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컴퓨터공학부 수시 1학기 생을 주축으로 하는 MT를 다녀왔다.
강원도 강촌에 가서 술먹고 고기먹었다.
내가 생각해도 MT에서 술을 많이 마신 것 같다. 소주 3~4병정도 먹었나... 생각이 안난다. 그때 필름이 끊기지 않았는데...
술을 2시때까지 먹다가 한계치가 다달아서 옆방에서 쉬었다.
05학번끼리 주최하는 것이라 05학번끼리 즐겁게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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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oZen님의 블로그에서 퍼 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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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보니 정말 그럴듯해서.



Corollary: you can gain access to any information you want by simply typing

"ACCESS ALL OF THE SECRET FILES" on any keyboard
키보드로 단순히 “모든 비밀 파일에 접근” 이라고 치기만 하면 어떤 종류의 정보라 도 다 얻을 수 있다.


Likewise, you can infect a computer with a destructive virus by simply typing

"UPLOAD VIRUS"
마찬가지로 단지 “바이러스 주입”이라고 치기만 하면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컴퓨터 에 감염시킬 수 있다.




When a good guy is looking at an image on the computer, he/she immediately spots an unobvious obscure character and says, Wait! Who's that? Zoom in on him.
Then a a box is drawn around the bad guy's head, and that little square magically turns from low quality into extremely high quality. After that, the good guy exclaims, That's ____! He works for ____!, and the group quickly leaves.
주인공이 컴퓨터를 통해 사진을 검색하는 도중, 모서리 구석에 있는 한 흐릿한 인물을 보게 되면 그는 꼭 외친다. “잠깐만 이 사람이 누구지? 확대해봐.” 그럼 박스 하나가 그 나쁜 놈의 얼굴위에 오게 되고 그 작은 사진은 낮은 해상도의 희미한 얼굴에서 기적적으로 초고해상도의 뚜렷한 얼굴로 확대되어 보여지게 된다. 그 후에 주인공은 소리친다.
“이 자는 ~에서 일하던 놈이야..” 그리고 그 팀은 모두 재빨리 그 곳을 떠난다.




computer transfering a file too slowly? simply repeat the words 'come on, come on' in an anxious voice, & the giant blue doanloading bar will finish.
만일 컴퓨터가 파일을 너무 천천히 전송한다면 간절한 목소리로‘come on, come on' 이라고만 반복하라. 그러면 곧 전송이 끝난다.




Any website visited has NO adverts flashing away.
영화에 나오는 어떤 웹사이트에서도 광고창이 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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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시절 빌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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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ile Extension

출처 : Which File Extension are You?

Which File Extension are You?에 설문에 대답을 하였더니...



You are .html You are versatile and improving, but you do have your limits.  When you work with amateurs it can get quite ugly.
Which File Extension ar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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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에 있던 글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트랙백 기능이 없기 때문에 글쓴이에게 글을 스크랩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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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이 부의 근원인 시대

예병일 경제노트 2004



제2의 산업혁명 때 그랬듯이 제3의 산업혁명도 큰 부를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기술은 변화를 의미한다. 변화는 불균형을 의미한다. 불균형 조건은 고도의 이익과 성장 기회를 창출한다...

불균형한 상황은 대체로 기술의 급격한 변화에서 야기되지만, 인간의 습관을 변화시키는 사회학적 요인들을 간파함으로써 불균형을 창출하는 사업가도 있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미국인들로 하여금 동네 식당에서 50센트에 사 먹을 수 있는 커피 한잔을 커피 전문점에서 2달러 50센트에 사 먹을 수 있게 만든 장본인이다.
그들은 너무나 폭넓게 판매되고 있어서 큰 돈을 벌 수 없었던 경쟁적인 상품을 비경쟁적이고 차별화된 상품으로 만들어, 억만장자가 나올 수 있을 만큼 높은 수익이 보장된 급성장 산업을 창출했다.


레스터 서로우의 '지식의 지배'중에서 (생각의나무, 57~58p)

'지식'이 부의 근거가 되는 시대입니다.
빌 게이츠에게는 광활한 토지나 시커먼 석유, 거대한 공장도 없습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인 그가 소유한 것은 바로 지식입니다. 이것이 그가 과거의 자본가들과 다른 점입니다.

