라 프로젝트를 분사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모질라를 비영리 기구로 만드는 방안을 성취했다. 이는 1년 반 전의 일이다.



당신은 두 개의 다른 재단에 속해있다.
최소한 나는 비영리 재단에서만 일한다. OSAF와 미첼 케이퍼 파운데이션처럼 말이다. 또한 공정 경쟁 연구소 (LPFI: Level Playing Field Institute)도 있다.

OSAF 에서 무엇이 벌어지는지 질문을 해야겠다. 챈들러에서 무엇을 개발하고 있는가?

챈들러는 개인정보관리자(PIM)로 주요 기능은 이메일과 달력이다. 또한 연락처, 주소록, 일정 관리 기능도 있다.

챈들러는 애플리케이션 설계하는데 있어서 백지상태로 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 다른 대안들은 기존의 방법처럼 아웃룩처럼 보이고 동작하게 하는 데 집중해왔다. 그것이 잘못됐다고 말 할수는 없지만 내가 전에 말했듯이 우리는 기본적으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개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한 목표에는 성공이냐 실패냐 두가지 결과만 있을 뿐이다.

처음부터 개발의도 외에 챈들러에 대한 전략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파이어폭스가 매우 강력한 오픈소스 브라우저로 IE의 대안이 된 것처럼 하나의 전략적 목표는 비슷하게 중요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또 다른 대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 될 것이다. 강력한 오픈소스 대안으로써 성숙됨에 따라 수백만 명의 사용자와 수천 명의 개발자 공동체에 다가갈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소프트웨어 말이다. 이러한 목표는 몇 단계에 걸쳐서 우리가 성취할 수 있는 것으로 한꺼번에 되는 일은 아니다.

챈들러는 이메일과 달력 구성요소 부분에서 모질라의 썬더버드와 썬버드에서의 그것과 동일해 보인다. 오픈소스 재단들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은 아닌가?
썬더버드와 분명 같은 부류에 속하는 것은 사실이다. 썬버드는 기존의 공동체 달력으로 기초적이며 완전하거나 탄탄하지는 않다. 썬더버드는 썬버드를 기본으로 많은 기능을 추가해 통합했다.

썬버드에 대한 열망의 정도는 우리가 챈들러에서 이루려 하는 것보다 훨씬 낮고 다른 것이다. 잘 만들어지고 설계됐지만 평범한 IMAP 클라이언트와 평범한 달력 기능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려고 한다. 그러나 정보의 격납고 문제를 해결하고 PIM이 관리하는 다양한 데이터 간에 개선된 통합에 대해서 논한다면 이것은 이미 챈들러를 향한 열망이 된다. 아웃룩에서 데이터는 별도의 격납고에 저장되며 사람들은 보다 많은 데이터들의 연관성을 원한다.

미첼 케이퍼 파운데이션과 LPFI는 모두 사회적, 환경적, 교육적 문제에 관심이 많다. 이런 면에서 전체 IT업계는 얼마나 참여하고 있는가?
혼합된 양상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엄청난 일반화는 어렵기도 하지만 위험하기도 하다. 이중에는 사회적 책임을 위해 나서는 진보적 기업들도 많다. 그러나 기술 업체들은 엄청난 환경적 피해를 입히는 광산이나 채굴 산업과는 근본적으로 달라 사회환원이나 환경문제에 대한 태도도 차이가 있다.

동시에 기업의 책무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 이 업계 특유의 태도다. 이들은 "우리는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 것을 도우며 어떠한 박애사업을 하는지는 개인의 문제"라고 무책임하게 말해버린다.

기업을 운영한다면 직원을 거느리게 되고 좋은 시민이 되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의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 IT업계에서는 이런 모습을 일반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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