산업혁명 당시 그 시대의 트렌드를 읽고 새로 등장하는 기술을 받아들여 활용한 사람들은 큰 부를 쌓았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그 트렌드를 읽지 못했거나, 읽었더라도 수용하기를 거부한 사람도 있었지요. 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뒤안길로 사라져야 했습니다.

지식혁명 시대인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안테나를 세워 트렌드를 읽으려 노력하고, 또 실천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다가 오고 있습니다
물론 산업혁명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은 지식혁명의 파도에 휩쓸려 사라질 것입니다.

지식혁명 시대에서 성공하는 가장 확실한 길은 21세기 최고의 유망분야로 꼽히는 유전공학이나, 아니면 IT, 인터넷 등 각 분야에서 신기술로 승부하는 것입니다.
가장 근본적이고 확실한 방법이지만, 동시에 누구나 할 수는 없는 쉽지만은 않은 길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사회적인 트렌드를 만드는 길도 있습니다. 커피라는 새로울 것이 전혀 없는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낸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그는 사회의 트렌드를 읽었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자신이 만든 커피를 훨씬 비싼 값을 주고 사 마시면서 행복을 느끼도록 만들었습니다.

기술을 사용해 거부가 된 빌 게이츠와는 구체적인 방법은 달랐지만, 그도 지식혁명 시대에 지식을 사용해 성공을 일구어냈습니다.

산업혁명이 한창이던 시절. 그 때도 지금이 이처럼 중요한 때인지, 산업기술이 이렇게 크게 경제를 바꾸어놓을 것인지, 잘 인식하지 못하고 지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 주위에서 맴돌며 잡아주기만을 기다렸던 '기회'들을 보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보내버렸습니다.

지식혁명이 한창 진행중인 지금, 당신은 어떻습니까?
지식혁명의 시대가 갖는 의미를 명확히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여전히 산업혁명 시대에서나 통하는 마인드를 갖고, 내 주위에 있는 '멋진 기회'를 놓치고 있나요?

지식이 부의 근원인 시대입니다. 그리고 그 지식은 노력하는 만큼 내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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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1월 27일~28일) 홍익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05학번끼리만 MT갑니다. OT가기 전에 벌써 MT를 가다니...

거기서 술을 얼마나 마실까? 소주 1병정도...


금일 정오 까지 청량리역에 모이는데, 애들 얼굴을 잘 몰라서 어떻게 구별할 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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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日(내일)
작사 松井五郎
작곡 André Gagnon
노래 平原綾香



세계적인 뉴에이지(Newage)음악가 André Gagnon이 작곡을 한 곡입니다.
明日은 2004년에 발매한 Debut Album "ODYSSEY"와 2th Single "明日"에 수록된 곡입니다만 2005년 7th Single로 새로 발매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2005년에 나온 일본 드라마 「優しい時間(상냥한 시간)」의 주제가로 채택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7th Single "明日"에는 明日과 동드라마의 삽입노래 「ありがとう(고마워요)」도 들어있습니다.



2nd Single "明日"

1st Album "ODYSSEY"

7th Single "明日"
가사

ずっとそばにいると あんなに言ったのに
즛토 소바니 이루토 안나니 잇타노니
계속 옆에 있으면 그렇게 말했는데

今はひとり見てる夜空 はかない約束
이마와 히토리 미테루 요조라 하카나이 야쿠소쿠
지금은 혼자서 보고있는 밤하늘 덧없는 약속

きっとこの街なら どこかですれちがう
킷토 코노 마치나라 도코카데 스레치가우
꼭 이 거리라면 어딘가에서 엇갈려요

そんなときは笑いながら 逢えたらいいのに
손나 토키와 와라이나가라 아에타라 이이노니
그런 때는 웃으면서 만난다면 좋을텐데

もう泣かない もう負けない
모오 나카나이 모오 마케나이
이제 울지않아요 이제 지지않아요

想い出を越えられる 明日があるから
오모이데오 코에라레루 아시타가 아루카라
추억을 뛰어넘을 수 있는 내일이 있으니까

そっと閉じた本に 續きがあるなら
솟토 토지타 홍니 츠즈키가 아루나라
살며시 닫힌 책에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면

まだなんにも書かれてない ペ-ジがあるだけ
마다 난니모 카카레테나이 페-지가 아루다케
아직 아무것도 쓰여지지 않은 페이지가 있을뿐

もう泣かない もう逃げない
모오 나카나이 모오 니게나이
이제 울지않아요 이제 도망치지않아요

なつかしい夢だって 終わりじゃないもの
나츠카시이 유메닷테 오와리쟈나이모노
그리운 꿈이야말로 끝이 아닌것

あの星屑 あの輝き
아노 호시쿠즈 아노 카가야키
저 무수한 잔별들 저 빛

手を伸ばしていま 心にしまおう
테오 노바시테 이마 코코로니 시마오우
손을 뻗어서 지금 마음에 넣어둘거에요

明日は新しい わたしがはじまる
아시타와 아타라시이 와타시가 하지마루
내일은 새로운 내가 시작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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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간지 eWEEK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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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소스 웹 등장으로 표준화 논의‘탄력’

도안구 기자 I eyeball@bnimedia.com
2005.01.24


오픈 소스 기반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 관심 집중 … 브라우저·메일 클라이언트·웹서버 ‘풍성’
오픈 소스 브라우저 등장에 전세계가 열광하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된 오픈소스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FireFox) 1.0이 전세계적으로 다운로드 1000만 건을 기록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독주에 강력한 경쟁자로 나서고 있다. 또 최근에는 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인 썬더버드 1.0도 출시되면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진영에 대한 주변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개인용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브라우저와 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의 출시를 통해 외형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IE의 점유율을 90% 이하로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과 가볍고 다양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국내에서 등한시 됐던 웹 표준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모질라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들은 시장 점유율 문제는 부차적인 것이며 웹이 표방했던 표준화에 대한 생각과 프로젝트 진행시 이를 준수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가시화 될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파이어폭스 1.0 출시가 표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은 인터넷 초기 넷스케이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IE간 브라우저 전쟁이 벌어지는 와중에 두 회사가 비표준 태그와 IE 전용 스크립트들을 쏟아냈고, 국내 웹 개발자들이 이런 것들을 해결하지 않고 개발해왔다는 반성에서 출발한다. 파이어폭스의 등장은 표준 문제를 인식시켜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봇물
국 내 모질라 커뮤니티의 한 멤버이자 이번 파이어폭스 1.0 한글화 작업에 깊숙히 관여한 다음커뮤니케이션 R&D 센터 윤석찬 팀장은 “표준에 맞는 웹은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IE 전용 비표준 태그를 사용하는 국내 개발자나 회사들이 표준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로운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웹 사용에 대한 접근권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개인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인터넷 뱅킹과 관련해서도 정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에게 표준 준수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네티즌들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강제할 수 있다.

기업들도 몇 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리눅스로 대변되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활용을 염두에 두고 있는 고객들이 다양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실질적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 국내 시장은 자바 개발자부터 고객 지원팀까지 모두 윈도우 환경으로 구축돼 있다.

데스크톱으로 리눅스를 사용하고 브라우저는 파이어폭스, 메일 클라이언트는 최근 1.0 버전이 발표된 썬더버드 1.0을 사용하면 별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바 개발자나 고객 지원 업무의 경우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도 별다른 지장이 없기 때문에 개인 사용자들의 PC 환경에서도 상용 소프트웨어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것.

기업의 경우 파이어폭스를 이용한 웹 프로젝트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 IE가 제공하는 액티브X를 통해 스마트 클라이언트 구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한 관계자도 “스마트 클라이언트는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기술이다. 실시간 기업 환경 구현을 위해 웹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요구가 많다”고 전했다.

액티브X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체제와 브라우저의 긴밀도를 높여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하는 비표준의 마이크로소프트 전용 플러그인 기술이지만 기업들 입장에서 이미 확산된 제품을 외면할 이유가 없다는 현실론이 작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하이닉스반도체의 한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 지금 시점에 구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일 뿐 표준 이슈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파이어폭스가 웹서비스 프로젝트에 도입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폭스나 썬더버드와 같은 소프트웨어의 발표는 한동안 기업들이나 개발자들의 관심권에서 벗어나 있던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의 경우 네트워크 인프라가 상당 부분 기가비트로 구축돼 있고, 개인 사용자들이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환경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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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기사입니다.

"넌 나한테 안돼"...블로그 vs 미니홈피

[아이뉴스24 2005-01-25 19:01]



2004년은 1인 미디어가 주인공인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2005년 역시 1인 미디어의 열풍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인 미디어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블로그와 미니홈피...'싸이홀릭'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니홈피는 작년 각종 히트상품에 선정될 정도였다.

그렇다고 해서 블로그가 마냥 두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미국의 사전 전문 출판업체인 메리암-웹스터(Merriam-Webster)가 선정한 2004 인기 검색어 1위에 선정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기 때문.

게다가 블로그는 2005년에는 미니홈피의 사용자를 앞질러 1인 미디어의 중심이 되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 있다.

이런 블로그와 미니홈피, 두 서비스의 대표업체 담당자를 만났다.

블로그를 서비스 중인 네이버 블로팀 이석영 팀장과 미니홈피를 서비스하고 있는 싸이월드 서비스팀의 백승정 과장이 그들이다.

이들이 들려주는 블로그와 미니홈피의 2005년은 어떨까. (아래 내용은 두 사람을 따로 인터뷰해 재구성한 것)

◆ "너는 나한테 안돼!"

각 서비스를 내건 두 사람의 자존심은 대단하다. 상대가 갖지 못한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가며 보다 완벽한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의지 또한 높다.

이석영 : 물론 작년에는 미니홈피가 압도적으로 사용자를 확보하기는 했죠. 그러나 2005년은 '블로그의 해'입니다. 다양한 분야, 넓은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최적의 툴이 블로그니까요.

가치 있는 정보를 생산하는 일에 사용자가 더 큰 보람을 느끼게 될 겁니다.

백승정 : 정보 위주의 블로그는 사람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데 그칠 수 있죠. 미니홈피는 다릅니다. 우선 1촌이라는 인맥이 중심이 되다보니 '사람'이 먼저 보이거든요.

게다가 미니홈피 안에도 충분히 정보를 담을 수 있습니다. 사실 블로그에서는 정보만 취하고 '나'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도 생길 수 있지 않을까요.

이석영 : 블로그가 무조건 정보 위주로만 운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든지 신변잡기적인 내용을 다룰 수 있고 덧글을 통해 안부도

전할 수 있지요.

미니홈피는 실명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아직 사생활 침해와 같은 불안 요소를 아직 안고 있죠. 팝업이다 보니 크기의 한계도 있습니다.

백승정 : 사생활 침해에 대한 불안요소는 새로운 기능과 관리로 보완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미니홈피는 실명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스팸성 덧글'이나 '악의적인 멘트'가 없는 깨끗한 공간이 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이석영 : 블로그가 익명으로 운영되는 것에 우려해 본 적은 없습니다. 채팅처럼 한 순간에 이야기가 오고가는 공간은 아니기 때문이죠.

내 블로그를 걸고 덧글을 달기 때문에 그것을 악의적인 덧글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의견이 교환되는 모습이라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 "이 정도는 돼야 주인공"

서비스 기획자가 바라보는 서비스의 최대 강점은 무엇일까.

백승정 : 블로그와 미니홈피는 우선 느낌부터 다릅니다. 블로그가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에 다녀오는 느낌이라면 미니홈피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느낌이랄까요.

미니홈피에서는 사람에 대한 관심을 쉽게 표현할 수 있죠. 따라서 '관계'가 더욱 돈독해집니다.

이석영 : 블로그에는 더 넓은 세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남극 세종기지 대원의 블로그를 방문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블로그를 방문하는 것만으로 블로거는 쉽게 얻을 수 없는 가치와 경험을 얻게 되는 겁니다.

◆ "이런 기능, 못 따라올 걸?"

블로그와 미니홈피의 기능은 날로 강화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로의 좋은 기능을 취하다보니 블로그와 미니홈피가 후에는 별반 다를 바 없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될 정도.

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서비스에 분명 서로 따라올 수 없는 기능과 강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석영 : 블로그에는 '기회'가 있습니다. 검색과 연동되기 때문에 같은 주제에 대해 관심있는 '통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거죠.

또한 메인 서비스코너에 존재하는 따끈한 새 포스트와 랜덤 블로그 기능 등을 통해 관심의 영역을 확장시킬 수도 있습니다.

백승정 : 미니홈피에도 랜덤 방문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미니홈피의 장점은 '1촌 파도타기'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친구의 친구, 지인의 친구 등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을 통해 인맥 확장이 가능하죠.

이석영 : 블로그는 사용 연령대가 다양합니다. 미니홈피보다는 폭이 넓죠. 관심사를 중심으로 꾸며지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백승정 : 미니홈피 역시 세대를 확장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 사용 연령대가 높아진 것도 사실이죠. 또한 연령대가 높아도 쉽고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하고 있습니다.


열혈 블로거 박주희씨

흔히 미니홈피를 선호한다는 20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열혈 블로거임을 자처하는 박주희(24)씨.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그에게 블로그는 세상과 소통하는 수단이다.
"우선 블로그는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인터페이스, 형식을 다 바꿀 수 있거든요. 저는 사진을 직접 찍고 그에 맞춰 이야기를 쓰는 형식으로 블로그를 꾸미고 있는데 모든 편집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것이 블로그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게다가 블로그에서는 새로운 사람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나기도 쉽습니다.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블로그를 왕래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만남을 갖게 되는 거죠.

오프라인에서 만나도 전혀 어색하지가 않아요. 서로의 관심사를 알고 나눌 이야기도 많으니까요. 2월에 유학을 갈 예정인데 얼마전에는 같은 계획을 가진 블로그 이웃을 만나 서로 정보를 교환하기도 했죠."





싸이홀릭 서해운씨

플로리스트인 서해운(26)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싸이홀릭이다. 싸이월드 하루 방문자 수가 200명을 넘을 정도. 그만큼 그의 미니홈피에 대한 애정도 대단하다.
"사실 남자들은 작은 일 하나로 연락하거나 친구들을 챙기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니홈피를 통해서는 그게 가능하죠. 친구들 사이의 친밀감이 친해진다고나 할까요.

미니홈피는 또한 실명제라서 믿을 수가 있습니다. 친구의 친구나 일촌의 친구들까지 인맥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죠. 모두 내 인맥에서 출발하는 것이니 신뢰가 생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플로리스트 일을 하고 있는데 미니홈피에 제가 만든 작품을 사진으로 전시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그 사진을 보고 꽃 목걸이를 만들어 달라고 의뢰해 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미니홈피를 통해 저와 제 일을 확실하게 알린 셈이죠."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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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기사입니다.

MS, 유럽법원 결정에 항소 않기로

[아이뉴스24 2005-01-25 10:08]

<아이뉴스24>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디어 플레이어 소프트웨어를 윈도 운영체제와 같이 파는 것은 반독점법 위반'이라는 유럽위원회(EC) 결정을 즉시 이행하라는 유럽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다우존스 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위원회는 지난 해 3월 MS에 반독점 위반 결정을 내리면서 4억9천700만유로(6억4천850만달러)의 벌금과 함께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거한 윈도를 판매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MS는 항소가 끝날때까지 유럽위원회의 제제조치를 유예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으나 유럽 제1심 재판소(ECFI)는 지난 해 12월 말 이를 즉시 이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MS가 항소를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거한 윈도를 판매하는 동시에 경쟁업체에 서버코드 프로토콜을 공개해야만 한다.

MS는 "EC의 제재조치를 유예시키는 것보다는 철저하고 즉각적으로 위원회의 결정에 협조한다는 것이 MS의 입장"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해 말 유럽법원의 판결 이후 MS는 이미 컴퓨터 제조업체에 미디어 플레이러를 뺀 윈도를 제공했다. MS는 "윈도 유럽판은 몇 주 후면 소매점 및 다른 채널을 통해서도 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서버 프로토콜 라이선스 정보도 이미 마련해 두었다고 전했다.

MS는 미디어 플레이어를 뺀 윈도 가격을 얼마에 책정할 것인지, 그리고 이 제품을 유럽 이외의 다른 지역에도 판매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MS는 전에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거하더라도 가격은 똑같이 받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한편 MS는 제재조치 이행에도 불구하고 "EU의 결정이 바뀔 것을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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